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호암산(280m) - 마래산(385m) : 환상적인 여수 앞바다
일시 : 2024년 9월24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전남 여수시 미평동, 귀인 1차아파트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귀인 1차아파트 - 능선 삼거리 - 전망바위 - 잇단 갈림길 - 호암산(280m) - 범바위 - 바위 로프지대 - 173.1m - 미평터널 위 - 210m 전망대 - 위생매립장 입구 - 도로 - 카페 마마 - 오림녹색쌈지숲 삼거리 - 마래산 입구 - 충민사 갈림길 안부 - 편백나무 숲길 - 전망바위 - 마래산(385m) - 팔각정 - 암릉구간 - 헬기장(315m) - 235m - 예리고의 집 - 마래2터널.
교통 : 전남 여수시 미평동 귀인 1차아파트 주차장에 차량주차. 산행후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차량회수(택시비8,000원)
전남 여수시 미평동, 귀인 1차아파트 오른쪽 철망 울타리를 따라 여수 호암산(280m)으로 올라갑니다.
잡풀 무성한 어수선한 텃밭지대를 지나면, 10여 명의 토지소유자가 시민건강을 위해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알림판을 지나면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잠시 가파른 오름길은 이정표와 산림욕 안내도가 있는 능선 삼거리를 지납니다.
능선 삼거리(해발 160m) : 귀인APT 0.2km - 정상1km - 평지철길0.3km
능선 삼거리(해발 160m)에서 잠시 고도를 높이면, 여수 장군산(325m) - 구봉산(387.8m)이 조망되는 전망바위(해발 210m)에 이릅니다.
전망바위 오른쪽으로는 여수 고락산(350m) 왼쪽으로 도시와 바다가 보입니다.
전망바위를 지난 오름길은 "오림내동0.6km" 갈림길을 지나, 까칠한 바위지대를 지납니다.
오림내동 갈림길 : 오림내동0.6km - 정상0.5km - 귀인아파트0.5km
까칠한 바위지대를 지난 오름길은 한번 더 정상 전, 미평주공아파트0.7km 갈림길을 지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여수 호암산(280m) 정상에 이릅니다.
정상 전, 미평주공아파트 갈림길 : 미평주공아파트0.7km - 귀인아파트0.9km, 오림내동1.0km - 정상0.1km
여수 호암산(280m) 정상 산불감시초소에 서면, 아래 전남 여수시 오림동 진남체육공원 뒤로 여수의 바다가 조망됩니다.
여수 호암산(280m) 정상 산불감시초소 옆에는 호랑이바위라 불리는 조망이 좋은 범바위가 있습니다.
호랑이바위는 호랑이 머리에 해당되고, 등산로 아래쪽에 호랑이 생식기에 해당되는 약수터가 있어 지금도 자손번창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여수 호암산(280m) 범바위 바로 앞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여수 봉화산(464m) - 천성산(424m)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시 만덕동, 만성리 검은모래해변과 휘돌아가는 엑스포대로 뒤로는 여수해협 너머 경남 남해도가 펼쳐집니다.
여수 호암산(280m) 정상에서 능선을 고수해 여수 마래산(385m)으로 향합니다.
능선 왼쪽에는 엑스포대로가 휘돌아가고, 마래산 아래에는 여수 위생매립장이 있습니다. 능선 오른쪽으로는 여수 진남체육공원이 내려다 보입니다.
여수 호암산(280m) 정상에서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산불감시초소와 범바위 사이로 살짝 위험한 바위지대를 조심스레 내려갑니다.
좁은 협곡같은 미끄러운 바위지대에는 검은색이 된 로프가 있지만, 로프와 바위를 동시에 잡으며 조심스레 내려갑니다.
험로를 벗어난 산길은 잡풀 무성한 능선으로 거미줄과 씨름하며 나아갑니다.
작은 오르내림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조망이 조금 열리는 173.1m 봉을 지납니다.
173.1m 봉 오른쪽 나무사이로는 여수 장군봉(325m) - 구봉산(387.8m)이 조망됩니다.
173.1m 봉을 내려서면 힘차게 뻗은 여수 엑스포대로 뒤로 남해의 최고봉인 망운산(786m)까지 조망됩니다.
173.1m 봉을 내려선 걸음은 앞에 우뚝 솟은 여수 마래산(385m)을 바라보며 미평터널 위로 내려갑니다.
173.1m 봉을 내려선 능선은 옛 전라선 철길의 터널인 미평터널 위 능선 안부(해발 120m)를 지나 오름길을 합니다.
미평터널 위 능선 안부(해발 120m)를 지난 산길은, 잠시 산사면길로 이어지다가 거미줄과 씨름하며 특색 없는 잡목 숲을 지납니다.
잇단 묘지지대를 지나 계속 오름길을 한 능선은, 오른쪽으로 전망이 열린 210m 봉에 이릅니다.
210m 봉 전망대 왼쪽엔 카페 "커피마마" 여수오림점과 "오림녹색쌈지숲" 삼거리가 보이고, 오른쪽엔 여수 소호항쪽 바다가 조망됩니다.
210m 봉에서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내려서면, 여수 위생매립지 입구 도로에 내려서 오른쪽으로 잠시 이동을 합니다.
여수 위생매립지 입구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잠시 이동하면, 마래산 활공장 입구 임도 맞은편에 카페 커피마마 여수오림점이 있습니다.
전남 여수시 오림동 카페 커피마마(061-652-1162) 여수오림점 뒤로는, 지나온 여수 호암산(280m) 능선 뒤로 여수 호랑산(481.8m)까지 조망됩니다.
또한, 카페 커피마마 여수오림점 주차장에서는 여수 호암산(280m)아래 자리한 진남체육공원을 봅니다.
카페 커피마마 여수오림점에서 도로 모퉁이를 돌면, 마래산 등산로 입구로 본격적인 산길로 올라갑니다.
마래산 등산로 입구에서 묘지지대를 지나 능선 안부에 이르면, 정자쉼터가 있는 충민사 갈림길입니다.
충민사 갈림길(해발 195m) : 정상0.9km - 진남경기장0.2km - 충민사0.3km
충민사 갈림길을 지난 오름길은 넓고 뚜렷한 등산로로 이어지며 편백나무 숲을 지납니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 이어진 오름길은 암릉지대 전망바위(해발 280m)에 이릅니다.
암릉지대 전망바위에서는 탁 트인 여수시내 전경과 오동도, 여수엑스포, 해상케이블카, 돌산도의 크고 작은 봉우리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바위 오른쪽으로는 여수 종고산(198.9m) - 장군산(325m) - 구봉산(387.8m) 뒤로 고흥의 바다까지 조망됩니다.
암릉지대를 지난 오름길은 여수 마래산(385m)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가는 임도를 따르다가 숲길로 들어갑니다.
숲길의 전망대에 서면, 지나온 여수 호암산(280m) 능선과 활처럼 굽은 엑스포로 뒤로 여수 호랑산(481.8m)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한차례 충덕중학교 갈림길을 지나, 산불감시초소와 팔각정,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여수 마래산(385m) 정상에 섭니다.
사방 전망이 좋은 마래산(385m) 정상에서 팔각정쪽으로 향하면, 푸르른 여수해협 뒤로 남해 설흘산(482m) - 금산(701m)이 펼쳐집니다.
여수 마래산(385m) 팔각정 전망대 왼쪽으로는 전남 여수시 만덕동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이 압권입니다.
탁 트인 바다와 활처럼 휘어져 보이는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뒤로는 굴곡의 해안선이 아름답고, 남해 최고봉인 망운산(786m)이 푸르른 바다 위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여수 마래산(385m) 정상 팔각정 오른쪽으로는 여수항의 오동도와 여수엑스포, 해상케이블카, 돌산도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펼쳐집니다.
여수시내 오른쪽으로는 여수 종고산(198.9m) - 장군산(325m) - 구봉산(387.8m) 뒤로 전남 고흥의 바다까지 펼쳐집니다.
여수 마래산(385m) 정상의 조망에 감탄한 걸음은, 짙푸른 여수해협 너머 남해 설흘산(482m) - 금산(701m)을 바라보며 암릉지대로 내려갑니다.
암릉의 좌우에는 잇단 전망바위로 환상의 여수 앞바다를 내려다 보며 내려갑니다.
활처럼 휜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뒤로 멀리에는 경남 하동 금오산(875m)과 남해 망운산(786m)이 멋진 풍광을 만듭니다.
이어진 바위지대 내림길은 큼직한 바위 전망대에 이릅니다.
큼직한 바위 전망대에서 푸르른 여수해협 뒤로 펼쳐지는 풍광에 감탄합니다.
푸르른 여수해협에 점점이 떠있는 배들이 정겹고, 여수해협 너머 남해 망운산(786m) - 설흘산(482m) - 금산(701m)을 한눈에 바라봅니다.
이어진 내림길은 한차례 헬기장(315m)을 지나 여수항의 오동도를 바라보며 마지막 봉우리(235m)로 급하게 내려갑니다.
마지막 봉우리(235m)를 향한 내림길은 급하게 떨어져, 체육시설 갈림길에서 예리고의 집1.0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체육시설 갈림길 : 체육시설0.4km - 정상0.7km - 예리고의 집1.0km - 약수터0.3km
이어진 오름길은 묘1기가 있는 마지막 봉우리(235m)에서 여수항과 엑스포역을 봅니다.
마지막 봉우리(235m)를 지난 내림길의 삼각점(NO19) 전망대에서 남해 망운산(786m)과 하동 금오산(875m)을 봅니다.
삼각점(NO19) 전망대를 지난 내림길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산사면길로 무의탁노인 복지시설인 "예리고의 집"으로 향합니다.
예리고(여리고)는 성서에 나오는 오아시스가 있는 오래된 도시의 지명입니다.
예리고의 집을 내려서면, 예리고의 집 입구에 신호등으로 교행하는 마래제2터널 입구에서 약4시간의 산행을 마칩니다.
여수 마래제2터널은 군사도로로 사용하기 위해 1926년 일제시대에 지어진 터널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차량통행용으로 이용되는 자연암반 터널로 일제가 군량미 창고로 쓰기 위해 설계한 마래제1터널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640m 길이의 대규모 터널이며 1차선 도로로 중간중간 차량 대기용 공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