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직행버스 나오기 삼십여분 전
송우리 버스터미널 벤치에서 대기중이던
세명의 대리기사들
바닥에 깔려있는
옥정동 25k와 민락동 22k를
천하의 똥콜이다 거지나 타는 콜이라며
걸지게 욕하던 모자 쓴 대리기사 ㅋ
서로 눈치보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 와중
내게 먼저 자배 울렸지만
진짜 똥콜이라서 넘겨버린
진접우체국 25k를 잡고서는
오예~ 나이스!
진접가서 첫차 타고 상봉동 가겠다며
뛰어가는 뒷모습 ㅜㅜ
살짝 보슬비까지 내려서 한타임 더
튕기면 30~35k로 잡을텐데~
내로남불,내로남불
염불외듯 되뇌이며 나도 결국
민락동콜을 잡고서는 ㅋ
첫차타고 노원으로 갑니다!
로맨스와 불륜이 뭔 차이냐?
어차피 운우지정일 뿐! ㅋㅋㅋ
첫댓글 저거 카카오로 패스하면 순삭입니다
로지나 카카오나
고마운 어플입니다 ㅋ
내꿀남똥 이라고 하지요
깔끔하게 정리하시네요~
나이 좀 들어보이시는분 몇명 모여있는
대리 기사들 앞에서 팔뚝에 핸드폰 세개차고 열변을 하시길래 쏴장님은 하루 얼마 하시는데요? 원래 입자랑 파이터랑 말 안섞는데 핸드폰을 세개나 차고 있어서 이사람은 완전 뻥꾼은 아니구나 세개나 차고 있는데 쫌 하겠지
느껴져서 살짝 궁금도 해지고 물어봤더니 자긴 나오면 7-8만원은 그냥 번다고
음~음 ~ 역시 완전 뻥꾼은 아니군 세개씩 왜 힘들게 차고 다닐까? 7-8하자고 무겁게 오늘도 일이 착착 맞아서 분당가서 바로 향남 25잡고 왔다고 자랑 스럽게 말하는 순간 서있던 기사들 25에 순식간에 다 흩어짐
새벽엔 역시 마음을 비워야~
자기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앚으면 가는게 답입니다
터무니 없는 금액만 아니라면~~
새벽시간에는
정답입니다~ ㅋ
새벽에는 솔직히 쫌 모자란듯 싶어도
솔직히 가게는 됩니다
콜잡고... 좀있다가 옆에 소변보러 가는척 사라지면 됩니다.
ㅋㅋ 참고하겠습니다
굿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