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옥자 시인 께서 봄을 낳다"
그렇게 그분 봄을 좋아 찿으시드니 드디어 어젯밤 출산 하셨고나... ㅎ
구로문화원 시 창작반
아뭇던 나에게 금년봄은 특별한 봄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722415C9476B42D)
홍매화 꽃 봉우리 부풀어 오르고
산수유 목련도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7B3335C9476BB26)
여전히 쌀쌀한 바람 불어
나이 든 분들은 손 시리다 하는데
아내가 전철 안에서 반팔 옷 입고 다니는 건강한 젊은이 보았단다
그럴 테지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때인 것을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3423A5C9476C22C)
활짝 열리다
활짝 피어나다. 두 팔 크게 벌려 펼쳐 보여주는 것
겨울 지난 모든 이들을 활짝으로 환영하는 것
![](https://t1.daumcdn.net/cfile/blog/9985AB415C9476CB28)
환영해주는 꽃 송이 안으로 들어가 본다
봄 향기 가득한 꽃 동내
![](https://t1.daumcdn.net/cfile/blog/99B581335C9476D12C)
봉긋한 두 손 모으고 이른 봄
오늘을 주신 만물의 주재께 감사 기도하는 시간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F73355C9476D904)
아 ~
우리는 목련 꽃 피는 계절에 너와 나 함께 살아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8ED5375C9476DF30)
지금은 출산의 때
홍 매화 그리고 산수유
그리고 목련. 꽃
막 터져 밀려 나옵니다 피어납니다.
참 좋은 출산의 계절입니다
첫댓글 아 ~
아~
에그 ~
지금 무었을 보셨나요? 허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