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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오기전엔 꼭 여행다녀오면,
여행기 써서 올려야지..
했었는데
문득 갔다오니깐 여행기쓰기가 쉽지가 않네요...ㅠ_ㅠ
막 할말은 되게 많은데 정리하기도 힘들고..
정말 여행기 꼬박꼬박 올리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당..^-^;
저는 여행기는 도저히 못쓰겠구용..^^;
간단히 여행을 다녀온 소감?ㅋ 을 남길게요..
저는
런던 파리 로마 나폴리 소렌토 카프리 인터라켄
베니스 뮌헨 짤츠부르크 프라하 로텐부르크 프랑크프루트
이 순서대로 여행을 했습니다.
우선 런던은요,
처음엔 솔직히 많이 떨려서 낯설고 그랬는데
런던으로 in하길 정말 잘 한것같애요..^^
런던분들이 정말 친절하거든요,, !
첨에 히드로에 내려서 3터미널로 가야하는데 첨이라 떨려서 암것도 못하고있으니깐
버스기사 아저씨가 직접 내리셔서,(외국은 버스기사자리엔 문이 다 있거든요,그문을 열고
내리셔서) 손을 잡고 ㅋ3터미널 버스정류장까지 직접 데려다 주시는거에요..^^
얼마나 고마웠는지
그리고 시민분들도 저희가 여자2이서 캐리어 끙끙대고 가니깐
달려오셔서 들어주시고..정말 친절했습니다.^^
사실, 런던은,, 다른 분들말씀도 그렇듯이 솔직히 볼 건 한정되어 있는것같애요
타워브릿지 트라팔가 빅벤 ..뭐 이런 유명한 것들요
그래서 어떤 분은 런던 안가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런던 시민들이 너무나 분위기가 좋아서,
정말 좋았었습니다
캠브릿지도 얼마나 분위기가 좋은지,, 너무나 깨끗하고 평화롭고 여유롭고..
우리 나라엔 다람쥐를 보기가 참 힘든데
이쪽나라들은 공원에 다람쥐랑 백조랑 얼마나 많은지..정말 좋답니다..^-^*
그리고 프랑스는요,
참 더러워요..큭..
더러운데 볼 건 또 많아요..^^
사실 영국은 더럽긴해도 사람들이 잘생긴 분들이 많으셔서......ㅋㅋ
(여행중에 만난 영국유학생 언니 말로는
영국은 청소부도 잘생겼고 유리닦는사람도 잘생겼담서..ㅋ)
프랑스는 좀 특유의 암내~ 나는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메트로타면 올릴것같죠...ㅋ
그래도 볼 게 워낙 많아서 원래 5일예정이였는데 6일있었답니다,,ㅋ
우선 에펠탑은, 2번이나 갔답니다 너무 좋아서요..^^
9시부터 9시 15분
10시~10시 15분
이런식으로 15분간 막 반짝반짝 거리는데 그게 그렇게 아름다울 수 가없어요..^^
에펠탑잔디위에서는 키스하는 연인들도 너무 많구...너무 좋답니다..^^
뭣보다 유람선을 타며 세느강을 한바퀴도는것도 정말 낭만적이구요,,
소르본대학주변에 먹자골목이 있는데 그곳 코스요리는, 좀.. 추천할 정도는 아니구요
저희가 이상한데를 갔었는진 몰라두
별루 였어요,,
바게트도 생각보다 맛없었구.. 아~ 프랑스에보면 paul이란 빵집이 곳곳에 있는데
그곳에 크로와상이 정말 맛나요...^^ ㅋ 그게 제일 맛있었던 기억이..!!
글구 베르사유가시면요
왕비의 촌락" 꼭 가시구요..^^
좀 깊숙한 곳에 오래들어가야 있어서
한국분들 한명도 못봤는데..
좋아요..^^
마리앙뜨와네트를 위해 루이가 선물한 12채의 가옥이 있는
조그만 촌락이라고 하더라구요
너무이뻐요..^^
또..프랑스에도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프랑스유학생이.
저희때는 성수기라 그런사람없었는데
주의하시구요.
아.유럽은 아시아여자들을 좋아한다고 하잖아요
좀 그런게 있어요
추근덕거리는게.
첨엔 막 무서웠는데
점점갈수록 용감해져서..ㅋㅋ
걔들이 막 인사해요
우선 사요나라ㅠㅠ 그러는데
저흰 아니라구 코리안이라구
안녕~이렇게 말해주공..ㅋ
암튼 많이 추근덕거리는데
것도 좀익숙해지면 잼있어요.ㅋㅋ
글구 몽생미쉘은요,
저흰 이틀잡고갔어요 야경때문에.
그런데 막상 낮에 일찍가니깐 별로 할 게 없더라구요 관광객도 넘많구
생말로 갈랬는데 버스시간이 마땅찮아서(생말로가는버스가 미쉘에서 오후4시반에 막차)
그냥 미쉘에서 1박했는데 호텔가격은요,, 저희같은 경운,,
트윈룸해서 80유로였어요;; 좀 비쌌지만;; 생말로까지가서 숙박하는 버스비나
미쉘에서 좀 더 내고 하는거나 비슷할 것같앴거든요
암튼 미쉘은 낮보단 아침이랑 밤이 정말 좋아요
미쉘이 섬이잖아요
낮에 갈땐 바닷물이 다 빠져서 섬인지 몰겠던데
밤이 되니깐 바닷물이 다 들어와서 배도 둥둥떠다니궁,,,
아침에 일어나니깐 물안개가 쫙~끼고, 도로가 하나도 안보이고,,
정말 멋있었습니당..^^
우리가 갔던날아침은 비도 오고해서 정말 더 멋졌던듯해요..!
그리구, ,이탈리아는 개인적으로 참 힘들었었습니다;;ㅋ
로마는 떼르미니역이 참 불친절하고 더운거.. 다녀오신분들은 아시죠"
떼르미니의 어떤 역무원아저씨는 펜달라고 하면 펜집어 던지면서주시고,,;
막 유리창 주먹으로 치고.... 정말 불친절의 대명사...ㅋ
글고 줄은 어찌나 긴데, 일은 천천히~ 하고
거기서 표예매하려면 1시간은 기본으로 줄서야하고...ㅋ
참 그당시엔 너무 힘들었었는데(더운걸 너무싫어해서요) 지금 생각하면 것두 그립네요..^^
글구 이태리는 위험하다는데, 솔직히 저흰 여자2인데두 하나두 안위험했던듯...ㅋ
여행하면서 만나는 분들께선 다들 집시를 봤다구 당할 뻔! 했다고들 하시는데,
정말 정신똑바로 차리면 안당해요
저도 첨엔 뒤로매는 가방 앞으로 매고 그랬었는데
조금 지나니깐 그냥 현지인이 되어버려서?ㅋ 조금만 신경쓰면 괜찮아요..
또 로마는, 사실 저는 문화유적을 좋아하는편이아니라,,-_-
다들 루브르 일주일걸릴때;전 그냥 3시간만에 쑥~보고;;;
암튼 참 어찌보면 창피한 일이지만 전 그런것보단 그냥 사람향기맡는게 더좋아서
로마는 사실 저한텐 무척안맞았어요
여행오신분들이 거의 바티칸박물관 로마유적지를 찾으러 오시니깐
전 그게 안맞아서 원래 2박3일 일정였는데 1박2일로 줄이고
나폴리로 갔답니다
나폴리 거긴또..참...ㅋ
할말이 없어지는..ㅋ
사실 나폴리도 되게 기대했거든요
워낙 유명하고하니깐..
그런데정말 .... 정말 더럽고 시끄럽고..
이탈리아에서 제일 더럽고 시끄럽고 거친곳이 아마도 나폴리 일것같네요...ㅋ
나폴리 좋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정말 맞는 분이 있는것같고
전 나폴리는 사실 너무 무서워서 잠만 자구 그담날 소렌토로 갔답니다
소렌토는 진짜 좋아요
한국인들 거기서2명인가밖에 못봤는데 그만큼 한국인들이 소렌토는 안오시는가보더라구요
다들 카프리만 가시는가?
소렌토가 정말 좋아요
사람들도 이탈리아사람들아닌것처럼 너무 친절하고 도로도 깨~끗하고...
경치도 너무너무 좋고...
저흰 소렌토 그쪽에서 sita버스타고 아말피랑 포시타노까지 다녀왔는데요
바보같이 수영복을 안챙겨가서 아말피에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아말피가실 계획이시라면 수영복 꼭 챙기셔서 지중해의 푸른물에 퐁당 하시길..^^
카프리는 푸른동굴배가 있고 카프리일주 배가 있는데
여행해보신분이 카프리일주배(2시간에 11유로)가 더 좋다하셔서 그거탔는데
좋더라구요 지중해바다를 두둥실... 카프리를 2시간에 걸쳐 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푸른동굴은 좋긴한데 5분정도의 시간밖에 할당이 안되니깐 많이 아쉬웠구용..ㅠㅠ
참. 야간열차탈때 나폴리 현지인 아찌랑 얘기를 많이나눴거든요
한5시간?ㅋ
나눴는데 첨에 우리보구 어디서 왔냐길래
저흰 코리아 할랬는데
옆에 계시던 기차에서 만난 부산남자분들께서
이탈리아사람들은 코리아안좋아한다구 일본인이라고 하자해서
일본인이라니깐
정말 좋아하더라구요..-_-
막 축구얘기하면서,
코리아는 돈으로 축구한다면서.....막 그런얘기하고...ㅠㅠ
속상했답니다...ㅠㅠ
축구를 좋아하시는 이탈리아 현지인분들은
아직도 그런게 좀 남아있나보더라구요..ㅠㅠ
아참. .
글구 떼르미니에서 혹 식사안하시구 기차시간남으신분들은요..^
떼르미니2층에 보면 뷔페레스토랑있거든요
거기 좀좋아요..ㅋ
웬일로 에어컨빵빵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뷔펜데 저흰 리조또가 4유로였나?
그거 하나하면 배부르구요
나머지도 저렴한데 맛두 있어요..^^
그리고 그다음이 인터라켄
인터라켄은 워낙 좋으니깐 뭐 딴말필요없겠죠?ㅋ
호수정말 좋고...경치좋고~~ㅋ
참 밸리호스텔많이들가시죠
예약확실히 하구가세요
전 밸리예약됐다구 좋다구 갔는데 아침에 전화로 통화도 했거든요
베른에서..
그런데 막상 가니깐
제 이름이 김수경인데 김수영으로 알아들어서,
뭐 그런식으로 예약이 잘못되었다구 .. ㅠㅠ
그래서 지금 안되냐니깐 대기자가 10명이람서..ㅠㅠ
스토키소개시켜줬는데 스토키도 full이고...ㅠㅠ
그런데 라우터브루넨은 호스텔같은곳은 거기2개뿐이래서
결국 호텔을 가야했죠..ㅠㅠ
차라리 인터라켄동역엔 좀 많았는데.ㅠㅠ
물론 저같은 경운 흔하지않겠지만 주의하시길..!!
인터라켄은,융프라우요흐갔는데 거기 되게 추웠어요
눈썰매타는곳..
실내는 별로 안추운데 바깥에 눈날리는데는 넘 추워서
눈썰매두 못타공..ㅠㅠ
또..퐁듀는요.. 웅.. 입맛에 맞으면 좋을거에요...ㅋㅋ
이 시점에서 퐁듀사진 하나 올려드릴게요..ㅋ
젤 위에 사진에 있는건 향신료같은거구요 그것들을 세번째사진에 있는 끓인 치즈에 넣어서
두번째사진의 빵을 치즈에 찍어먹는..그게 퐁듀에요..^^
뭐 별건 없어요...ㅋ
또..
그담엔 저희가 웃긴게 저희 2명이 더운걸 너무 싫어해서
카프리에서 바로 스위스로 갔었거든요...ㅋ
시원한 스위스에서 좀 쉬다가 ,,ㅋ
야간열차타고 베니스로 갔답니다..^^;;
너무 더운 베니스로 가려니깐 겁이 나서...ㅋ
그렇게해서 베니스를 갔었는데요
베니스도 좋아요 수상도시..
근데 솔직히 전 카프리에서 지중해의 푸른 물을 봐선지 그렇게 베니스가 좋진않았어요;;;
어릴때부터 너무 베니스를 꿈꿔왔었는데..
그래도 멋있긴해요 ..^^ 물위에 떠있는 건물들이..!
참 저흰 무라노에서 악세사리가 나온다는 말듣고 무라노섬까지 갔었는데
웬만함 가지마세요
무라노에 상점달랑3갠가? 그것밖에없어요
그냥 공장들뿐이에요..ㅠㅠ
차라리 산마르코광장주변이 훨씬싸고 이쁘답니다..
무라노는.진짜 그냥 유리공장뿐...ㅜㅜ
그담엔 베네치아에서 야간열차타고 뮌헨갔었어요
여기 뮌헨..호프브로이..
정말 좋았답니다
사실 여자2이라서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우연히 합석한 한국오빠들 3분이 너무 즐거운 분이셔서
저희 정말 잼있게 놀았어요
막 독일인 사람들하고도 합석하고..
저희테이블이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다들 저희 테이블쪽으로 오는 그런 분위기였죠...ㅋ
너무 잼있었습니다
아리랑 나오는데 눈물 나고..ㅠ.ㅠ
참 여자분들은요 쇼핑은 샹젤리제가 좋은것같애요 화장품이요..
저흰 무거워서 나중에 하려고 미뤘는데
나중가면 샹젤리제만큼 종류다양하고 싼데가 없었어요 화장품요..
물론 저희가 갔을때가 세일기간이라 그랬겠지만..
그거 랑콤 마스카라 저희나라에선 3만원넘는걸 전 1만 7천원주고샀답니다..^^
또,,뮌헨에서 짤츠갔는데요
사운드오브뮤직투어신청했거든요
별로 비추에요..
4시간짜린데,
그중에 3시간은 그냥 버스타고 돌아다니고
나머지 1시간은 자유시간-_-
버스에서 내려준다음 마을구경1시간하고오래요..-_-
돈아까워 죽는줄 알았어요
차라리 그돈으로 할슈타트를 혼자갈걸 생각했답니다...
그담엔 프라하..
프라하는 ..뭐 좋아요..ㅋ
싸고..볼것도 많고..^^
싸서 젤 좋아요...ㅋ
전통음식을 먹었는데 스테이크 하나에 5천원정도구
까를교밑에 커피집갔는데.. 분위기정말 좋은데 커피하나에 2천원조금넘고..^^
좋습니다..ㅋ
위험하댔는데 위험할 거 하나도 없었고..
무임승차 안된다고 하지만 트램은 일회권1번끊고 계속 무임승차ㅋ
끝으로 로텐부르크는요,
아름답습니다
가는게 어렵잖아요
저흰 프랑크프루트아웃이라서 거기 무인보관소에 캐리어맡기공
유로파버스탔는데 그게 유레일있음 60%할인되서, 13유로정도해서,
로텐까지 버스타고 갔는데 5시간정도걸려요,
도착해서 로텐은 워낙 조매난 마을 이니깐 하루만에 크리스마스박물관이랑
중세범죄박물관까지 다 돌구요,,
그담날엔 기차타고 프랑크까지왔어요
기차는 2번갈아타야하구요
갈아타는건,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쉽게 알 수 있으니깐...
프랑크프루트는,,
응..서울이면 거의 같애요
고층빌딩많구...
중심가에는 옷집많구
유럽가신 분들은 거의 보셨겠는데 유럽엔 HM이랑 newyorker 라는 브랜드많잖아요..ㅋ
거기 HM옷 남자옷괜찮구요 여자들옷도 괜찮아요 저렴하고..^^
아..암튼 프랑크프루트는 그냥 ..뭐 현대적인도시에요..^^
참 일요일엔 중심가가 다 문닫더라구요 주의하시구요..^^
이건 너무 달구용..^^
스위스의 린쯔초콜릿이 정말 맛나요...ㅋ
많이 달지도 않구..!!!ㅋㅋ
응.. 막 주절주절 도움되라고 얘기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제가 준비할 때 이곳에서 넘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저도 도움을 드리고싶은데
쉽지가 않네요..ㅠㅠ
혹 궁금한게 있으신 분들은
사진도 많으니깐 구경오세요..^^
힛트수늘리기 작전...ㅋㅋ
모두들 즐거운 여행준비하세요..^^
참..
끝으로 혹시 디카 밧데리, 건전지사용하시는 분들 여유분많이 들고가세요
저흰 올림푸스였는데 10개 AA사이즈 가져갔는데
하루에 2개씩 들어가서,,어쩔땐4개씩..ㅠㅠ
유럽엔 되게 비싸요 건전지가..
울나라같음 이마트같은덴 10개에 6000원막 이렇게팔잖아요
거긴 4개에 5유로 6유로하니깐 되게 비싸요,
또...참.. 스위스그쪽엔 유제품이 되게좋아요.^^
전 치즈를 넘좋아해서 거기서 치즈를 많이 사왔답니다..
울 나란좋은 치즈 만원넘는데 거긴 3유로도 안되니깐..
또 요플레도 맛나구용..^^
맞다..
밑에 글쓴거 읽어보니깐
정말 그나라 말 기본인사정도는 익혀가세요.
특히 프랑스같은데서는
봉쥬르.
마담.
마드모아젤.
우엘르..
뭐 이정도요..
이탈리아는 뭐 차오차오
이거 하나면 되게 좋아하구요..ㅋㅋ
영어가 안되는 건 걱정안하셔두 되는데..
그래도 현지인들과 많은 추억을 나누는것도 좋으니깐..
준비많이해가시면
많이 얻어오시리라 믿습니다.
빠이티잉!!
첫댓글 글 못 쓰신다면서 아주 간략, 정확하게 잘 적어주신거 같네요~ 인제 곧 떠나는데 큰 도움 된거 같아요~
딱딱 눈에 띄기 좋게 적어주셨구 또 재밌었어요~~^^
잘 읽었어요~ 잼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