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구민대학에서 홈베이커리 과정을 등록해서 오늘 첫수업을 다녀왔어요.
약 30명정도 되는 인원이 배우는데..
첫시간이라 어디에 사는 누군지.. 왜 배우는지.. 기타등등 간략하게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답니다.
저는..
아이들 간식거리로 만들어주려고..
호주에 가서도 만들어 주면 좋겠다 싶어서 배운다고 했더니만..
선생님 말씀이..
호주에 가려면 제과기능사 자격증을 따서 들어가라고 하대요.
본인이 강의하는 제과기능사반도 이민가는 사람들이 자격증 따서 가려고 배우는사람이 아주 많다고..
그래서 여쭤봅니다..
제과 또는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따서 들어가면..
어떤면으로 좋을까요? 넘.. 원초적인 질문인가요? 죄송... 몰라서그래요..ㅎㅎ
첫댓글 글쎄요. 제과,제빵이 예전엔 이민과 관련된 업종이었지만, 2월8일 이민성 발표이후에 특별히 자격증이 있어서 도움이 되는 일은 있을까요? 어쨋든 시작하신 일이니 열심히 배우셔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음 좋겠네요.
ㅋㅋ 사실 저도 자격증 따고싶은 맘 전혀 없거든요.. 첫날 만든 빵 집에 가져와서 아이들 주니 너무 맛있다고 좋아하네요..ㅎㅎ
시원사랑님...^^ 제 생각엔.....정말 호주에서 일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모르겠지만 일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별 도움이 없으리라 생각돼요..저도 한 때는 이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하여 미용자격증을 땄는데요..여기서 밑바닥부터 시작하여 일을 배우면 그 자격증이 없는 것 보단 낫겠지만 미용쪽으로 생각이 없어서요 자격증이 별 도움이 안 돼요...애들 머리 잘라주는데는 도움이 되지만요..(표현이 억수로 겁나에요..ㅋㅋ) 그리고 미용자격증의 경우 남자 컷은 속하지 않기에 울 머스마들은 저의 실습대상이 된답니다..바리깡 기술은 못 배웠거든요...자격증도 자격증이지만 그 보다 경험과 기술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진심어린 답변 감사해요... 저역시 자격증에 욕심은 없어요.. 기억력에 점점 한계가 와서 너무 힘들어요..ㅎㅎ
열심히 배우세요...^^ 하지만 자격증은 별로 필요하지않아요. 그냥 아이들 간식과 도시락으로 활용하세요... 자격증 따려면 머리가 아파요...
네.. 감사합니다.. 저의 의도도 간식과 도시락때문에 배우려고 한거거든요..ㅎㅎ
에또..................분위기 보니 저 위의 빵선생...............손님 하나 놓치는 분위기 입니다...수강료 날아가는 소리...
ㅋㅋ 방장님... 선생님이 꼬시는 모습이 정말 그랬답니다.. 손님 놓치지 않으려는..
시원사랑님 어쩜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같은 시기에.. 저도 문화센터 홈베이커리 등록하려 했는데, 전 그냥 인터넷 보고 하나씩 실습해 보고 있습니다.. 요즘에.. 저도 제과 제빵 자격증을 따려고 생각했었는데, 부산댁님 말씀처럼 자격증만 있으면 별 도움이 않될 것 같아 않땄습니다.. 시간 낭비일 것 같아서요.. 어젠 밤 머핀을 만들어 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다음엔 식빵과 카스테라 만들어 보려구요.. 마트에 홈베이킹 기구 많더라구요.. 아이들 간식거리와 나중에 호주가셔서 아이들 도시락 쌀 때 필요한 몇가지만 해보심 될 거 같아요..그래도 이왕 배우시니 저보다 프로이시겠네요..
인터넷보고 만드시다니 저보다 고수이신데요 뭐..ㅎㅎ 여러분의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해요.. 제가 이래서 이 카페를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다니까요..ㅎㅎ
어려운건 않 만들구요.. 쉬운 것만..
제 아내 보니까요 오븐하나 장만해 놓으니까 빵, 과자와 관련된 건 거의 다 만들더라구요. 처음엔 잘 몰라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봐서 하더니 좀 시간이 지나니까 인터넷에서 찾아서 만들더라구요. 엄마가 만든 거라 애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은 빵 과자류 뿐만아니라 오븐을 활용한 요리를 다양하게 해먹는답니다. 머핀 정도는 애들이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