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역에서 백두님과 흑선님을 만나 공항철도-서울역에서 환승..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의정부역에서 하차..베누스님은 갑자기 공사가다망해져서 부득히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은 의정부역 4번 출구에서 바라본 수락산입니다.
의정부역에서 1번 버스를 타고 안골공원 입구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전방에는 흰눈에 둘러쌓인 도봉산이 보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안골 입구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심설산행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지요..^^
사패산 오름길입니다. 오를수록 적설량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간밤 비소식에..이른 시간에 산님들의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성불사 입구입니다. 이곳에서는 계곡으로, 범골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측의 북한산 둘레길과 만나는 능선으로 치고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아이젠을 착용하고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생각지도 않은 예상외의 설경에 백두님, 흑선님이 매우 흡족해 합니다.
오를수록 적설량이 많아 러셀이 어렵습니다. 힘좋고 준비성이 철저한 스패츠를 착용한 흑선님이 선두에 나섭니다.
백두님도 매우 기분이 좋은 듯합니다. 떠나가는 겨울의 길목에서 이렇게 멋진 산행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아싸 가오리..사패산 오름길까지 심설산행이 계속됩니다. 저도 북한산, 도봉산에서 이렇게 겁나게 많이 내린 눈을 밟으며 걷는 것은 처음입니다.
사패산을 직등하는 안골 코스..사패산이 100m 남았습니다. 힘든 오름길에 이 이정표가 정말 반가왔습니다. 사패산을 이렇게 힘들게 오른것도 처음입니다.
사패산 정상 직전입니다. 엄청 강한 바람과 눈보라가 날려 히말라야에 오른 착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
백두님도 강한 바람을 맞으며 포즈를 취해 보았습니다.
사패산 정상에서 인증샷입니다. 강한 바람이 불어 호흡조차 정말 곤란한 상태입니다.
강한 바람에 힘겹지만.. 저도 흑선님과 함께..
송추 방향의 풍광입니다. 멀리 일영봉과 고령산 줄기가가 보입니다.
강한 바람을 이겨내며 포즈를 취한 백두님과 흑선님..
강한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사패산을 하산하여 사패능선과 도봉산 포대능선을 향합니다.
기묘한 도봉산 봉우리들이 폭설에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회룡역에서 올라오는 밤골 하산 이정표에서 포즈를 취한 흑선님과 백두님.
아무리 설경이 멋지더라도 막걸리 한잔 해야죠..눈이 너무 많아 마땅히 쉴 곳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의정부 방향의 조망.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설경이 아름답습니다.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도봉산. 자운봉이 보입니다.
경인의 대들보..두분..아주 멋집니다..ㅋㅋ..
흑선님의 권유로 저도 한컷..아싸..^^
신선대 입구입니다.
포대능선에서 추락사고 있었는지 경찰 헬기가 3차례 출동하여 인명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산악사고가 일어나는 곳이 북한산, 도봉산입니다. 자나깨나 안전산행..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신선대 정상입니다.
마냥 행복한 모습..^^
어디를 바라보나 멋진 설경이 연출됩니다.
우리는 우이암을 향해서 계속 고..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눈이 많아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멀리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가 보입니다.
바람을 피해 흑선님이 어렵게 찾은 중식 장소..따뜻한 컵라면과 막걸리..산에서는 환상 궁합입니다..
다음구간 벙개로 잡은 북한산..우이동-백운대-문수봉-독바위-불광역 구간이 벌써부터 기다려 집니다..ㅋㅋ..
상장봉 능선도 멋집니다.
원경의 수락산과 불암산..
북한산을 배경으로..
도봉산을 배경으로..
오봉의 모습도 담고..
저도 도봉산을 배경으로..봐줄만 한가요?.. ^^
오봉을 배경으로..다시 한 컷..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수락산..도정봉-기차바위-주봉과 우측의 불암산이 보입니다.
오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봉.
다시 가보고 싶은 상장봉 능선.
폭설에 덮인 도봉산도 이제 멀어져 갑니다.
우이암을 배경으로 바라보고 ..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오봉과 도봉산..
여기까지 설국이었습니다. 우이암부터는 북한산 구간은 적설량이 아주아주 적었습니다..
드디어 우이동으로 하산. 뒤에는 우리가 하산한 우이암이 보입니다.
도시계획으로 오랜 기간 공사를 끝내고 새로 단장된 우이동 종점일대..아주 산뜻하게 탈바꿈 하였습니다.
피로 회복과 추억을 만들고자 맛난 두부전골을 먹으며 산행 뒤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생은 했지만 행복만땅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08:45의정부역-09:05안골입구-09:30성불사-10:35사패산-11:50산불감시초소-12:50신선대-13:45중식-14:45우이암-15:50우이동
지난번 불암산-수락산 종주에 이어 사패산-도봉산 종주를 하였습니다. 어제 양주, 의정부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고 하였지만 그냥 흘려 들었습니다. 사패산-도봉산 구간에서 예상치 못한 심설 산행을 하여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함께한 백두님, 흑선님 감사합니다..^^
갑자기 일거리가 생겨서 일하느라 못갔네요 ㅠㅠ
혼자는 엄두가
나지않는지라 가려고 했는데 아쉬워요..;;;
추운날
고생들 하셨습니다!!~
계속 파이팅!!~
정말 생각지도 않은 많은 눈 복에 제데로 겨울 눈산행을 하게 됬네요
바람이 불어 좀 줍긴 했지만 한번 하고푼 산행을 했기에 좋았습니다.
이번산행도 애즈산님께 감사드리며 함께한 백두님도 수고 하셨습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두부전골도 잘 먹었습니다..
넘 멋지네요.
겨울끝자락에 제대로 눈산행을 하셨네요
수고하셧습니다.
넘 멋있네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