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대선 관련 논의는 선거 논의 게시판으로 해주세요 ^^
경선 이틀 전만해도 김희철 후보가 이정희 후보를 앞서는 분위기여서 이러다 이정희 대표가 진짜 탈락하는 거 아니냐 하는 우려가 비등했죠. 그러나 동정심이 점점 커지고 경선 하루전날 "종북좌파 "플랭카드" 사건을 빌미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습니다.
결국 경선 당일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면서 여기 대부분이 환호하기도 했죠.
그러나, 여론조작 소식이 들리면서 상황은 급반전, 아무리 이정희 대표라 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라고 생각했죠.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결국 통합진보당과 이정희 대표가 책임은 통감하나 그냥 헤치고 가겠다는 말에 크게 실망했고, 특히 안산갑 재경선 불가 입장과 통합진보당 빅3 지역의 여론조작 문제로 까지 불이 번지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실망감은 커졌습니다. 결국 사퇴만이 해답이다 라는 결론을 지었죠.
그런데, 통합진보당의 관악을 재경선 요구 때만 해도 문제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현한 김희철 후보의 실망스런 인터뷰와 국민일보에서 당이 김후보에게 재경선을 요구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 사람 정말 자기 밖에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이정희 후보에 대한 동정심이 생기기까지 합니다.
지난 19~20일 국민일보 여론조사에서 통합민주당 이정희(47.3%) : 새누리당 오신환(40.1%)로 나왔더군요. 결국 후보 단일화가 안되면 야당 후보 당선은 물건너 간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야권 한 쪽 후보를 왕따시켜서 득표를 최대화 한다면 모를까...
물론 진중권과 같은 사람은 양당이 무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 정권 심판에 있어 의원 한석이 아쉽고 어부지리로 새누리당에 넘겨줄 수 없다는 생각이 큽니다.
대승적 차원에서 누군가 한명이 안 나와야 한다는 입장인데, 원칙적으로는 이정희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보지만 김희철 후보도 썩 맘에 내키지 않네요. 당의 요구를 무시하고 탈당해서 나온 것이 대의를 생각할 때 올바른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후보 등록이 오늘과 내일이니까 오늘 중에 어떤 방향으로든 결론이 나겠죠.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닥치고 투표 !!! ......... 이번 선거는 한 놈만 패면 무조건 이긴다.........이것이 야권연대의 힘!!!!!
이렇게 된 마당에 민주통합당은 관악을에 유종일 박사나 김진애 의원을 공천해서 김희철 영감탱이를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 인간 오늘 인터뷰 하는거 보니까 문제가 많더구만....
김희철의원 인터뷰하는 거 보니까...소통되는 사람이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