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보다 아름다운 것
- 남락현 -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눈물이 없는 사람은
가슴이 없다.
바닥까지 추락해본 사람은
눈물을 사랑한다.
바닥엔 가시가 깔려 있어도
양탄자가 깔려 있는
방처럼 아늑할 때가 있다.
이제는 더는 내려갈 수 없는
나락에 떨어지면
차라리 다시 일어서서
오를 수가 있어 좋다.
실패한 사랑때문에
실패한 사업때문에
실패한 시험때문에
인생의 밑바닥에 내려갔다고
주저앉지 말아라.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마라
무슨 일이든 맨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은 흘린 눈물만큼
인생의 깊이를 안다.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은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희망이다.
888 방랑객 編 888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 -썰물>
첫댓글 좋은 글 다녀갑니다
눈물은 진심으로 감정을 느낄때 흐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