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첫 갈치 출조. 6월에 농어 잡으러 2 번 갔다 왔는대 겨우 1 마리 생포.
실적이 매우 저조했었다 같이 낚시 다니는 친구가 요즘 심심하다 하여 좀 이르긴
하지만 8.23 ~ 8.24 1 박 2일로 통영으로 갈치 낚시 출발. 아침 07:20분 광주 ic
인근 상번천리 공영주차장 에서 만나 차량 1 대로 출발. 대전에서 1 명 더 합류
3 명 이 동행 출조. 1 주일 전에 배를 예약하려는대 자주 타는 배는 벌써 예약 완료.
다른 배로 간신히 예약을 하였단다. 통영에 들려서 점심으로 전어회로 간단히 한 잔
하고 삼덕항에 도착하여 자리 추첨하고 승선 완료 낚시꾼만 21명 꽉 채우고 출발
포인트 까지 보통 배로 3 ~ 4 시간 이동하는대 오늘은 2 시간달리고 낚시 시작
첫 수가 작지 않은 놈들이 간간히 올라 와 준다. 보통 어둡기 시작해야 잡히는데
조짐이 좋타. 보통 프로들은 바늘을 한번에 10 ~ 12 개 달고 낚시를 하는데
나는 아마추어라서 7 개 바늘달고 낚시 시작. 올해는 평소보다 SIZE 도 좋코
잘 잡힌다. 나만 빼고... ㅋㅋ 오늘은 생각보다 많이 잡힌다. 큰놈도 많이 나와준다.
밤 12시좀 지났나 비가 오기 시작한다. 우비 입고 비 그치기를 기다리면서 계속 낚시.
비가 점점 드세진다. 비를 잠시 피하고 바다를 바라보니 대단한 장관이 펼쳐진다.
잔잔하던 바다에 비바람이 몰아 치니 작은 파도가 일기 시작하고 배에서 조금 떨어진 곳은
희미한데 비가 쏟아지니 넘실대는 바다 위로 물방울이 튀어 올라 꼭 눈이 내리는 느낌.
너무 멋있다
선장이 비가 너무 오니 오늘은 여기서 종료하자 한다. 다들 OK
신발이 다 젖어 발이 불은것 같다. 선실에서 잠시 누워 잠을 청하니 어느새 06 경
항구에 도착. 교대로 운전하며 서울 올라오니 11 시가 넘었다.
생선 손질하고 낚시도구 한 번 씻어 주고 샤워하고 점심 먹으니 오후 3시가간 넘었다
잡어온 갈치 구워서 막갈리 한 잔. 예년에 보다 많이 피곤하다. 올해 1 번 이상은
더 갔다 와야 하는데 많이 피곤하다. 그래도 낚시 할때는 즐거워...
이제 낚시 시작 아직 다들 여유가 많음. (잘 안 잡힌단 애기) ㅋㅋ
채워야 알 텐데... 내 맘대로 잘 안돼.
선장이 큰놈만 골라서 찍어준 사진
첫댓글 건강하게 취미생활하는 박주환동창. 건강해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