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릉과 노루귀 변산바람꽃 봄맞이
출 발 일 | (제875차) 2024.03.02 토요일 |
출 발 지 | 06:10 원당역 5번출구 버스정류장 07:00 양재역 1번출구 수협앞 07:20 경부선 죽전 버스정류장 |
산 행 지 | 내변산 쇠뿔바위봉 정기산행 |
문 의 처 | 야생마 010-5294-9949 |
코 스 | 어수대 - 쇠뿔바위봉 - 중계교 8Km 4.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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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비 | 35,000원, 교통비, 식사 포함 |
입 금 | 국민은행 695001-01-135258 이정옥 |
신 청 | 1) 본 공지 하단 댓글로 신청 2) 카카오톡 정회원 단체방에 신청 3) 전화로 직접 신청 : 부회장 010-2008-0858 : 총 무 010-8267-6808
※ 위 3가지 중 택일 |
■ 산행 세부코스 및 지도
어수대주차장 → 어수대 → 와우봉 → 쇠뿔바위(전망대) → 지장봉 → 새재 → 사두봉 → 중계교
약 8km 4.5시간
쇠뿔바위봉은 내변산 12경 중 으뜸으로 여겨진다. 국립공원 지정 이후 안전을 위해 폐쇄되었다가 2011년 23년 만에 개방되었다. 주민들에게는 귀바위봉이라 불리는 쇠뿔바위봉은 우뚝 솟은 황소의 뿔을 닮았다. 전망데크가 있는 곳이 서쇠뿔바위봉 정상이고 건너편에 동쇠뿔바위봉이 있다.
전망대에서는 360도로 트인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진다. 동쪽으로 우금암과 우금산성, 북서쪽으로 서해 영공을 지키는 의상봉 레이더기지. 의상봉 뒤쪽으로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열도. 서쪽으로는 지장봉, 구시골계곡과 부안호가 조망된다. 쇠뿔바위봉과 고래등 바위 일대는 커다란 통바위다.
의상봉 아래 깎아지른 절벽에 원효가 수도 정진했다는 원효굴이 보인다. 4~5명이 기거할 정도로 넓다. 원효굴에서는 바위 틈새에서 흘러나오는 석간수가 흐른다. 석간수는 자연필터 역할을 하는 암석에 따라 물색과 물맛이 차이가 나며 화강암과 맥반석이 가장 깨끗한 맛을 낸다고 한다. 참고로 원효굴 외에도 모악산 수왕사, 지리산 문수암, 장흥 보림사 등 전국 곳곳에서 석간수를 맛볼 수 있다.
근처에는 미륵신앙을 표방했던 진표율사가 3년 동안 망신참법(돌을 가지고 자신의 몸을 찧으면서 참회하는 수행법)으로 득도했다는 3평 크기의 석굴, 부사의방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찔한 벼랑에 있는 기도처였음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