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께 @ 당일로 '장사도'와 '지심도' 및 '옥포대첩기념공원' 3곳을 모두 탐방하기는 시간상 어려울 듯합니다. 어느 하루는 '장사도'와 '공곶이' 정도로 하고, 또 어느 하루는 '지심도'와 '옥포대첩기념공원 및 칠천량해전공원' 등으로 나누어 기획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거제도 일원 탐방 안내(1)
1. 가덕해양파크휴게소-가덕도.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 (반월당네거리에서 125km, 1시간 47분)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와 가덕도, 거제도 등이 거가해저터널 및 거가대교를 통하여 연륙(連陸)된 후 여행객들의 갈채를 받게 된 해저터널의 출발점 가덕도의 휴게소. 사방 바다를 보는 전망 시설이 잘 각추어진 이름난 휴게소.
2.신선대 전망대-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가덕도휴게소에서 58km, 1시간 6분)
옛날 신선이 놀다간 자리라 해서 신선대라 부른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다. 오른쪽 아래로 돌틈이, 함목해수욕장이 보이고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푸른 바다를 실컷 조망할 수 있다. 신선대전망대는 해금강 가는 길 오른쪽에 있어 자동차로 접근하기 용이하며 표지판에 조망하는 섬들의 이름과 사진촬영하기 좋은 곳이란 글귀가 눈에 뛴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에서 주인공 최창혁, 최창호(박신양 1인 2역) 형제의 고향으로 나오는 곳으로 그 곳에 멋진 펜션을 만든다는 꿈을 그리며 방 안에 붙여놓은 파노라마 사진을 보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이 곳이다. 가까운 주변으로 바람의 언덕, 도장포 ,해금강마을, 해금강유람선 선착장, 도장포 유람선(외도행 유람선 출발) 등이 위치한다. 지근 거리에 있는 바람의 언덕 풍차를 돌아본 다음에는 거제 해금강 호텔에 들려 그곳 마당에 자를 주차하고 거제 해금강 절경을 먼 곳에서 조망해도 큰 즐거움이 된다.
3.해금강 테마공원-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262-5. ☏055-632-0670. 도장포마을. www.hggmuseum.com. 월요일 사전 승인 필요. (신선대전망대에서 200m). 바람의 언덕 탐방을 위하여 이 공원 혹은 공원 주변에 주차를 해야함.
남부면 도장포 마을에 있는 폐교된 분교에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새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 1~2층에는 5만여 점의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는데 영화세트장 모형으로 50~70년대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 어릴 적 기억을 그대로 되살릴 수 있게 한다. 2층에는 박물관의 또 하나의 자랑인 유럽 중세시대의 범선들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태리 베네치아 가면, 무라노 그라스, 프랑스 도자기 인형, 파이앙스 도자기, 밀랍 인형, 깐느 영화제 포스터, 그리고 세계 작가들의 명화를 감상 할 수 있다. 그리고 주변관광지로는 신선이 내려와 비경에 감탄했다는 신선대와 MBC 회전목마 촬영지인 바람의 언덕, 명승2호인 해금강 등이 있으며, 인근에 있는 도장포유람선 터미널, 해금강 유람선 터미널에서 외도. 해금강 해상관람을 하기에 편리하다.
4.바람의 언덕-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테마공원을 출발하여 풍차를 보고 도장포 어항을 경유하여 차로 돌아오는 거리가 1km 안팎.
신선대전망대를 보고 내려와 해금강테마공원 길가에서 반대편의 바다 언덕에 네델란드식 풍차가 내려다 보이는데 그곳이 바람의 언덕이다. 외도,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자리한 도장포 어항을 곁하고 있는데, 항구는 작고 아담한 포구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고 있다. 해금강을 돌아보는 유람선 관광이나 외도를 찾아가는 여객선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주변에는 세찬 바람에 가지를 단련시킨 듯 굵은 동백나무가 지천이다. 드라마 ‘이브의 화원’ ‘회전목마’가 촬영된 뒤로 유명해진 곳이다. 원래 키 작은 띠풀이 많은 곳이라 흑염소를 방목하던 장소였단다. 또 바다로 나간 남편을 기다리던 전망대였다. 바람의 언덕이란 이름은 비공식 지명. 누가 붙였는지 아는 사람이 없단다.
5. 중식-바람의언덕횟집(655-633-1404) 등 우럭매운탕 등
6. 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흑진주몽돌해변,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신선대, 해금강 테마박물관에서 10km, 17분)
모가 나지 않고 둥근 자갈돌을 이곳 사람들이 몽돌이라 한다. 거제시에 따르면 경남에서 해수욕장이 가장 많은 거제에는 동부면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등 몽돌해수욕장이 모두 5곳이라 한다. 몽돌해수욕장은 은빛 모래가 깔린 백사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는 관광 명소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은 거제 8경(景)의 하나로 폭 50m에 길이 2㎞에 가까운 규모를 자랑한다. 파도가 만들어내는 흰 거품과 바닷물에 젖은 검은색 몽돌이 이루는 조화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힐링'의 백미로 꼽힌다. 환경부는 2001년 학동 몽돌에 파도가 스치고 지나갈 때 몽돌이 구르는 소리를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7. 옥포대첩기념공원-거제시옥포2동1번지. 월요일 사전 승인 요함. ☏055-639-8129. http://okpo.geoje.go.kr/.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 30km, 47분.
1592년 4월 13일 왜군의 침공에 의해 시작된 임진란 초기에는 왜군의 파죽지세로 진행되나, 5월 7일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이 경상우수사 원균과 함께 현재 대우조선이 위치한 옥포만에서 침략 행위 중이던 왜선 50여 척 중 26척을 격침시켰다. 이른바 옥포해전은 임진왜란 첫승첩이며 이후의 전황을 유리하게 전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1957년 옥포승첩을 기념하고 충무공 정신을 후세에 길이 계승하기 위해 유서깊은 옥포만에서 1991년 12월에 기공식을 가지고 높이 30m의 기념탑과, 참배단, 옥포루, 팔각정, 전시관 등을 건립해 1996년 6월에 준공하였다. 매년 이곳에서 제례행사를 개최한다.
8. 칠천량해전공원-거제시 하청면 연구리. ☏055-639-8250. 월요일 사전 승인 요함.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18km, 30분. 칠천량 해전은 정유재란 때인 1597년(선조30) 7월 15일 원균(元均)이 지휘하는 조선수군이 칠천량에서 왜수군과 벌인 해전을 말한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유일한 패전지가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해전이었는데, 그곳에 칠천량 해전공원 전시관이 개관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 발발부터 1598년 정유재란이 끝나는 시점까지의 역사를 자세히 담고 있다. 전시관에는 통제사 원균이 선조의 명을 받고 불리한 가운데 출전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과 이후 이순신 장군이 통제사에 복귀, 남은 조선의 군선 12척으로 왜군을 물리친 내용 등이 설명돼 있다. 거제시는 "임진왜란의 첫 승전지인 옥포대첩 기념공원과 패전지인 칠천량 해전 공원을 연계, 학생들을 위한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참고-맹종죽테마공원. 칠천량해전공원 가까운 하청면 실전리에 거제도 특산 대나무인 “맹종죽”을 테마로 한 휴식 공원이 있음. 칠천량해전공원 갔다가 나오는 길 3km, 6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