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문장은 나레이션, 독백을 말해
예고편을 첫 문장으로 삼을 수도 있고 1화를 삼을 수도 있음
첫 문장이 아니라 두번째 문장일수도 있음
걍 내가 마음에 드는 걸루 할거임(...)

신의 탑
무엇을 원하는가?
돈과 재물?
명예와 긍지?
권력과 힘?
복수?
아니면 그 모든 것을 초월한 어떤 것?
당신이 무엇을 원하든-
'그 것은 이 곳에 있다'

치즈인더트랩
2학기를 마치는 날이 되서야 내 결심을 말할 수 있었다.
"나 휴학할 거야."

여중생A
이불 속에선 눈을 감아도 게임 화면이 그려진다.
아까 거기서 내가 경직 화살을 쐈어야 드래곤한테 스턴이 걸렸을텐데...
법사한테도 스턴마법이 있긴 하지만 유지 시간이 짧으니까...
매일 같이 오후 3시에 일어나 종일 게임을 하다가 새벽 4시 무렵에 잠이 들었다.
겨울 방학이 끝나면 이 천국도 끝이 난다.
내일부터는 지옥의 시작이다.

낮에 뜨는 달
"누가 뭐라해도, 저는 이미 나으리의 사람이니까요."
그 때 조금이라도 그 말에 의문을 가졌더라면...
나는 여기에 고여 있는데
너는 한없이 흘러가는 구나.

윈터우즈
옛날 옛날에 한 유명한 연금술사가 살았습니다.

안나라수마나라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

죽음에 관하여
"가는 길 심심한데- 네 이야기나 한 번 듣지."

어서오세요 305호에!
제 이름은 김정현.
지인의 소개로 함께 자취할 사람을 구했습니다.

시타를 위하여
여신 타레주가 네팔에 헌신해 내려 온 적이 있는데,
아름다운 여신에게 반한 왕이 여신을 범하려는 실수를 저질렀고
여신은 크게 분노해 저주를 남기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훗날 왕이 잘못을 뉘우치고 여신을 위한 사원을 짓고 간절히 기도하자
여신은 어린 소녀를 선택해 자신의 분신으로 섬길 것을 명하였고
왕은 3세에서 5세 사이의 순수한 어린아이를 뽑아 섬기며
쿠마리라 부르기 시작했다.

아는 사람 이야기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 속에서 대-충 세사람을 뽑아봅시다

노네임드
사람들은 말한다.
우리들이 미쳤다고.
어떻게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갈릴레이도 지동설을 입증하지 못했을 땐 미친놈 취급을 받았으니깐.
나는 제정신인걸까?
내가 미친거라면 다른 아이들은 정상이란 말인가.
이제 알게 되겠지.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귀전구담
사람들은 귀신을 보고 가장 무서운 존재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말에 의문을 가진다.
싸우고
해치고
죽이고
또 죽이는
사람으로 남기를 포기한 사람들.
과연,
그런 사람들이 귀신보다 선하다고 할 수 있을까?

나노리스트
안도진은
누나 안도화의 유품 몇가지를 건네받았다.
부족하지 않은 금액이 들어있는 통장과
살고 있는 집의 계약서
어른들의 명함 몇 장.
그리고
편지.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내가 그들을 보고 처음 느낀 감정은
벗어날 수 없는 운명에 대한
동정.

트럼프
로제로카르타(신의 세계)
고화집서록(古話集書錄) 제 1장 8절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14만년 전
이 세계에 등장한 최초의 인류는
창조주의 피조물 중 힘(MANA)과 인격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생명체였다고 한다.

십이야
나비가
내
려
온
다
ㅣ
바람이 지나는 길을 따라,
하
늘
하
늘
우리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나는 눈을 돌리고,
너는 고개를 돌리고,
우리는 발길을 돌렸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그들'은
누군가의 선생일 수도
누군가의 학생일 수도 있다.
당신의 하루를 도와주는 아르바이트 생이기도 하고
당신의 하루를 지켜주는 군인이기도 하다.
그 어딘가
아들로, 딸로, 혹은 부모로, 형제로 살아가고 있을.
그 언젠가
누군가의 첫사랑일지도 모르는
삼십대의 과거이자,
십대들의 미래.
세상은 어른이 되었다고 말하는데,
아직 스스로를 어른이라 느껴본 적 없는
세상은 청춘이라 포장하는데,
정작 스스로를 청춘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건,
'그들'의 이야기다.

창백한 말
푸르게 빛나는 하늘도,
무더운 날씨도
때때로 부는 미풍과
날리는 풀잎들
내가 돌보는 양들
그리고 너.
언제나 언제나 보아온 것인데
가슴이 뛰었어.

그대를 사랑합니다
1988년 1월 1일.
일흔여섯살이라...
이제... 일흔일곱인가...?
일흔아홉살이 되었군...
그러고보니...
오래도 살았네...
내일 당장 죽어도 이상할게 없는 나이가 되었어...

양극의 소년
2016년 여름.
전 세계적으로 전대미문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성행한다.
통칭
'알텝 바이러스'
기원도 숙주도 불명인 이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100%'

데드데이즈
어느 뜨거운 여름날
쿵하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세상은 불타고
사람들은 미쳐 있었다.

플로우
누구나 일생에 단 한번 신을 만난다

한줌물망초
옛날 옛날에
선비를 짝사랑하던 도깨비가 있었대.

별의 유언
내딛는 걸음에는 보다 큰 용기를
딛고 있는 발에는 보다 큰 의지를
우리들 앞날에 역경은 있을지라도
좌절은 존재하지 않기를...

방울토마토
특별한 듯
평범한 듯
조금은 색다른 3명의 고등학교 이야기.

주간소년열애사
나는 남의 연애에는 관심 없다.
남의 연애에는 관심없다.
관심 가질 필요도 없다.
그때는... 분명 그렇게 생각했었다.

소녀의 세계
안녕 얘들아
여기가 고민 올리는 익명방 맞지?

구름의 이동속도
4월
지금은 수업시간이다.
선생도 떠들고
애들도 각자 떠들어 댄다.
떠들거나 말거나
듣거나 말거나
서로 별탈없이 버텨보자는
암묵적인 분위기.

쿠베라
익숙한 냄새,
익숙한 포근함,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
하지만
왠지 낯선 저 이름.

가랑가랑
그들의 움직임은 자연스러웠다.
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어딘가로 나누어질 거라 여겼는데
우물쭈물 하는 새에
이렇게 혼자 동떨어질 줄은...
이 네모난 공간이
나의 전부다.

좋아하면 울리는
지금 당신의 반경 10m안에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다가오면
알려주는
어플에 대한
이야기.

국민사형투표
여자친구가 핫도그를 먹다가 질식하여 숨진 것처럼 꾸며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기소되었던
이른바 '핫도그 살인사건'의 용의자 박모씨가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킹스메이커
기억해야 한다.
가까이 가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고
봐도 보지 못 한 것처럼
들어도 듣지 못 한 것처럼 행동해라.

불편한 진실
늦은 저녁시간.
도로변 교툥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무려 8명의 시민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용의자는 놀랍게도...
일반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코끼리를 끌어안는 방법
알고 있나요?
당신은 알고 있나요?
당신은?
그리고-
당신은요?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원 뿔러스 원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학생은 태어날 적 부터 장애가 있었던 거죠?
네.

시큼새큼
내 나이 17세. 남백조.
고등학교 1학년에 무지무지 평범한 여고생이다.
그 편지를 받기전까진.

타임인조선
?월 ?일 날씨 맑음.
며칠이 지났을까.
이젠 어느정도 이곳 생활, 이곳 음식에 익숙해졌다.
첫댓글 신의탑 저 문장 너무 멋있음
나는 여기에 고여있는데 너는 한없이 흘러가는구나 ㅠㅠ
신의탑 내기준 가장 설정 탄탄한 웹툰임,,,, ㄹㅇ 그렇게 오래 연재했는데 흔들림이 없어;
진짜 한줌 물망초 왜 안 봐
시큼새큼 또보고싶네
와 시큼새큼 진짜 오랜만..
한줌물망초 진짜 스토리 대박인데..소름에 소름 스토리 걍 미쳣음 기억으론 미호이야기랑 이어지는건디
방울토마토 ㅜㅡㅜ
아는사람이야기 재밌어??
밥 먹고 갈래요? 작가님 전전작인데 나는 재밌게 봤었어!!
재밌음!!!!!!
트럼프ㅠㅠㅠㅠㅠ
노네임드 ㅠㅠㅠㅠㅠㅠㅠ 단행본 없는게 한 임
십이야 진짜 내 인생 사극웹툰,,,
신의탑 안본지 한참됐는데 어떻게됐으려나
요즘 재밌어
신의탑 개존잼
타임인도선 매 인생 웹툰 .....
와난 너무좋아
방울토마토 개오랜만이다
여중생a 소녀의세계 구름의 이동속도 내가 좋아하는 거 ㅠ
여중생 A
아 개추억.................
멀푸봄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ㅍ
진짜 다 개추억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재밌어?? 대사 좋다... 비엘이여..?
@좆본극혐방사능피폭돼서뒤져 오 대박 고마워!!!
와 여기서 본거 짱많아ㅠㅠ 정주행 뽐뿌온다
와 존잼인 거 엄청 많다
와 시큼새큼 개어램만ㄴ
안나라수마나라.....ㅜㅠ
진짜 추억이담ㅠ 정주행 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