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 : 영암선
예나 지금이나 오지였던 승부역에서 열린 개통식에 몸소 참석했습니다. 주위에 Yes맨들만 많아서, 민심을 읽지 못했던 것이 하야로 이어지지만, 6.25 사변 이후, 피폐해진 국토를 복구하려는데 지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윤보선 대통령 : 서울교외선(능곡~의정부)
박정희 국가최고재건회의 의장의 포스에 눌려 빛을 발하지 못한 비운의 대통령.. 개통식때도 박정희대통령과 같이 참석했습니다. 윤보선대통령은 중앙에, 박정희대통령은 왼쪽 구석에서 테이프를 잘랐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 경인선 복선화
경북선(예천~영주)
경전선(진주~순천)
진삼선(진주~삼천포)
정선선
황지본선
말이 필요없는 대통령이지요. 5.16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정권을 쟁취했다면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논란이 일지는 않을텐데요.. (개인적으로는 독재는 비난할 일이지만, 또 경제개발계획과 지도력, 카리스마는 칭찬할 일이다. 다 죽은사람 지금 들춰낼 필요는 없지 않은가.. 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희대통령은 경제개발기의 건설에 매우 지대한 관심을 보여서, 작은 터널 하나의 준공식에도 일일히 참석하곤 했습니다. 수도권 교통역사상 중요한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식도 지하 청량리역에서 대통령이 참석예정되어 있었지만, 알다시피 육영수여사 피살로 불참, 수도권 광역전철은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 :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지하철 3호선
서울지하철 4호선
부산지하철 1호선
충북선 복선화
10.29와 12.12의 후광으로 대통령에 오른 29만원 씨입니다. 2호선 개통 동영상을 보니 극도의 권위주의 시기인지라, 대통령이 승차한 전동차에 왠 '응접탁자' 셋팅을 해놨더군요. 전동차에서 먹고자면서 국정업무 볼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Yes맨들의 과잉충성이라고 봐야할까요..? ㄲㄲ
노태우 대통령 : 호남선 복선화
개통식 참석은 달랑 한번이나, 고속철도 사업에 있어 엄청난 후폭풍을 남긴 인물..ㄲㄲ
김영삼 대통령 :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수서~매봉)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상계~당고개)
분당선(수서~오리)
일산선
생각나는건 칼국수하고 세계화(Segyehwa)밖에 안남.. globalization의 어설픈 한국식 표현이었죠.
김대중 대통령 :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남북철도 연장(도라산역)
당시 소?d사는 인천에 지하철 깔린것도 경사였고, 대통령님하까지 왔다는게 경사였삼..ㄲㄲ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 경부고속철도 1단계
호남선 복선 전철화
대통령 이름에 링크된 동영상의 출처는 국가기록영상원, E-영상역사관 등 입니다.
본문 약간 추가했습니다. ㄳ
첫댓글 전두환 대통령에 충북선 복선화도 추가하시길.
7호선 신풍-건대입구 구간 개통때 DJ께서 친히 시승하시는터에 일반인은 구경도 못했었지요.
다른 대통령들께서 탑승하실때도 일반인 구경 못했었나요.. 김대중만 그랬나요..
대통령이 왕입니까? 그런 권위주의적발언은..
일산선 개통때도 김영삼대통령이 시승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분당선때도 대통령이 타고 시승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아직 개통식등에 참여한게 없네요.
재임 중의 그나마 가장 큰 철도 관련 행사였던 경부고속철도 개통식 당시에는, 불행히도 권한 정지 기간이였지요(왜 그런지는 아실 겁니다).
대통령 못해먹겠다 그래서 까내릴려고 했더니 헌재에선 기각시키고 -_ㅠ.... 난감했던 기간이지요
탄핵 반대하던 국민들은 지금 탄핵 찬성 천번해도 모자랄판이겠지요.(본인도 포함)
본인도 한때 탄핵 반대였습니다... 지금 탄핵 국민투표 하면 90%이상 찬성 나올 듯...
84년 5월 2호선 전 구간 개통식장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65세이상 노인 지하철 무료이용을 지시해서 그게 지금까지 오고 있죠..
분당선 선릉~수서구간 개통했었을땐 노무현 대통령 님 개통식때 시승 안하셧었나요?!
고건 국무총리가 참석했습니다. 철도 개통식에 가장 많이 참석한 사람은 경제개발기의 故박정희 대통령을 따라올 사람이 없는 것 같네요.(문경선 개통식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모친상으로 취소되었죠.) 기타 도로, 터널, 교량, 건물 등의 준공, 낙성식에도 故박대통령이 가장 많이 참석했지요.
10.26의 원인이 삽교천 방조제 완공식 참석때 김 모 정보부장을 안데리고 가서 일어났다고 위인전에서는....
김재규 중앙정보부장도 참석할려고 했으나, 그 날 차지철 경호실장이 서울이나 지키라고 해서 못 갔습니다.
그래서 김재규와 차지철이 싸우다가 차지철도 박통도 죽게 된... 그런 거 아닌가요?
맞습니다.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차지철의 오만불손한 태도가 김재규의 살의를 격발시켰다고 해야하나....10.26 때 가장 먼저 총 맞은 사람도 차지철 경호실장이었습니다. " 각하 이 따위 버러지놈이랑 정치를 하니 정치가 올바로 되겠습니까?" 하면서 첫 발이 발사되었죠. 그 날 궁정동 안가에서 차실장이 대통령 앞에서 김실장을 많이 갈궜습니다. 서열상으론 당연히 정보부장이 위인데도..
위의 수치로만 본다면 박정희 전대통령이 그리 많이 참석했다고만은 볼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재임기간만 거의 20년 가까우니 최근 대통령들의 거의 4배를 한 셈인데, 그렇다고 참석수가 4배 가까이 되지는 않잖아요. 덧붙여 박정희 전대통령의 경우 철도뿐만이 아니라 고속도로 등에 사회 인프라 전반에 관심이 많았다고 봅니다. 산업화 시대인 만큼 이런 인프라의 건설이 지금보다도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었겠지요.
역시나 개발에 있어선 박대통령 따라갈자가 없나봅니다;
사족이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 대통령 중 가장 얼짱이지요...
하하핫..... 그런가요.....? 젊고 반듯하게 생겼으니 -_ㅠ 그럴만도 하겠군요;
전 처음에 2호선 완전 개통식에 나오는 '29만원'씨 동영상 보고 서울시장인 줄 알았습니다.(그때 서울시장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주제에...)
29만원씨는 자신이 모 국회의원의 친척되는것도 아닌데 세배를 받아 논란이죠. 옆에 이 모 여사가 있군요.(모 방송사의 영상으로 알게된 사람...)
대구는 한군데도 없군요^^ 근데 노무현 대통령은 광주1 대구2 부산3 대전1 다 올수 있었는데 한군데도 안왔군요^^
포퓰리스트가 필수적인SOC에 관심을 가질리가 만무하지요...-_-; 선심성 사업인 행뷁도시에는 얼굴 비추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