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1일 묵상 본문 : 요한계시록 22장 6절 - 21절 - 날마다 두루마기를 빨고 주의 보좌로 나아가 생명의 은혜를 누리는 자로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밤새 코가 막혀서 잠을 설쳐 몽롱한 가운데 아침을 시작합니다.
육신의 연약함이 걸림돌이 되어 말씀을 묵상하는 일에 어려움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긍휼히 여겨 주시고 온전한 회복을 얻도록 친히 이끌어 주옵소서.
2024년도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고 이제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성도들의 각 심령마다 은혜를 베푸시고 주 안에서 기쁨과 소망으로 25년을 맞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인도하시길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과 주해
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천사는 요한에게 지금까지 제시된 모든 계시가 신실하고 참된 것임을 선언하고 계1:1절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언급함으로써 계시록의 신적 기원에 대한 확실성을 증거 한다.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예수님은 속히 올 것을 선포하시고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자가 복이 있음을 선언하신다.
8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계시를 보고 들은 요한은 자신에게 말하던 천사에게 엎드려 경배하려고 한다. 이는 19:10절에서도 나타난 모습인데 이때 천사는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할 것을 이야기한다. 이는 천사 숭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절대 권위를 천명한 것임을 보여준다.
10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인봉하지 말라는 것은 공개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이유는 재림의 때가 가까워졌기 때문임을 밝힌다. 임박한 재림의 선언은 모든 성도가 종말을 사는 것처럼 깨어있어야 함을 권면하고 있다.
11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본절의 의미는 임박한 재림은 불의한 자가 의로운 자로 변화될 만한 여유가 없다는 의미를 전해주고 있으며 또한 지금이 회개할 때라는 것을 강조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예수님은 자신이 속히 오실 것과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실 것을 선언하신다.
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계1:8에서는 창조주 하나님의 자기 선언이 나오고 본절은 그리스도의 자기 선언으로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분리될 수 없는 분이심을 보여주고 있다.
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두루마기를 빤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함을 얻는 모습을 지속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생명의 삶,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권세를 받는 자의 모습임을 보여준다.
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개들은 비열하고 부정하며 포악한 자들에 대한 비유이며 본절에서 언급된 자들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둘째 사망에 처한 자들임을 보여준다.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예수님은 교회들을 위해 본서를 기록하게 하셨음을 밝히시고 자신은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며 광명한 새벽별이라고 선언하신다.
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예수님의 선언에 대해 성령이 주는 영감으로 신부(교회)가 말하는 내용을 보여준다. 그 내용은 세상의 모든 자가 하나님께로 오라는 것이며 듣는 자, 목마른 자, 원하는 자는 와서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는 초청의 메시지임을 보여준다.
18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요한은 계시록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책의 내용을 임의로 추가하면 기록된 하나님의 재앙이 임하게 될 것을 선언한다.
19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반대로 계시록의 말씀을 빼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참여하게 될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실 것임을 선언한다. 이는 계시록의 말씀을 변질시키지 말라는 경고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받아들어야 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예수님이 속히 오실 것을 선언하셨고 이에 요한은 아멘으로 화답하고 주님이 속히 오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
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요한은 서신을 마무리하면서 축도로 끝맺음을 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각 심령가운데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나의 묵상
요한은 계시록을 마무리하면서 계시록의 모든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선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을 지키고 순종하는 모습을 가지도록 독려한다.
특별히 천사에게 절하려다가 천사가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할 것을 말하고 천사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종에 불과함을 제시하면서 절대적으로 하나님만 섬겨야 함을 보여준다.
또한 하나님은 사람이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실 것을 선언하셨으므로 각자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일에 힘써야 함을 권면한다.
종말에 대한 이해는 미래에 있을 일을 알아맞히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데 목적을 둔다.
그래서 종말의 상황이 나타나게 될 때 깨어 있는 삶, 겸손히 주의 뜻을 따라 순종하여 하나님 앞에 서기를 힘쓰는 삶이 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주님은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이 복이 있음을 선포하시는데 이는 주의 보혈로 자신을 정결케 하는 일에 힘쓰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특징이 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자신의 두루마기를 빠는 것이 생명의 삶을 사는 것이며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구성원으로써 가져야 할 모습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복음을 통해 주와 연합되는 삶의 모습은 자신의 두루마기를 빠는 것처럼 정결함을 얻고 누리는 것이며 생명의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이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백성들의 모습이며 성도가 끝까지 놓지 않고 붙잡아야 할 신앙의 태도임을 보여주고 있다.
갈수록 세상은 자신의 죄와 허물을 돌아보는 모습보다 자기의 허물을 감추고 자랑할 것만 드러내는 모습이 더욱 깊어짐을 느낀다.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교훈하시며 죄와 허물을 씻고 정결함으로 하나님 앞에 서기를 힘쓰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도 성도가 추구하는 삶은 주의 보혈을 통해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는 것이며 주님이 오실 때까지 그 모습을 이어가야 함을 제시한다.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19~25)
계시록이 전하는 메시지는 복음에 연합되어 살아가는 삶이 하나님 백성의 삶이며 종말에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있는 자들의 모습임을 고백하게 하신다.
주의 말씀 앞에 연약한 인생의 한계를 보지만 또한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살도록 도우시고 독려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발견하게 된다.
그 은혜를 힘입어 오늘도 두루마기를 빠는 자로 살기를 소망하고 또한 새 예루살렘 백성으로 주와 교제하며 영적으로 승리하는 자로 설 수 있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계시록을 마무리하면서 주의 뜻을 분별하도록 이끄시는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종말의 시대를 아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삶의 참 된 가치를 아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로 서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주의 말씀을 깨닫고 알수록 더욱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로 살게 하시고 땅의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하늘의 것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백성 되게 하옵소서.
2024년도를 보내는 것이 아쉬운 듯 육신은 많은 고단함 가운데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오직 주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일에 더욱 힘쓰게 하옵소서.
오늘의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 해 주시고 송구영신예배에도 함께 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