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감자! 넌 예술이었어! 감자 당근 볶음 by 미상유
- 찌거나 삶은 감자 빼곤 다 좋아.
감자. 포실포실하면서 담백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그 맛에 언제 부턴가 반해 버렸죠.
찐감자와 삶은 감자는 싫어 할 정도로 좋아 하지 않지만 요리에 사용되는 감자는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아요.
얇게 슬라이스 해서 오븐에 굽거나, 반달 모양으로 썰어 소금, 후추, 로즈마리 솔솔 뿌려 튀기거나 오븐에 구워도 맛이 좋고,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에 들어 간 감자도 맛이 좋고, 특히 카레에 들어간 감자는 예술,
매콤한 찜이나 닭채소볶음 같은 매운 볶음에 들어간 감자는 매운 맛을 중화시켜 주면서 밥 대신 먹을 수도 있는
최고의 짝꿍이며, 감자를 갈아 쫀득하게 만든 감자전이며, 얇게 채 썰어 볶은 감자 볶음은 다른 밑반찬 하나 없어도
이 하나로 충분하니 감자 한 가지만 있어도 식탁이 풍성해 지는 것 같아요.
양식과 한식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늘 애용하는 요리 재료죠.
오늘은 감자 당근 볶음을 만들었습니다.
한번 만들어 두면 일주일 식탁이 넉넉해 지는 마법의 반찬!
감자 당근 볶음입니다.
[감자! 넌 예술이었어! 감자 당근 볶음 by 미상유]by 미상유
<재료>
감자 3개, 당근 1/2개, 고추 1개, 식용유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감자! 넌 예술이었어! 감자 당근 볶음 만드는 법>
1. 감자는 채 썬 후 물에 담궈 전분을 빼줍니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채 썬 감자와 당근을 볶아주세요.
3. 얼추 볶아지면 고추도 넣고 마저 볶습니다.
4. 감자가 살캉하지 않게 익었을 때 소금, 후추로 간을 하면 완성!
Tip. 양파를 넣어 줘도 좋습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감자는 채 썰어 물에 담궈 전분을 빼주고 식용유 두른 팬에 감자, 당근을 볶다 고추도 넣고 소금, 후추 간 하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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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울 때 먹는 감자 당근 볶음도 맛이 좋지만 하룻밤 냉장고에 들어 갔다 나온 감자 당근 볶음도 참 맛이 좋지요.
밥에 참기를 살짝 두르고 감자 당근 볶음 듬뿍 올려 슥슥~ 비벼 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여기에 반찬으로 김치가 있음 금상첨화구요.
고추장 혹은 간장도 조금 넣어 비벼도 맛이 좋지요.
이 반찬의 장점은 감자 몇 개와 당근 한개만 있으면 무척 푸짐하게 반찬을 만들 수 있다는거에요.
한번 만들어 두면 일주일 동안 마음이 든든하지요.
제가 좋아 하는 반찬 중 하나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밑반찬을 좋아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