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흐르는것인가
운봉 공재룡
바람 따라 세월도 흐르더니
하늘가 저편 구름처럼 만나
안개비가 되어 삶에 젖어 들고
밤이지나 다른 내일이 오면
내 곁에 소중한 사람 하나둘
은하수 강변에 파란 별이 된다.
저 언덕 넘어 떠날 나그네길
내 삶속에 아팠던 추억들은
세월의 강물속에 떠 밀려가고
세월의 강물에 흐르는 아픔도
오직 한 번 뿐인 내 인생길에
보석 같은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출처: 그대가 머문자리 원문보기 글쓴이: 운봉 공재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