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의 피그미족 [Pygmies]
피그미족 [Pygmies] - ①
피그미족은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의 동북지방에 4만 명(Mbuti계)과 동남쪽에 1만 명(Twades계, Aka계, Efe계, 키부 호숫가의 Twa계) 그리고 카메룬과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에 10만 명(Binga계, Baka계)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피그미족의 경우 신체의 특징을 보면 다른 원시부족들에 비해 체구와 키는 작지만 피부색은 맑은 빛깔이다. 따라서 혈액형도 다르고 외형상으로도 명백히 구별되는 피그미족은 일찍부터 열대우림에서 살아온 원주민이라고 추정된다.
피그미족은 상대적으로 몸집이 크고 힘이 센 보통 흑인집단에게 쫓겨 다니면서 밀림 깊숙히 숨어들어가서 사냥과 채집으로 살아왔다. 이들은 쫓겨다니는 약소부족임에도 성격이 매우 낙천적이다. 마을에서 신생아가 태어나가거나, 결혼식 등 축제 때가 아니더라도 그날 사냥에서 흡족한 짐승을 잡았다고 하면 곧 회식을 하고 노래하며 춤춘다. 밤늦게까지 모닥불에 고기를 굽고 그 주변에서 신나게 가무를 즐긴다.
피그미족이 먹는 음식의 약 60% 이상이 농경민의 농작물이다. 그러나 아직은 사냥이나 벌꿀, 곤충, 야생식물의 채집이 이들에게는 중요한 생업활동이다. 이들은 옷도 제대로 걸치지 않고 남녀 모두 나무넝쿨 같은 것으로 국부만 가리고 살고 있는 가장 미개된 부족 중 하나다. 그러나 이들이 살고 있는 열대우림은 이들에게 먹을 것과 마실 물, 땔 화목과 몸에 걸칠 옷가지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피그미족은 부부가 한 단위로 되어 조그마한 피그미의 움막 초가에서 자녀들과 함께 산다. 이들은 몇몇 가족 단위가 모인 하나의 피그미 혈연 집단으로서 10~25명이 하나의 부계(父系) 사회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어느 특정 지역에 정착하는 것이 아니라 약 2주 또는 한 달 간격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이른바 밀림 속의 집시와 같은 존재다. 때문에 이들이 사는 집은 임시 움막이다. 기둥과 벽, 그리고 지붕은 나뭇가지를 엉성하게 엮어 세우고 그 위에 넓직한 잎사귀를 꺾어 모아 감싼다. 움막은 약 한 달쯤 살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버리고 간다. 또한 이 집단에는 추장과 같은 지도자가 없다.
(계속 이어집니다)
[사진 출처 : http://cafe.daum.net/naqsn (다정한 사람들의 공간)]
|
첫댓글 너무나~~가엽다..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생소하한문화와 다른삶이 휘귀합니다
애들이배가외 저렇게 부른지 무슨병이
있나싶네요...
잘보고 가꼬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