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4일~11월 25일 1박 2일
논산,태안 사진출사여행.
다음카페에는 한번에 50장밖에 사진 포스팅 안되는데
다른 곳에 따로 방을 하나 만들어
50장씩 사진 올려
그 소스 복사하여 붙여넣기로 하고
가장 나중에 확인 누르면 아주 많은 사진 한번에 올릴수 있다는데
처음엔 안되어 두어번 해보니 된다.
처음에 한장은 정상적으로 사진 올리기로 하고
다음 사진부터는 소스 붙여넣기로 해야한다.
그런데 사진 77장 포스팅 했는데
컴에서는 사진 잘 보이는데
핸드폰에서는 20장만 보이고
나머진 배꼽 ㅠㅠ
처음에는 컴으로는 보이던 사진도
나중에 다시 보니 배꼽만
할수없이 사진 삭제하고
예전처럼 50장만 선별해서.ㅠ
타카페에는 사진 올렸는데
내 카페에는 깜빡하고 사진 못 올려서 기록차원에서
1년 전의 기억 더듬어본다.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 나는건 찍은 사진이 있기에 가능한 일
논산 관촉사
논산 선샤인랜드
태안 탑정호
안면암
신두리 사구.
서울에서 오전 6시 30분 출발.
늦가을비 부슬부슬 내려 좀 심란한데
일행중 입담 좋고 유머 가득한 이 덕분에
오가는 길 심심치 않고 깔깔거리며 웃고 즐거웠다
첫코스 논산 관촉사
도착햬는데 여전히 비 제법 내려
난 카메라 꺼내지도 않고
비오니 촉촉함이 역시 사진에도 나타난다.
늦가을 빨간 단풍이 아직도 남아 있어 반갑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 -선샤인랜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은
미국의 이권을 위해 조선 (朝鮮 )에 주둔한
검은 머리의 미 해군장교 유진 초이 (Eugene Choi)와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의 ,
쓸쓸하고 장엄한 모던 연애사다 .
그리고 흔들리고 부서지면서도
엄중한 사명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는 이름 없는 영웅들의 ,
유쾌하고 애달픈 , 통쾌하고 묵직한 항일투쟁사다 (펀 글 )
등장인물
유진 초이 (노비의 아들 ,미해병대 장교 )-이병헌 분
고애신 (사대부 영애 )-김태리 분
구동매 (백정 아들 .무신회 한성지부장 )-유연석 분
쿠김희성 (애신의 정혼자 )-변요한 분
쿠도 히나 (호텔 글로리 사장 ,조선 이름 이양화 )-김민정 분
드라마 촬영중에도
촬영지 가보고 싶었지만 종영전까지는 출입금지였다가
드라마 종영후 일반에게 공개
매표하고 입장하려는데
알바하는 여자의 사진동호회 출사는 안된다는
퉁명스러운 말투로 가벼운 실랑이도 있고
생각보다 적은 규모에 입장료 살짝 아깝다는 생각
주말이라 사람 많아 사진 찍기도 힘들고
그래도 실내의 출연배우들의 스틸컷 보고 담을수 있어 좋았다는.
여기에 경성시대 복장 대여 해주는 곳 있다는걸
나중에 알았다.
드레스 빌려입고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약간 쌀쌀한 것이 드레스 입으면 딱이었는데
올 여름에 다시 갔는데
날씨도 덥고 의상 대여할 만한 것도 별로 없어서 걍 패스
실내 전시된 배우 스틸컷은
핸드폰으로 큰싸이즈로 찍은 사진을
컴으로 불러와서 보정해서
적은 싸이즈로 리싸이즈 해서 올리니
봐줄만하다
카메라로 찍은 것보다 더 나을수도.
사진 많이 못올려 몇 장만 포스팅
논산에서 하루 일정 마치고
태안 탑정호로~~
숙소 예약 안해서 주변 몇군데 돌아보는데
방 없을까봐 마음 졸인다.
다행히 방도 잡고
근처 식당에서 매운탕으로 맛난 저녁 먹고
다음날 방바닥 너무 뜨거워 잠 일찍 깨고
난 피곤해서 전날 일찍 자고
일행들은 늦게 잠들어 아직도 쿨쿨.
호수주변이라 안개 자욱해서
산책겸 카메라 들고 혼자
숙소 주변 돌아본다.
새벽의 촉촉함과 고요함
겁이 많아 살짝 무섭기도 하지만 용감하게
주변 잘 살피면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
1시간쯤 돌고 숙소로 가서
아침 대충 해서 먹고
동행한 언니가 거의 준비 다하고
난 상차림과 설겆이 정도
다음 코스로 출발하는데
도로변으로 괜찮은 곳 보여서 차를 멈추고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인데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반영이 이쁘고
낚시 하는 배도 보이고
예전에 몇 번 왔던 안면암은
그냥 한번 휘 둘러보고 나온 정도.
일몰 무렵 노을이 이쁜 곳인데
시간이 안맞다
날씨도 흐리고
신두리사구도 몇 번 온 곳인데
코스 잡다보니 넣은 곳.
사람들 출입 많아지니
사구 많이 손상되고 무너지고 없어지고
거의 왠만한곳은 출입금지
생각했던 사진을 찍을수 없어서 실망
그래도 이렇게라도 보존하지 않으면
아예 볼수 없으니 사진 못 찍어도 감수해야 할 일.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사진여행
언제 또 이런 조합으로 갈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