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야 어찌되었든, 국내에선 옴디아의 자료를 대다수 활용하기 때문에, 옴디아의 자료를 그대로 믿는다 해도, 분명한 사실은, 한국산 TV의 매출비중이 중국과의 매출 비중이 매년 좁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 수량에선 중국이 이미 3~4년 전에 한국을 앞질렀고, 삼성전자는 해마다 매출과 수량에서 1위 비중이 줄고 있다는 것이다.
LG전자도 매출과 수량에서 비중이 줄고 있고, 매출 2위자리를 중국 업체에 위협을 받고 있고, 수량에서는 2022년 4분기부터 4위로 추락하더니, 2024년에는 4위 자리마저 샤오미에게 내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량과 매출에서 모두 감소를 보인 반면, 중국 업체들은 대다수 수량과 매출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그리고 삼성-LG가 프리미엄 TV로 내세우고 있는 OLED TV가, 2022년부터 매년 15%씩 역성장을 이어가면서, 전체TV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021년 650만대)에서 2.78%(2023년 560만대)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21년 LGD만 생산하던 TV용 OLED패널이 2022년부터 삼성D까지 참여를 하였음에도, OLED TV의 판매량이 2년 만에 100만대 가량이나 줄어들어, 삼성D의 TV용 OLED 참여는 기존 OLED TV 시장을 잠식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고, 무엇보다 OLED TV는 성장이 아닌 퇴조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1위, LG전자는 OLED TV 11년 연속 1위라는 점만 부각해서 보도 자료를 배포함으로서, 소비자들을 현혹 시키고 있다.
즉,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1위는 풍전등화 그 자체에 와 있고, LG전자는 OLED TV 11년 연속 1위는 역성장이라는 점이다. 다시말해 LG전자의 OLED TV비중은, ~64%(2021년)에서, 2023년 53%로 무려 2년 사이에 10%나 떨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LG전자의 53%는 LCD판매를 OLED로 유도한 효과라는 점과 삼성전자-LG전자가 전체 OLED TV의 70%이상을 판매하고, 1~4위 업체가 전체 OLED TV의 90%이상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OLED TV는 11년이 지났지만, 결국 대중화에 실패한 TV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1위, LG OLED TV 11년 연속 1위의 현실(허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