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3일연휴를 끝낸 다음날이다보니..
아이들마저도 조금은 힘들어하던 월요일이었어요^^;;
저 역시도 왠지 모르게 흐느적 흐느적..=ㅁ=;;;
게다가 오전은 비가 부슬내리고..흐리고..춥고..
왠지 모르게 이불속으로 기어들어가고 싶은 그런 날이었어요..ㅎㅎ
오늘은 반찬으로 너무 좋은~~
신랑이랑 저랑..무지하게 좋아하는~~
명엽채 꽈리고추 볶음이에요..^^
명엽채만 볶아도 맛있지만~
여기에 아삭한 꽈리고추 같이 넣어 볶아주면 더더 맛있어요 >ㅁ<
반찬으로 완전 적극 추천드려용~~
-명엽채 꽈리고추 볶음-
명엽채 200g, 꽈리고추 한봉지,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큰술
양념 : 간장 2큰술, 요리당 1큰술, 물 3-4큰술
꽈리고추는 깨끗히 씻어준뒤에..
끝을 따내공~~~
포크로 콕콕 찔러서 구멍을 내주세요.
이렇게 해야 꽈리고추 속까지 양념이 잘 스며들어서 맛있답니다 >ㅁ<
처음엔 꽈리고추 반봉지만 할까하다가~
워낙에 좋아하는건지라..ㅎㅎ
한봉지 탈탈 털어넣었어용~~~~
명엽채..아무리봐도 쥐포같기도 한데..
파시는 분이 명엽채라고 하니^^;;;;;;
명엽채는 볶을때 미리 중불정도에서 오일 살짝 두른채 바싹하게 한번 볶아내줘야~
명엽채 특유의 비린향등을 날려보낼 수 있고..
더 맛있게 볶을 수 있답니다^^
참고로 볶기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은근 길어서..
자른 뒤에 볶아줘야 해요^^
명엽채의 끝부분이 노릇해질 정도로 볶아지면~
여기에 꽈리고추를 넣고~
양념을 더하고~~
마구마구 볶아주세용~~
참고로 간장과 요리당을 넣고 볶으면서 물을 1-2큰술씩 넣으면서 볶아주세요.
간의 세기를 보면서 볶아줘야 맛있답니다.
수분기가 날라갈정도로 중불에서 빠르게 볶아내면 맛있어요~
마지막엔 참기름 약간 두르고~
통깨 홀홀 뿌려서 뒤적뒤적~
맛있어용~~~~ㅎㅎㅎ
살짝 짭짤하면서..아삭한 꽈리고추와 부드러우면서도 맛있는 명엽채의 궁합이랍니다 ㅎㅎ
둘이 더해져서..맛있더라구요~
완전 밥반찬~
신랑이 꽈리고추랑 명엽채 같이 들어서 잘 먹더라구용~
보통 어묵이랑 꽈리고추 해놓으면 어묵만 골라먹던 양반이~
왠일로 요건 같이 먹어요 ㅎㅎ
아무래도...명엽채가 약간 짭짤해서..꽈리고추랑 같이 먹어야 맛있어서 그랬던건지 =ㅁ=;;;
암튼..ㅎㅎ 신랑이 잘 먹고~
저 역시도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다보니~~~
맛나게 냠냠~~만든 보람 팍팍~
명엽채 꽈리고추 볶음..적극 추천 드려용~ㅎㅎ
아파트 장 설때 소분해서 파는걸로 사와서 했는데 나름 괜찮네용^^
밑반찬이 한통 더 생겨서 든든한~~~마녀였습니다.
다들 해피 화요일 되세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