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제 7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Kore Star Awards 2013) 시상식’이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정부포상의 최고상인 산업통상부자원부 장관상으로 선정된 (주)대륙제관의 ‘18ℓ 넥트인 캔(Necked-In Can)’, 삼성전자의 ‘LED 램프용 캡슐형 포장’, LG전자의 ‘친환경 세탁기 포장(Source Reduction 3piece Washing machine Package)’, (주)드림의 ‘M-타입 박스파우치 기계’ 등 4점을 포함한 총 35개의 기술과 제품이 미래 포장 신기술 제품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제품들은 급변하는 생활환경과 가치 소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동형 자원절감형, 유닛(Unit) 포장 제품과 기술이 부각된 것이 특징이다.
▲ 대륙제관의 ‘18ℓ 넥트인 캔’ ⓒ주간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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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제관의 ‘18ℓ 넥트인 캔(Necked-In Can)’은 세계 최초로 기존 사각캔의 상단을 직선에서 곡선으로 처리해 캔 상측폭을 하측폭보다 작게 제작한 제품이다.
캔의 상단을 곡선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넥킹부분에 주름이 발생하는 현상을 방지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도록 만들었다. 제관강국인 일본에서도 인정받은 우수기술로 현재 한국, 대만,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
▲ 삼성전자의 ‘LED 램프용 캡슐형 포장’ ⓒ주간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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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LED 램프용 캡슐형 포장’은 국내 LED램프 포장재 최초로 표준화과 공용화 설계에 성공한 기술이다. 베이스에 따라 소켓부분의 캡만 바꿔주는 포장을 구현해 베이스를 소켓 형태로 고정시켜 램프의 나머지 부분은 포장재와 일체 접촉되지 않도록 하여 제품의 보호기능을 극대화했다.
용기에 램프가 360도 노출되기 때문에 시각적 효과도 우수하다. 용기는 PET, 캡은 PP 소재로 원료의 재활용이 100%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 LG전자의 ‘친환경 세탁기 포장’ ⓒ 주간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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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친환경 세탁기 포장(Source Reduction 3piece Washing machine Package)’은 일체형 골판지 박스 타입을 분리형으로 변형해 포장 작업 공정을 단순화하고 자동화하여 작업의 편리성을 확보했다.
또한 불필요한 포장재를 과감히 없애 종이 사용량의 60%와 EPS 사용량의 10%를 감량하여 재료비의 20%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주)드림의 ‘M-타입 박스파우치 기계’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M-타입 파우치 기계의 바닥접합용 기계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스탠딩파우치 기계에 이 기계만 부착하면 M-타입 박스파우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비투자비 절감에 따른 원가절감,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생산방식을 기존의 직사각형 생산에서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으로 다양화할 수 있다.
▲ 드림의 ‘M-타입 박스파우치 기계’ 로 포장된 제품 ⓒ주간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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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 7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은 ‘2013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13)’ 등 6개 전시회와 함께 개최됐다.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포장산업 우수기술 개발과 산업 공로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관련 사업 종사자의 자긍심과 의욕을 높이고 최신기술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기술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 주간무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