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이라크 상황을 지켜보면서 제가,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기도하시는 분, 평화단식하는 분, 파병반대 서명을 하거나 시위에 나가시는 분, 실제로 이라크에 가서 현지조사를 하는 분, 미래를 준비하며 평화교육을 하는 개인과 단체. 여러 모습들을 지켜보며 이 작은 마음과 움직임들이 미국이 아닌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이라크에 참된 평화가 오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 새 통장을 개설하였습니다.
지금껏 해주셨던 제 개인후원 말고, 또 장애인 시설 지원하기 위한 KAC 통장 말고, 이라크인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하기 시작한 평화단체를 후원하기 위함입니다.
얼마 전, 현재 이라크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이라크 지금 필요한 게 뭐일까를 고민하다가, 당장 먹을 것, 입을 것, 의약품이 절실하지만
좀더 앞을 바라본다면, 수십 년 간의 독재와 잦은 전쟁으로 인해, 스스로 민주사회를 만들어 본 경험도, NGO 활동이 어떤 것인지 경험이 없는 그들이 스스로 시민사회를 형성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데 깊이 동감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가서 기업을 세워 그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있고,
지금 생기고 있는 수많은 정당들의 하나를 지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100개 가까이 된다는 거 아시죠)
혹은, 외국 구호단체들이 더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소중한 것일 겁니다.
또 현지에 평화교육센타나 평화박물관, 도서관을 만드는 것도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가장 필요한 일은
이라크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갈 수 있는,
현장에 맞는 평화사역들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단체를 만들고
외국인들은 그걸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마침, 전쟁 시부터 지금까지 한국 이라크 반전평화팀과 함께 일했고,
이라크의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과 복구, 아동 도서관 건립,
지역 보건소 지원 등의 일을 꾸준히 해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지난 8월에는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의 평화단체와 장애인 시설, 판문점 등을 견학하며
이라크에도 그런 비영리단체를 만들고 활동하기를 소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래의 Salam H. Gadhban 씨는 그 외에도
외국 기자 및 평화단체들과 함께 협력하여 일하면서
제가 만난 어떤 이라크 사람들보다 훨씬 더한
열정과 성실함을 지닌, 어쩌면 외국의 평화운동가들을
능가하는 평화운동에 대한 감각과 갈망, 리더십을 가진 분이라고
확신하며 소개합니다.
한국에 와 있는 동안,
'혹시 단체 이름을 정했어요?'라고 물으니까
'음..Iraqi Peace Team으로 하고 싶어.
왜냐면 이라크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그리고, 외국에서, 특히 한국에서 온 평화운동가들을
기억하고 싶어서야.'
라고 하시더군요.
지금, 한국에서 가서 활동하고 있는 평화운동가, 민간조사단 등을 도맡아서
안내하거나 정보를 주고 있는 분도 역시 쌀람 씨입니다.
'어떤 사람들을 가장 돕고 싶어요?'라고 하면
'이라크에 있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장애인들.
한국에서 장애인 시설들을 가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라고 하십니다.
쌀람과 함께 팀을 이루어 일하는 딸립, 아드난, 무함마드 등도
아직은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 낸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자신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커다란 격려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평생 이런 말씀은 처음 드려보는 것 같아요.
이라크의 평화를 원하세요?
이라크 사람들이 스스로 평화를 만들어내길 원하세요?
이라크 사람들과 친구가 되길 원하세요?
그럼, 작은 손길을 내밀어주세요.
후원통장은
우리은행 013-449124-02-101(예금주: 유은하) 입니다.
지금 이라크로 직접 송금하는 방법은 없거든요.
제가 정기적으로 통장을 확인해서
요르단에 있는 은행계좌로 송금하거나,
한국에서 출발하는 분들을 통해 갖고 들어가거나 해야할 것 같습니다.
IRAQI Peace Team의 활동은
계속 오두막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한국 사람들에게
당신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나는 한국군을 이라크에 보내는 문제에 관한 논쟁에서 당신이 무엇을 느끼는지 알고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정부는 군대를 보내는 일이 평화를 만들고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나는 이라크 사람이기 때문에 이라크의 평화와 관련된 문제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을 위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싶습니다.
우리는 충분히 고통받았고 세계를 덮을 만큼의 피를 흘렸습니다.
이것이 단지 평화롭게 살기 위한 우리의 책임입니까?
우리는 평화로운 삶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우리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
이러한 질문을 하는 이유는 한국정부가 이라크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군대를 보내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야기하는 평화가 무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만약 그것이 미국이 이라크에 가져온 것과 같은 평화라면, 한국군들은 환영받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한국군 또한
아래와 같은 군인들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전쟁의 책임이 없는 아이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옭아매는 것이 당신에게는 최선의 길입니까?
혹은 부모 없이 살아야 하는 이라크 아이들을 더 많이 만들고 싶은 가요?
이것이 미국에 의한 전쟁으로 인해 팔 혹은 다리를 잃은 아이 앞에 대한 인간적인 입맞춤입니까?
'미국의 인권'은 당신들에게 이라크 아이들을 향해 무기를 들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 또한 세계의 다른 어린이들처럼 뛰어 놀고 싶습니다.
당신은 임신한 여자가 출산할 수 없도록 위협하고자 합니까?
마지막으로, 이라크의 상황에 대해 있는 것을 이야기해주십시오.
나는 한국의 군인들이 '평화'의 이름으로 이라크에 올 것을 알기에,
'폭력으로 만들어지는 평화가 존재합니까?' 라고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이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
만약 폭력으로 만들어지는 평화가 존재한다면 그것이 언제, 어디에 있었는지 이야기해주십시오.
나는 당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몸 속에 심장을 가졌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살아남길 원했을 때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요동치는 그런 심장 말입니다.
나는 믿지 않습니다. 그들의 삶에 죄악을 짓고 피를 보는 것을 취미로 삼는 무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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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people of korea
salam. h. gadhban (살람)
Peace upon you
I know you are feeling with this argument which focuses on this subject of sending korean solders to iraq
to support the operations of peace keeping and keeping the safe as the spoks man of both american and korean government said,
because i am iraqi citizin, basically interesting, that my country live in a complet peace.
I would like to write this for you as follows...
We have been suffering enough and he bloods drooped from us it full ( coverd ) the earth
What our charge to live in peace only?
We gonna live in peace.
could you help us for that?
Because I heared that your government intend to offer a support to iraqi people to live in peace, but what kind of peace you mean.
If it was the same which america brought it, so i will tell you, you are not welcomed and i like to say to every human being in korea, he could be one of those soldiers.
Is it the best for you to put your hand above iraqi child who has los this parents or on of them in the war which he is not responsable for it,
or you want to increase the number of iraqi children whom they live without their fathers or mothers
is it for humanitarian kiss front of a child who lost his own arm or his own leg concern in american war
or american humanity orders you to hold a weapon against iraqi child face.
We want to play as the children in all over the world,
you wont to terrify a pregnant woman to fail her pregnancy.
At the last tell me did you heared about this world at large.
Is there a peace making by force? I am asking you because you are the korean soldier. you will be in iraq under this name.
Did you know that or not?
and if their is a peace by force, so, where it is and when had happend --------
I know well that you hold inside your bodies hearts as other people and if any one wants to live and when is living with a heart his heart must be beating.
I do not believe that he will be in the rank of people who making the crimes and blood as a hobbies in their life and a proffission gain from it their life, so fuck to them.
10월 7일 이라크 바그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