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차승현기자] 장성도서관(관장 김한철)은 지난 5월 14일부터 10월 7일까지 북일초등학교, 장성남중학교, 문향고등학교 등 장성 지역 12개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은 초·중·고의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6명의 작가를 초청했다. 그림책을 쓴 김상근 작가, 김성범 작가, 오현경 작가와 청소년 소설 작가인 김혜정 작가, 유은실 작가, 그리고 과학 분야를 집필한 이정모 작가가 강연에 참가했다.
장성여자중학교에서는 '순례주택'을 읽고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유은실 작가와 ‘진정한 어른의 의미와 삶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사창초등학교에서는 '열 세 살의 걷기클럽'을 읽고 김혜정 작가와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을 주제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꿈꾸던 작가를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책이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를 듣고 책과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더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한철 관장은 “학생들이 작품의 저자와 직접 만나면서 책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