[나주=박소연기자] 전남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장기명)은 22일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 결과 교원작 두 작품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의 진흥과 과학인구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대회로 학생작과 교원작으로 구분해 물리, 화학, 생물, 산업및에너지(SW-IT융합분야 포함), 지구및환경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는 국내 최대의 과학탐구대회이다.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작은 지구및환경 부문의 ‘상상이룸’팀(상암초등학교 최두형, 웅천초등학교 이지윤 교사)의 ‘이매패류 패각의 특징에 따른 서식 환경 분석 및 AI 코스웨어 연계 실험장치 개발’ 작품이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물리 부문의 ‘디자인씽킹공작소’팀(경호초등학교 김태관, 나진초등학교 이밝음, 무선초등학교 김현숙 교사)의 ‘학생주도성 키움을 위한 전기의 이해 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 전남에서는 19작품이 출품했으며 이중 대통령상 1작품, 국무총리상 1작품, 최우수상 2작품, 특상 3작품, 우수상 7작품, 장려상 5작품과 더불어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 2등급 수상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김대중 교육감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그동안의 노고와 연구력을 치하하고 격려해줘서 수상자들의 사기를 높여줬다.
장기명 원장은 “연구주제를 결정하고 연구하고 보완하고를 반복하는 1년이 넘는 고된 과정을 지켜보면서 수상 결과와는 별개로 그 열정과 탐구심에 경탄한다. 앞으로도 전남 과학의 위상을 전국에 떨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