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모현아파트 분양 순조
전체 1550세대중 1100세대 신청 청약률 87.3%
작성 : 2008-04-08 오후 6:12:47 / 수정 : 2008-04-08 오후 7:07:27
장세용(jangsy@jjan.kr)
30년만에 새롭게 단장되는 모현아파트가 최적의 투자 지역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분양 열기가 뜨겁다.
8일 모현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조합에 따르면(조합장 김정봉) 1월21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분양을 마감한 결과 총 1550세대중 1100세대가 분양을 신청을 마쳐 87.3%의 청약률을 보였다.
나머지 450세대는 본격적인 사업 착공 예정인 오는 7월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17개동 26층으로 지어지는 모현아파트는 24평형 495세대를 비롯 32평형 828세대, 42평형 148세대, 51평형 79세대를 포함해 모두 1550세대로 평당 분양가는 536∼540만원이다.
13평형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입주자에게는 5820만원을 분양가에서 공제하며 17평형 역시 81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분양가만 지불하면 입주가 가능하다.
(주)삼호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가운데 사업 착공을 앞두고 현재 설계작업이 한창이며 공사기간 동안 발생될 입주자 불편 해소를 위해 13평형의 경우 2200만원을, 17평형은 2500만원의 이주 보조금을 이달말까지 지급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되는 모현아파트의 이같은 예상치 못한 높은 분양 열기는 아파트 건설 경기가 아무리 침체되더라도 최고의 품질로 승부를 걸 경우 어떤 어려움도 불식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기면서 아파트 재건축 나선 사업주들에게 새로운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현아파트는 호남고속철도와 1분거리 이내에 건설되면서 접근성이 용이하고도 전국 제일의 건설회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품질로 승부한다는 입소문이 전해지면서 익산 시민들에겐 최적의 투자 지역으로 눈독을 들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