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노화의 척도다. 평소 어떻게 관리했는지에 따라 동안이 될 수도 노안이 될 수도 있다. 피부 나이를 젊어지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손등 꼬집어 피부 나이 진단
먼저, 본인의 신체 나이를 파악해보자.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의 노화측정법을 통해 피부 나이를 손쉽게 진단할 수 있다. 손등을 살짝 구부린 채 엄지와 검지로 손등 피부를 5초 동안 잡아당긴 뒤 원상태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면 된다. 복구 시간이 길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구 시간이 1~2초면 피부 나이가 20~30대, 2~5초면 40~50대, 10초 이상이면 60대다. 피부 나이를 알았다면 알맞은 관리법에 따라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필수
피부 젊음을 위해선 사시사철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이를 방어하기 위해 두껍고 건조해진다. 또, 멜라닌 색소가 생성돼 기미나 잡티가 생기기도 한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돕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주름생성의 주범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PA 지수와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일수록 피부 보호 효과가 크다.
◇항산화 식품 충분히 섭취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몸속 활성산소가 제거돼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와 단백질을 손상시켜 피부를 노화시킨다. 대표적으로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등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다. 석류, 귤, 아보카도, 시금치 등을 추천한다.
◇단 음식 섭취 자제
설탕이 많이 함유된 단 음식은 피부탄력에 치명적이다. 단 음식을 섭취하면 당분이 혈관을 따라 흘러 다니다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에 달라붙는다. 이렇게 당분과 결합된 피부 세포는 탄력을 잃고 딱딱해진다. 따라서 피부 탄력을 위해서는 단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수분 손실 막아야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도 건조해져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피부 보습에 더욱 신경 써 수분 손실을 막아야 한다. 세수를 하고 난 뒤, 얼굴이 다 마르기 전에 스킨이나 로션, 수분크림 등 기초화장품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기가 증발하며 피부의 유수분이 함께 날아간다. 술이나 카페인은 몸속 수분을 빼앗으므로 멀리하는 게 좋다. 피부노화의 주범인 흡연도 금물이다.
◇취침 시간 준수
되도록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숙면을 취하는 게 좋다. 이때가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 잠을 자지 않으면 피부재생이 어려워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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