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주님의 종 모세가 죽은 뒤에, 주님께서, 모세를 보좌하던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1:2 "나의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스라엘 자손 곧 모든 백성과 함께 일어나, 요단 강을 건너서, 내가 그들에게 주는 땅으로 가거라.
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대로, 너희 발바닥이 닿는 곳은 어디든지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4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 큰 강인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헷 사람의 땅을 지나 서쪽의 지중해까지, 모두 너희의 영토가 될 것이다.
1:5 네가 사는 날 동안 아무도 너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내가 모세와 함께 하였던 것과 같이 너와 함께 하며,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겠다.
1:6 굳세고 용감하여라. 내가 이 백성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을, 이 백성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사람이 바로 너다.
1:7 오직 너는 크게 용기를 내어, 나의 종 모세가 너에게 지시한 모든 율법을 다 지키고,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여라. 그러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1:8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며, 네가 성공할 것이다.
1:9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하라고 명하지 않았느냐! 너는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아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 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
◈ 주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셨다.
갈 3: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1) 아브라함에게 전한 복음을 성취하기 위하여 “땅과 자손”을 약속하셨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창 15:5).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창 15:7).
2) 자손은 육신으로는 이삭으로 성취되며, 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성취된다.
2. 땅에 대한 약속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언약인 횃불언약을 통해 주어진다(창 15:8-21).
1)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입애굽한 다음에 4대만에 출애굽을 하며, 하나님이 약속한 이 땅을 차지하게 하겠다고 하셨다.
2) 이 땅은 가나안 땅이며, 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되는 하나님 나라다.
3. 구약은 아브라함에게 전한 복음 즉 자손과 땅에 대한 약속의 성취를 보여주는 말씀이다.
1) 아브라함의 약속에 따라 요셉을 통하여 입애굽 하였고,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 했으며, 여호수아를 통하여 이 약속을 성취한다.
2) 사사기부터 말라기 까지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을 풍성하게 누리느냐, 이 땅을 얻고도 자기 소견대로 행함으로 압제를 당하거나 쫓겨냐느냐 하는 말씀이다.
3) 여호수아서는 아브라함에게 전한 복음이 성취되는 은혜의 말씀이요, 하나님 나라를 차지하는 길을 알려주는 말씀이다.
4. 모세는 출애굽과 광야 40년간 이스라엘을 인도하였고, 요단 동편을 정복하였다.
1) 가나안 정복을 앞둔 상태에서 모세의 죽음은 이스라엘 백성과 여호수아에게 큰 위기였다.
2)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차지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 자신이다.
- 위대한 지도자가 죽었지만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세워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신다.
5. 횃불언약은 이스라엘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성취하시는 언약이다.
1) 그러므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무엇을 하는 것과 상관없이 먼저 가나안 땅을 주겠다는 약속이 선포된다.
수 1:2 "나의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스라엘 자손 곧 모든 백성과 함께 일어나, 요단 강을 건너서, 내가 그들에게 주는 땅으로 가거라.
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대로, 너희 발바닥이 닿는 곳은 어디든지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4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 큰 강인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헷 사람의 땅을 지나 서쪽의 지중해까지, 모두 너희의 영토가 될 것이다.
6.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주시는 땅임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는 두렵다.
1) 모세에 비하면 자신은 부족함이 많고, 모세의 후계자의 직무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
2) 그러기에 모세처럼 여호수아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다.
수 1:5 네가 사는 날 동안 아무도 너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내가 모세와 함께 하였던 것과 같이 너와 함께 하며,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겠다.
7.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주시는 땅에 대한 약속, 하나님이 함께함으로 정복하게 하신다.
1) 그러면 여호수아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2) 먼저 하나님이 나를 택하심을 믿고 “크게 용기를 내는 것”이다.
수 1:6 굳세고 용감하여라. 내가 이 백성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을, 이 백성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사람이 바로 너다.
1:7 오직 너는 크게 용기를 내어, 나의 종 모세가 너에게 지시한 모든 율법을 다 지키고,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여라. 그러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3) 크게 용기를 내어서 할 일은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가나안 족속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다.
4) 큰 용기를 내어 말씀을 준행하면 어디로 가든지 성공하게 된다.
8. 우리는 백성들의 지도자가 되거나, 가나안 정복 전쟁을 하는데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말씀 준행을 위해 큰 용기를 내라고 한다.
1) 큰 용기를 내지 않고는 말씀을 준행하는 것,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 어렵다.
9.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늘 가까이 해야 한다.
1:8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며, 네가 성공할 것이다.
1)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공부(묵상)함으로 말씀을 준행할 수 있다.
2) 하나님은 반복하여서 성공(형통), 즉 가나안 정복이 말씀 묵상과 준행에 달려 있다고 하신다.
10. 하나님은 “굳세고 용감하라”고 한 이유를 한 가지 더 말씀하신다.
1:9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하라고 명하지 않았느냐! 너는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아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 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
1) 여호수아가 닥친 상황, 그리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여정은 두렵고, 낙담할 일이 많다.
2) 두려움과 낙담의 상황이 있지만 큰 용기를 내서 말씀을 묵상하고 준행하라고 한다.
- 그러면 여호수아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함으로 형통하게 하신다.
11. 여호수아는 당장 백성의 지도자가 되어 그 직무를 행해야 하고, 곧 가나안 정복 전쟁을 치러야 한다. 둘 다 두려운 일이며, 낙담할 일도 많다.
1) 이 때, 큰 용기를 내야 할 일로 하나님은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준행하라고 하신다.
2) 큰 용기를 내어 지도력을 발휘하여 전쟁에서 승리해야 할 것 같은데, 큰 용기를 내어 말씀을 묵상하고 준행하라고 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하신다.
12. 새해가 밝았다. 우리는 다 여호수아와 같은 자리에 있다.
1) 당장 해야 할 일, 두려움과 낙담을 넘어 감당해야 할 일들이 있다. 당장 해야만 하기에, 이 일들을 해 내는데 마음을 쓰고 용기를 내고 나면, 말씀을 묵상하고 준행할 힘조차 없다.
2) 하나님은 급박하고 두려운 상황에서 도리어 “큰 용기를 내어” 말씀을 묵상하고 준행하라고 하신다. 그러면 나머지는 주님이 함께하시며, 하나님이 성공하게 하신다.
3) 둘 중에 우리는 어떤 길을 갈 것인가? 하나님은 새해에 여호수아의 길을 가라고 말씀하신다.
13. 하나님은 1장에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할 것을 네 번이나 말씀하신다(6,7,9,18절).
1)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준행하기 위해서는 “강하고 담대한 마음, 큰 용기”가 필요하다.
◈ 나의 묵상
나는 원래 소심하고 내성적이다. 그래도 마음의 힘이 있고, 성령의 힘이 있을 때는 남들 못지 않은 도전과 모험을 감행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작은 일도 도전하기가 힘들다. 운동 모임에 나가서 함께 운동하는 것도 어려워한다. 이런 일에도 용기를 내야 한다. 전화를 할 때도 용기를 내야 하고, 새로운 일을 할 때도 용기를 내야 한다. 용기를 내는 일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기에 계속해서 용기를 낼 수가 없다. 그래서 어디에다가 용기를 내야 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을 묵상하고, 준행하는데 크게 용기를 내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한다. 크게 용기를 내어 두려움과 낙심을 넘어 말씀을 붙들라고 하신다. 맞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 더군다나 준행하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 두려움과 낙심의 방해를 뚫어야 한다.
새 언약의 유일한 조건 규정은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인데, 여호수아 말씀을 통하여서도 내가 해야 할 한 가지는 말씀을 묵상하고 준행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강조법이다. 여호수아는 말씀만 묵상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그 마음의 중심, 큰 용기를 내야할 영역, 우선 순위는 말씀 묵상과 준행에 있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땅이지만, 말씀을 통하여 그 땅을 차지한다. 모든 일에 용기를 내라고 하시면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말씀 묵상과 준행에 용기를 내라고 하신다. 나머지는 주님이 함께하시며, 주님이 성취하겠다고 하신다. 많은 것이 아니라, 단 한 가지를 준행하라고 하셔서 감사하다. 한 가지만 하라고 하시니 아멘을 할 수 있다.
다시 용기를 내어 말씀을 향한다. 그리고 그 말씀 안에서 다른 모든 것을 형통하게 하신다는 말씀을 붙잡는다. 새해 말씀을 통하여 차지하게 될 하나님 나라를 기대한다.
◈ 묵상 기도
주님,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12월은 역시 바쁘네요. 안식년에도 나름대로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쁜 사역 중에도, 휴식 중에도 하나님은 한 가지를 항상 말씀하십니다. 주님, 여호수아처럼 큰 용기를 내어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마음으로 행하게 도와 주십시오. 앤드류 머레이처럼 피조물의 겸손과 은혜로 인한 겸손을 배우게 하여 주십시오. 칼빈처럼 주님의 주권과 은혜를 의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는 한 해,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는 한 해,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말씀 묵상도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더구나 은혜 없이 어찌 말씀을 준행할 수 있겠습니까?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말씀으로 이끄시고,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말씀을 준행하게 하시고,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하나님 나라를 차지하여 기업을 얻게 하여 주십시오. 이미 받은 은혜를 온전히 깨닫는 마음을 주시고, 지금 부어지는 은혜를 알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