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입안의 혀'에 의존, 이재명 잡기 위한 조작수사"
강득구 등 민주당 의원, 검사검사모임 기자회견
"야당인사 목표 선택적 기소, 벌을 주기 위해 죄를 만들어"
설인호 기자 입력 2024.07.23 11:53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검찰 조작수사 규탄 기자회견.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조작수사라고 주장하며 검찰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의 유착 의혹을 따져물었다.
강득구·김문수·김기표 의원과 성준후 부대변인, 오동현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먼저 이 전 대표 수사 과정에 함께 묶여 재판을 받고 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객관적 증거 없이 유동규의 진술에만 의존해 밀어붙이려다 검찰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애초에 유동규는 타깃이 아니었고 이재명 대표와 김용 전 부원장 등 주변 인사들을 잡기 위한 '입안의 혀'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김용 전 부원장만 유죄를 받고 유동규는 무죄를 받았다"며 "돈을 받은 사람은 유죄지만 정작 준 사람은 무죄가 된 이 희한한 판결은 두고두고 역사에 회자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부원장은 유 본부장과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씨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과 2심에서 구속과 보석 석방을 반복하다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임하고 있다.
이들은 "죄가 있어 벌을 주자는 수사가 아니라 벌을 줘야하기 때문에 죄를 만드는 수사"라며 "현재 야당만을 목표로 자행되고 있는 거의 모든 수사들이 그러하다"고 분통을 토했다.
또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 대해서도 "수사 초기 조폭 출신에 주가조작 전과자로 희대의 사기꾼이었던 김성태는 수사를 거치며 '모범답안'을 내뱉기 시작했고, 마침내 검찰에 의해 건실한 사업가가 되더니 거의 자유의 몸이 됐다"고 개탄했다.
덧붙여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야권에 압도적 의석을 몰아준 이유는 검찰개혁을 제대로 하라는 뜻'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에 복지부동하고 있는 주제에 야권 인사에 대한 탄압으로 맞서고 있는 검찰의 조작수사와 선택적 기소 행위는 규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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