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라는 표기조차 안 되었던 2012년 8월 22일, LG전자가 세계 최초이자 최대 크기인 84인치 UD(4K) LCD(LED) TV를 2,500만원에 출시하였다. 이후 5개월 뒤인 2013년 1월 15일에 삼성전자가 85" UHD(4K) LCD(LED) TV를 5,000만원에 출시하였다. 하지만, 양사의 판매는 가격 때문에 제한적 판매밖에 되지 못하였다.
해서 당시엔 삼성-LG도 대중적 UHD(4K) TV는, 2~3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TV시장에서 주도권 내준 일본 소니가, 2013년 5월에, 중국산 4K LCD패널을 장착한 55"/65" 4K LCD(LED) TV를 미국시장에서 500만원대와 800만원대에 각각 기습 출시하면서, UHD(4K) TV의 경쟁은, 삼성-LG가 생각한 것보다 빠르게 대중화가 되기 시작하였다.
소니에 일격을 당한 삼성-LG는, 급조해서 2~3개월 만인 2013년 7월~부터 55"/65" 4K LCD(LED) TV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4K UHD TV(SDR/Ver.1)시대가 시작 되었다. 또한 이듬해인 2014년부터는, 4K UHD방송도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이 되었다.
하지만, 4K UHDTV의 기틀이 잡히기 시작한 것은, 2016년에 4K 블루레이가 출시되면서, 4K TV가 HDR(Ver.2)을 지원하면서부터다. 그렇지만 4K TV의 대중화는, 4K UHDTV가 첫 출시된 후 5년만인, 2017년 중소업체들이 4K SDR TV(Ver.1)를 출시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4.8K 'TV+방송(콘텐츠)' 5년의 현실 *8K 'TV+방송(콘텐츠)' 시작과 함께 멈추어 섰다. 국내업체들이 4K UHDTV에 집중하는 사이, 2000년부터 UHDTV를 개발하기 시작(8K로)하여, UHDTV표준을 주도한 일본은, 2016년 8월에 8K UHD시험방송을 거쳐 2017년 8월에 샤프가 세계최초로 8K UHDTV를 출시하였다.
이후 2018년 10월에 삼성전자가 유럽등 일부 국가에서 8K UHDTV를 출시하였지만, HDMI 2.0을 내장한 UHDTV였다. 같은 해인 2018년 12월에 일본은 세계최초로 8K UHD본방송을 시작하였다.
허나, 본격적인 8K TV 상용화는, 2019년부터 8K TV에 HDMI 2.1이 적용이 되고, 샤프와 소니에 이어, LG-소니 등이 8K(60Hz/Ver.1) TV를 출시하면서 8K TV의 상용화가 본격화 되기 시작하였지만, 8K TV의 대중화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지금까지 대중화는 되지 못하고 있다.
2024년은, UHDTV가 상용화 된지 10년이 된다. 하지만, 10년 된 4K UHDTV는, 가격적으로는 대중화가 되었지만, 4K UHD콘텐츠는 아직도 10%밖에 안 되고, 그 10%도 콘텐츠 질이 대다수 무늬만 4K UHD화질이여서, 온전한 4K UHD콘텐츠는 4K 블루레이밖에 없지만, 디스크(4K 블루레이) 자체가 국내엔 출시조차 안 되고, 해외도 OTT에 밀려 고사 직전에 와 있다. 8K UHD방송 시장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8K UHD방송을 실시하는 나라가, 일본과 중국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2018년에 세계최초로 8K UHD방송을 실시한 일본과 2021년에 8K UHD방송을 실시한 중국은, 올림픽에 맞추어 성급하게 8K UHD방송을 실시하여,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8K UHD방송 채널은 1채널에 불과하고, 콘텐츠는 재탕 삼탕으로 채워 8K UHD방송으로서의 면모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우려는, 전 세계적으로 8K UHD방송을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밝힌 나라가 아직 없다는 것이고, 대다수의 국가가 8K UHD방송에 대한 로드맵조차 없다는 점에서, 8K UHD방송이 살아남을지도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해서 8K 블루레이는 더욱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8K 시대가 올수나 있을지도 현재로선 예견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되고 있다. 5.OTT는 콘텐츠(방송)시장을 대처할 수 있을까? *IP(OTT)의 한계가 온다→IP로는 온전한 8K콘텐츠 전송엔 한계 편리성으로 콘텐츠 시장을 빠르게 대처해 나가고 있는 OTT가, 콘텐츠의 대명사였던 블루레이와 같은 디스크를 빠르게 대처해 나가고 있는 것을 넘어, 이제는 방송까지 대처해 나가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향후 4~5년 안에 OTT는 방송시장까지도 완전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OTT를 제대로 즐기려면, 여러 OTT업체에 가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또 다른 불편함이 생기고 있고, 온라인(IP)을 통한 재생의 한계로, 화질과 음질은 더욱 떨어지고 있어, 방송이나 디스크의 부활을 바라는 분들이 적지 않게 생겨나고 있다. 특히 100Mbps는 되어야 온전한 8K 화질을 구현하는 8K 콘텐츠는 IP(OTT)로는 전송에 한계가 있어, 8K 시대가 본격화 된다면, OTT(IP)의 한계가 극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즉, Micro LED TV와 같은 TV의 화질이 대폭 향상되고, TV가 100인치 이상까지 대중화가 된다면, 양질의 콘텐츠는 필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OTT(IP)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100Mbps는 전송은 IP의 한계를 넘어, 서버의 한계까지 있기 때문에, 6G와 같은 통신이 일상화 되더라도 온전한 서비스는 힘들 것으로 보여, IP(OTT)의 한계도 서서히 노출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통신망 문제와 같은 안전성 문제도 날로 높아지고 있어, 방송과 블루레이 디스크의 부활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IP(OTT)의 독주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