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뱀방 정모
비온다는 뉴스에
도봉산 둘레길을 뒤로하고
동대문 으로....
외출하려는데
딸내미 비가 오는데
그 소리를 외면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막내려왔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이 상태면 청계산역까지
걸어가려면 우산을 써도
옷은 다 젖는다
안되겠다 싶어 다시 집으로
딸내미에게 부탁
비가 너무 온다
엄마좀 청계산역 까지만
딸은 토 달지 않고
네.가요.
지하3층 주차장서 출발하려는데
수피친구 전화다
친구야 비가와도 너무온다
그 말에 혹시나 못 온다 할까 싶어
비와도 가야지.
내 말에 그럼 가야지
비가 많이 온다고
우린 그렇게 잠시 통화를 마치고
회장님 몇명 추가에
누군가 가슴 설레며
동대문역 3번 출구 도착
회장님 혼자다
아니 참석한다는 회원들은?
아뿔사 회장님 너무 참석댓글
안 달려 장난쳤단다
난 상상도 못한 일이라 황당
회장님 다신 그러지 마세요.
인원이 뭐 그리 중요해요.
마침 수피도 나타났다.
그때 쏟아지던
빗님이 멈추기 시작한다
우린 낙산공원으로
우산도 준비했겠다
초심남 친구 리딩으로
넷이 나란히 걸었다
비는 가끔 오락 가락
운치있게 날은 맑음으로 변해갔다
간식을 마트에서 준비
네명의 우정 데이트는
시작됐다.
비 갠 오후 단출했지만
친구들과 만났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한 하루
뱀방 현수막 까지 챙겨온
회장님 모습이 구엽다.ㅎ
나는 지금도 네명이 찍은 사진을
보고 웃습니다.ㅎㅎ
그렇게 행복한 정모 나들이
대학로 순대실록 맛있게 먹고
식사비도 너무 적게 나왔다고
여님들에게 누룽지 한봉식 선물
회비 2만원내고 푸짐히도
노래방도 가려다
회장님.총무님 바쁜 일정 때문에
다음 달을 기약하고
우린 돌아섰다.
그냥 친구를 만났다는 사실이
즐겁지 인원이 뭐 그리 대단하리
우린 약속했다
인원수에 연연하지 말자고
오늘 네명 재미있게 보냈으니
서로 마주보며 웃었다.
그렇게 뱀방 정모는
아주 아름답게 마무리 했습니다.
미지의벗 회장님.초심남 일총님
수피친구님
청담골 단합 감사했습니다.
이상입니다.ㅎ
카페 게시글
◐――――뱀띠동우회
따끈한 정모.
청담골
추천 1
조회 161
24.06.08 20:0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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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쥐가
뱀방을 살며시
기웃거렸습니다
얼른 나가야지~~
선배님 반갑습니다
뱀방 놀러오심 환영합니다. ㅎ
저도 가끔 외박합니다
다른 띠방으로.
우린 한 카페 한 가족입니다
활발한 카페 활동
보기좋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오늘 날씨도 좋았지요.
낙산 걷기 굿 굿이었습니다. ^^~
수피 친구님
비가 와도 참석해 줘서
고마웠어요
다행히 날씨는 우리편
소수 였지만
즐거움 만땅
바로 행복은 셀프였음을 증명
고운 꿈 꾸시길.
참석인원은 적었지만 ...
재밌었습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친구는 만나면
무조건 즐겁지요
그 즐거움을 우리가
경험했으니
그게 바로 소소한 행복입니다.
어제보다 더 행복한
주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