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초반 남자이고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abc타입, 트리플 익스프레서 소장 원발로 전영우교수님 권유로 소장부분절제술 후 r chop 항암치료 했습니다 수술 후 항암치료 전 펫시티에서 복부전반에(복막포함) 퍼져있어서 복부부분이 전체적으로 까맸고 4기라고 하셨습니다 3차치료 후 중간검사 펫시티에서 암세포가 절반이상 없어졌었고 교수님은 크게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많이 없어졌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큰 부작용없이 6차까지 치료를 마쳤는데... 6차 후 최종검사 펫시티에서 중간검사보다 암세포가 좀 더 증가했습니다 전영우교수님은 이런경우 치료실패라고 하시면서 임상을 권유하셨는데요
임상은 리제네론이고 임상에 참여한다면 50프로 확률로 1군에 들어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오드로넥스타맙이라는 약제로 치료받게 되고 2군에 들어가게 된다면 아이스+자가이식으로 치료받게 된다고 합니다
임상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구제항암으로 역시 아이스+자가이식을 쓴다고 하셨구요
이 임상에 참여하는게 좋을까요? 찾아보니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이라는 부작용이 있던데 괜찮을까요? 1차치료 실패했으니 다음 항암은 더 약이 강해질거고 그럼 더 강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을거란 생각은 듭니다.
아니면 다른 더 괜찮은 임상이나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내일 추가로 삼성 김원석교수님 의견도 들어보러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리제네론 임상에 삼성병원은 참여하지 않더라구요 몇년전에는 참여했던 것 같던데 빠진 이유가 있는건지 걱정도 됩니다
첫댓글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은 3상이며, 130명 환우를 대상으로 실시한 REGN1979 2상 결과는 반응률 49%, 완전반응률 31%, 완전반응 지속 기간의 중앙값은 18개월이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55%), 빈혈(42%), 발열(39%), 호중구 감소증(28%), 저칼륨혈증(20%) 등이 있었습니다. CRS 사례의 64%가 1등급 및 경증이었으며, 모든 사례가 중앙값 2일(범위: 1~133일) 이내에 해결되었습니다. 4등급 또는 5등급 CRS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구제항암보다는 임상에 참여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카티세포치료는 임상이라도 2회 이상 치료받은 환우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직은 참여가 어려우실 겁니다. 김원석 교수님 말씀도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듯합니다.
@나무늘보7알찹불응인 경우 카티셀(해외에서는 예스카르타 혹은 브레얀지)이 가장 선호되지만 국내는 이 두 약제가 불가능하니 임상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1차 치료 후에는 불가능하다면 이중항체 치료제가 그 다음으로 선호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모병원의 경우 1군에 들어가야 가능한데 혹시 삼성에서 대조군 없는 이중항체 임상이 없는지 문의드려 보십시오. 폴리비 + BR은 원래는 자가이식이 불가능한 불응/재발 그룹에게 적용되는 항암제이긴 하지만 이 경우 투여가 가능한지 역시 병원에 문의드려 보십시오. 폴리비 요법으로 관해가 온다면 자가이식을 적극 고려하셔야 하고요. 일반 구제항암 + 자가이식도 가능한 치료법이긴 하지만 관해가 잘 안 올 수 있습니다. 단 구제항암제에 불응이면 킴리아 혹은 카티셀 임상 대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첫댓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은 3상이며, 130명 환우를 대상으로 실시한 REGN1979 2상 결과는 반응률 49%, 완전반응률 31%, 완전반응 지속 기간의 중앙값은 18개월이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55%), 빈혈(42%), 발열(39%), 호중구 감소증(28%), 저칼륨혈증(20%) 등이 있었습니다. CRS 사례의 64%가 1등급 및 경증이었으며, 모든 사례가 중앙값 2일(범위: 1~133일) 이내에 해결되었습니다. 4등급 또는 5등급 CRS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구제항암보다는 임상에 참여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카티세포치료는 임상이라도 2회 이상 치료받은 환우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직은 참여가 어려우실 겁니다. 김원석 교수님 말씀도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듯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리을님 감사합니다!
알찹 불응의 경우 구제항암 + 이식 보다는 언급된 임상약이 관해율이 더 높습니다. 김원석 교수님 뵈시면 현 상황에서 1) 언급된 임상 참여 2)삼성에서 가능한 다른 임상 3) 폴리비 + BR 4) 구제항암 + 자가이식 중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인지 여쭤 보십시오.
폴라이비+BR도 구제항암 중 하나인건가요? 내일 진료앞두고 좀 막막했었는데 스텔라님 덕분에 좀 윤곽이 잡혔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늘보7 알찹불응인 경우 카티셀(해외에서는 예스카르타 혹은 브레얀지)이 가장 선호되지만 국내는 이 두 약제가 불가능하니 임상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1차 치료 후에는 불가능하다면 이중항체 치료제가 그 다음으로 선호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모병원의 경우 1군에 들어가야 가능한데 혹시 삼성에서 대조군 없는 이중항체 임상이 없는지 문의드려 보십시오. 폴리비 + BR은 원래는 자가이식이 불가능한 불응/재발 그룹에게 적용되는 항암제이긴 하지만 이 경우 투여가 가능한지 역시 병원에 문의드려 보십시오. 폴리비 요법으로 관해가 온다면 자가이식을 적극 고려하셔야 하고요. 일반 구제항암 + 자가이식도 가능한 치료법이긴 하지만 관해가 잘 안 올 수 있습니다. 단 구제항암제에 불응이면 킴리아 혹은 카티셀 임상 대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steller 안녕하세요, 스텔라님. 혹시 타파렌의 경우는 이런 상황에 고려하지 않으시는지요?
리을님 말씀대로 김원석 교수님 의견 들으시면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스텔라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