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여름의 한가운데서 빛을 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창현리 신설도로에 가면 반가운이들을 만나는 색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알토님(꽤 오래되었네요)
야수님(2주전인가요? 야수님답게 땀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달리는 모습이 좋았답니다.)
들소님(힘이 느껴지면서도 가뿐하게 달리시는 모습 멋졌습니다)
오늘은 형설공이 아침 6시부터 학원공사일로 바쁘다기에 언니와 함께 신설도로에 갔죠.
들소님과 그의 부인이 곧 도착했지요. 평내까지 가시려나? 함께 뛰면 그의 부인과 함께간
언니에게 왠지 좀 미안하겠지? 터널 입구에 도착해서 돌아보니 들소님 어느샌가 오시며
"페이스가 허브님같아요^^" "에이 웬걸요~~^^
칭찬아닌 칭찬을 듣고 우쭐!! 평내까지 가신다기에 언니를 기다리다 돌아서려는 순간 저쪽편에
형형색색 근사한 옷을 입고 멋진 두남자가 뛰어오는데 나에게 손을 흔든다.
알고보니 암벽님!! 과 또다른 멋진 **가이...
반가운 마음에 악수를 하고....언니는 뒤로한채 함께 뛰자고 했다.
겁도없이.....
터널은 두번째 뛰는터라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다. 형설공과 함께 뛸때 정말 잘 뛰었거든.....
암벽님 하시는말 "천리마님은 어쩌시고?" "엥? 천리마님과 부분줄 아셨어요?"
"아니예요?" 우리 셋은 크고 한번 웃고나서 형설공이 나의 그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당당하게....^^
암벽님은 날 ...지난번 화도읍민 체육대회에서 1등한 심플님이라고 착각하신건지.....무지 빠르게 뛰신다. 알고보니 날 배려해서 맞춰 주신거지만...
함께 온 **가이... 답답한지 조금 빨리 뛰어가시는데 암벽님이 터널끝에서 턴하자고 했다.
내가 힘들어하는걸 아셨나보다. 폐 끼치지 않으려고 헉헉거리며 나로선 정말 최선을 다해
뛰었다.
도저히 이러다 쓰러지겠다싶어 터널입구가 보이자 제발!!먼저 가시라고 했더니....미안해하시며
쏜살같이 가신다. 좀 걸으려다 내친김에 운동다운 운동해보자싶어 계속 뛰어가다 보니 먼저 가셨던 아까 그분이 보인다. 암벽님은 이미 안보이신지 오래고......
그분이 힘든지 자꾸 뒤를 돌아본다. 혹 내게 잡힐까봐?..... 그도 아님...^^ 거의 끝부분에서 비슷
해져서 좀 속력을 냈다. 언니도 보이고..... 그분께 큰소리로 인사하고 언니와 가볍게 마무리 운동을 했다.
아!! 뿌듯하다. 천리마님보다 좀 빠르신가?....하여튼 그런 분과 동반주를 하다니....^^
오늘은 정말 운동한것 같다. 운동도 못하고 학원 공사하느라 여념이 없는 형설공에게 좀 미안하
다.
근데 지금 이시간....머리가 너무 아프다. 아이들 데리고 에덴스포츠에가서 수영하고와서인지...아님 벽님과의 동반주 부작용(?)인지....계속 머리가 아프다. 오버한것같다....
보세요!!
바람들이 웃고있는것이 보이십니까!!
들으세요!!
더운날, 그래도 웃고 있는이의 미소를!!
느끼세요!!
내옆에 좋은사람들과 함께 뛰는 즐거움을!!
가끔 들어와보면 반가운 분들의 이름만 보아도 미소가 지어지는 .... 지금까지 저 반딧불이였습니다. 건강한 여름 나세요!!
북한강님~~~~~~~~~~ 여기서 "우리 수영장"이란 어디를 말하는 겁니까? 궁금... 반딧불님..화천 화팅..요즘 일이 늦게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신설도로에 나가는 시간이 대중 없음니다. 오늘은 아침에 우리 마눌님하고 같이 산책겸 나갔다왔는데.. 우리 식구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더군요..제가 못 봤나?... 암튼 힘..아자~~~~
첫댓글 반딧불님 대단해유~~~~
또 다른 멋진 가이는 윤보수님입니다. 마무리 훈련 잘 하셔서 화 천에서 좋은 기록 세우시기 바랍니다. 힘~~
언니..대단혀유...난 언제쯤이나..가능할런지..!!
오늘 아침에 그런일이 있었군요. 반딧불님...정말 잘뛰시던걸요. 가을에 부부가 일을 낼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며칠 휴가차 집에서 컴도 안보고 푹 쉬었다 오늘 출근해서 카페에 들어오니 언니 글이 눈에 띄네~~ 이젠 머리 안아프죠? 나 보구 싶어서 머리 아픈거여^^ 저는요.. 다리가 심상치 않아서 지금 무기한 달리기 휴업입니다용~~ 언니 건강한 모습 보기 좋네요
열심히 달리시는 반딧불님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화천에 잘 댕겨오시고 그 열정으로 춘천까지...
수영할때 호흡이 잘 안되면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뇌에 보내는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머리에 편두통 비슷한게 옵니다. 숲길을 산책하게 되면 곧 없어지지요.
반딧불님 우리 수영장에 오시면 민물이 아니고 해수풀이거든요.그러면 머리도 아프지않고 개운할겁니다.빨리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북한강님~~~~~~~~~~ 여기서 "우리 수영장"이란 어디를 말하는 겁니까? 궁금... 반딧불님..화천 화팅..요즘 일이 늦게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신설도로에 나가는 시간이 대중 없음니다. 오늘은 아침에 우리 마눌님하고 같이 산책겸 나갔다왔는데.. 우리 식구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더군요..제가 못 봤나?... 암튼 힘..아자~~~~
야수님 우리수영장은 우리집수영장이 아니라 제가 근무하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수영장을 말하는겁니다.제가 괜한 오해를 사게 한것 같네요.야수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