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엇국/북어국 맛있게 끓이는법/레시피/만드는법/만들기/만드는방법]
간단하고 맛있는 북엇국 만드는법 by 미상유
전날 술을 마시고 속이 쓰릴 때 만들면 좋은 뽀얀 북엇국을 소개합니다.
북어가 숙취해소에 일등공신이거든요.
황태로 끓이면 더욱 맛이 좋고, 북어로 끓여도 맛이 좋은
간단한 북엇국입니다.
뽀얗게 끓여 먹으면 보기도 좋고, 맛도 더 좋습니다.

[붓엇국 끓이는법]
재료: 북어포 혹은 황태포 1장, 두부 1/3모, 대파 1뿌리, 달걀 1개, 물 혹은 묽은 사골육수 8컵, 참기름 1큰술 반,
국간장 2큰술, 마늘 1쪽 다진 것, 소금, 후추 약간
고명: 청양고추 1/3개, 새우젓 약간

1. 북어포는 흐르는 물에 씻어 잘게 찢어 주세요.(북어포는 흐르는 물에 씻기만 해도 부드러워집니다.)
2. 참기름 두른 팬에 북어가 도톰하게 부풀면서 꼬들한 느낌이 들도록 1분 정도 달달 볶습니다.
3. 물 혹은 육수를 붓고 명태머리도 넣어 한소끔 끓이다 두부를 넣습니다.
4. 국간장도 넣고 약불에서 반 정도로 졸아 들 때 까지 끓인 후 소금, 후추로 살짝 간 하고
파와 달걀을 풀어 넣고 그릇에 담아 고추와 새우젓을 올립니다.

Tip. 청양고추와 새우젓은 취향에 따라 넣어주세요.
Tip. 오늘은 물과 황태포를 사용했습니다. 사골국물이 아니어도 뽀얀 국물이 나와요.
Tip. 말갛게 먹으려면 물을 3컵 정도만 넣고 한소끔만 끓여 주면 됩니다.
이땐 콩나물도 좀 넣고 고춧가루도 살짝 뿌려주면 더 좋습니다.

정갈하게 끓여진 북엇국. 정확히는 황태국입니다.
뽀얀 국물이 매력적이라 속이 절로 풀어지는 것 같습니다.

밥 한공기 말면 훌훌 쉽게 들어 갑니다.
맵싹한 청양고추가 입맛을 잡아주고요.

집에서 끓여도 무척 맛이 좋은 북엇국입니다.
이 정도면 무교동북어국집도 부럽지 않아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참기름에 북어포를 볶다 물 - 두부, 국간장 - 대파, 계란 푼 것, 소금, 후추 순으로 넣어가며 끓입니다.
작성자: 미상유 이재건 ( http://misangu.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