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기본-착하고 올바르게 살아라.
지난 날을 참회하고 발원하고 베풀고 살아라
자, 오늘 처음 우리 현지사를 방문하신 신도님들!
‘죄를 짓지마라.’ 그럽니다. ‘착하게 살아라.’ 뭐가 죄입니까?
살도음망(殺盜淫妄)이 죄예요.
살(殺)-죽이는 것, 사람 죽이는 것. 여러분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시지요.
도(盜)-도둑질. 음(淫)-사음.
망(妄)-망어. 망어라는 것은 입으로 업을 짓는 거예요.
입으로 짓는 죄 중에서 대망어죄가 있어요.
이 자리에서 또 한 번 이야기하지만, 모든 종교인, 철학하는 분들과
이 세상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불ㆍ보살님을 모독하고 능멸하지 말라.
▶우주의 진실을 이야기해야지 거짓을 이야기하면 안 된다.
‘지옥은 없다.’, ‘극락이 없다.’, ‘신이 없다.’ 등 이런 말을 하지 말라.
▶계율을 지켜라. 최소한의 계율이자 여러분들이 지켜야할 계율,
살도음망에 하나 더 ‘술을 마시지 말라.’ 술하고 마약류 포함입니다.
또 내가 3가지 더 말했지요? 뭐라고 했느냐?
▶남의 흉을 보지말라. 악의(惡意)로 그 사람을 이야기하지 말라.
나쁜 감정을 품고 그 사람을 이야기하지 말라.
특히 성자(聖者)에 대해 되도록 말하지 말라.
성자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다가는 잘못하면 허물을 지을 수 있으니까
말하지 말라.
이 여덟 가지는 여러분들이 꼭 유념해야 합니다. 이 여덟 가지는 지켜야 돼요.
그러면서 착하고 올바르게 살아라. 베풀어 주면서 살아라.
이것이 우리 불교의 기본입니다.
베풀어 줘라. 불쌍한 이웃을 보거든 내 형제가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도와줘라. 베풀어 줘라. 《금강경》에도 ‘보시’부터 나오잖아요.
베풀어 줘라. 그렇게 살아야 됩니다.
그러면서 지난날을 참회하고 발원하면서 살아라.
잘못한 것을 참회해라. 많은 눈물을 쏟아라. 참회하고 발원하라.
부처님이 계시니까 부처님한테 발원하라.
부처님은 얼마나 큰 능력이 있으신지 부처님의 몸은
불신충만어법계(佛身充滿於法界)라는 말이 있지요.
부처님 몸이 온 우주법계에 가득 차 있단 말이에요.
여러분들이 간절하게 부처님을 염(念)하면 여러분 앞에 다 가신단 말이에요.
그렇습니다.
삼매에 들어보니까 부처님은 저기 보리수 아래에서 좌선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런 게송이 있잖아요. 부처님은 이 몸을 우주에 가득히 크게 할 수도 있고,
조그마하게 하여 이 우주에 가득하게 수를 많이 늘릴 수도 있고,
깨알같은 조그마한 입자 속에 들어갈 수도 있어요.
그 몸뚱이의 비밀이 정말 희유합니다. 그것을 신밀(身密)이라고 해요.
몸뚱이도 법신ㆍ보신ㆍ화신의 세 가지 유형으로 있잖아요.
말소리도 희유합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어떤 6하늘 중생 전부에게
경고의 말을 하는 수가 있어요. 그러면 그 우주 안의 6하늘 사람들이
다 듣는다니까요. 그것 참 희한하잖아요 여러분.
부처님의 능력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 부처님께서 현지사에 와계신다 그 말이어요.
그 부처님만이 중생의 업장을 소멸해주시더라 그 말이어요.
그래서 정법문중에 귀의하란 말입니다. 정법문중으로 귀의해야 사니까요.
현지사가 정법문중이어요. 정법문중입니다.
정법문중에는 많은 불ㆍ보살님이 계시고 성중이 계십니다.
정법문중으로 들어오라. 정법문중에서 가르치는 수행법은 팔정도
칭명염불입니다. 팔정도에 대해서 언젠가 이야기했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나(我)라는 생각을 버리고 살아라.’ 그 말이어요.
그러면서 거룩하신 부처님을 낭랑하게 부르며 발원하는 거예요.
『어디 사는 무슨 띠 누구는 어리석어서 많은 세월을 살아오며
죄를 이렇게 많이 지었습니다.
앞으로 자재 만현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가르침대로 살겠습니다.
이 몸이 다해서 죽어 다음 생에 태어나더라도 미래제가 다하도록
정법문중의 사람이 되어서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겠습니다.
부디 업장을 씻어주소서. 소멸해 주소서.
지옥ㆍ아귀ㆍ축생으로 떨어질 업장을 소멸해 주소서.』
이렇게 이런 정도로 발원하면서 염불하는 거예요.
그래야 사는 길이 나와요. 그래야 살아요 여러분.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정법이 나오지 못하고 전도되지 못해서
성직자든 신도든 정말로 100명이면 대부분 지옥에 가더라고요.
나는 15년간 천도재 해보았으니까 알지요.
여러분! 오늘 처음 오신 분! 나의 이 법문이 좀 어렵습니까?
어렵다면 어렵지요. 어렵지요? 이거 할 수 없습니다.
이 정도 이하로 풀어서 쉽게 이야기한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여러분 지옥은 분명히 있습니다. 지옥이 있어요. 이 몸 소중하지요.
옛날에는 죄지으면 잡아가서 형사들이나 안기부에서 몸에다가
전기고문도 했어요.
그 고문을 당한 사람들은 밖에 나와서 안기부의 ‘안’자만 보아도 떨어요.
‘안’자만 들어도 떨고요, 철장에서 감옥살이를 오래한 사람들은
쇳덩어리만 봐도 떨어요. 그런데 거기는 지옥에 비하면 천당이어요.
그런 줄만 아세요. 그런 지옥이 있다고요.
지옥이 있는데 이런 법문을 해주지 않으니까 뭐 적당하게 산다고요.
적당하게 살아요. 뭐가 죄인지 뭐가 뭔지 모르면서 산다고요.
그러니까 많은 죄를 짓는다고요.
그래서 죽으면 인과의 법에 따라서, 인과의 도리에 따라서,
연기법에 따라서, 우주의 원리에 따라 우리는 지옥에 가는 거예요.
그런데 지옥에 가더라도 우리 교단에서 천도재를 4번 해주면
부처님이 업장을 씻어 줘서 하늘까지 보내주거든요. 그런 데는 여기밖에 없어요.
지옥에 가면 안 됩니다. 지옥가면 반드시 축생이 됩니다.
짐승이 반드시 되어요. 짐승도 12띠가 있잖아요.
주로 12띠 동물로 몸 받아 가는데 가령 한번 뱀이 되었다?
그리고 죽었다? 뱀 몸을 이제 받지 않는다? 그렇지 않습니다.
열다섯 번 스무 번 백 번 몸 받게 되어있어요.
그 사람이 지은 업에 따라서 업이 축적되어 있으니까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절대 지옥ㆍ아귀ㆍ축생에 떨어지면 안 되어요. 아귀는 배고파요.
춥고 배고파요. 3일만 굶어 봐요. 물도 안 먹여 봐요. 그러면 못 살지요.
그런데 거기는 수명이 100년도 더 되요. 500년 더 되요. 먹을 것 안 줘요.
먹을 수가 없어요. 먹을 것이 눈에 보이는 아귀도 있어요.
먹으려고 하면 불덩이가 되어버려요. 안 들어가요.
그런 아귀세계가 있습니다.
또 지옥도 못간 무주고혼의 중음계가 있습니다.
그것을 이야기하지 않았네요.
어쨌든 우리는 착하게 살아야 됩니다. 이제 죄를 안 지어야 되요.
그러면서 정법교단에 나와서 신도가 되어서
여기 큰스님이 말씀한 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업장을 자꾸자꾸 씻어서 벗겨주고 벗겨주고,
과거 생에 지은 업장, 금생에 와서 지은 업장을 다 벗겨야 합니다.
벗어야 합니다. 칭명염불 열심히 해야 합니다.
《금강경》읽고 다라니하고 칭명염불 해야 해요.
그래야 여러분의 다음 생이 좋습니다.
다음 생에 하늘가고 또 그다음 생은 사람으로 오더라도 복이 많은 사람으로
와서 불법을 만나고 정법을 만나고, 이러다가 보면 윤회를 벗어날 수가
있어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출처:2014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