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들유들하고 엘레강스한 렉서스의 스포츠세단
렉서스를 생각하면서 스포츠세단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금은 고성능 슈퍼카인 LF-A(페라리보다 비싸니 슈퍼카가 맞죠ㅋ)까지 제조하고 있지만 렉서스는 아직도 고급브랜드 렉서스라는 이미지에 비해 스포츠 렉서스란 이미지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소비자들의 인식이 깊게 박혀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은 다른 분야로 발을 디뎠을 때 기대를 갖게 하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자칫하면 해치지 않을까... 라는 우려도 함께 가질수 밖엔 없는데요
과연 IS-F는 렉서스의 엔트리카라고도 할 수 있는 IS에 비해 고급성과 스포츠성을 어느정도 업그레이드 시켰을지 기대가 되는 모델입니다.
기본형인 IS는 토요타 알테자가 기본인 모델로 1998년에 초대 모델이 데뷔했고, 2005년에 2세대 모델이 데뷔했습니다
렉서스의 엔트리모델로 2.5리터의 모델과 3.5리터의 모델이 있습니다만, 국내에는 그동안 2.5리터의 V6엔진의 장착 차량만 수입되었죠
고성능 모델인 IS-F는 2007년에 데뷔한 모델로 BMW의 M3를 직접 겨냥한 모델입니다.
F는 일본의 레이스서킷인 후지 스피드웨이를 의미하는데요, 그만큼 토요타에서는 이 모델에 대해 커다란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엔 2UR-GSE 엔진입니다. 이 엔진은 5리터의 V8엔진으로 6600rpm에서 423마력의 출력을 내는데 엔진 회전은 200rpm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토크는 51.5kg.m로 과급엔진에 비한다면 토크가 낮은듯 하지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얻기에는 충분한 수치입니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스포트 다이렉트 쉬프트)가 적용되어있는데 패들쉬프트와 메뉴얼모드를 포함합니다.
메뉴얼 모드는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의 메뉴얼이 아닌 CTS-V처럼 직접 변속식의 메뉴얼 모드입니다.
리어 디퍼렌셜에는 토센의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서스펜션은 전-더블 위시본 후-멀티링크입니다
2011년형부터 코일 스프링과 쇽업쇼버, 부싱, 리어캠버각의 변화를 줬다고 합니다(8월에 변경된 2011년형 이전의 모델을 경험해본적이 없으니 변화에 대해서는 직접 느껴볼수는 없겠네요)
그리고 해외 사양에는 네비게이션과 연동되어 서킷에 들어가면 스피드리밋이 자동으로 해제된다고 하니 역시 전자왕국 일본의 차량이라는 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CTS-V 시승중에 느낀 스티어링휠 내부에 마련된 스태빌리트랙의 해제버튼이 IS-F에도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렉서스에서는 VDIM이라고 하는데요, VDIM을 해제하는 버튼을 스티어링휠 내부에 마련하여 주행중에도 전자식 안전장치의 개입을 멀리하는 운동성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앞 14.2인, 뒤 13.6인치의 대형 디스크가 적용되는 브램보제 브레이크가 들어갑니다.
앞6피스톤, 뒤2피스톤이며 ABS,EBD,BA가 모두 적용되어 있고, ABS는 4채널 4센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이어는 앞 225/40/19인치와 뒤255/35/19인치의 Y급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뒷타이어의 255의 폭은 좀 좁은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IS-F의 제원상 퍼포먼스는
제로 - 60마일(96km) 에 4.6초 이며, 쿼터마일 스피드는 13초 입니다.
많은 옵션이 기본적용이며, 아래의 옵션은 팩토리 옵션으로 주문시 함께 넣어야 합니다.
국내 옵션은 어떻게 적용되어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아래 옵션이 빠진 기본형의 일본 판매가격은 1억 680만원
북미에서는 아직 2011년형 가격을 잘 모르겠는데 2010년형이 6580만원 입니다. (일본에서는 2010년형에 비해 2011년형의 가격상승이 있었습니다.)
•Headlamp cleaner
•Intuitive Park Assist (IPA)
•Lexus HDD Navigation System
•Enhanced Bluetooth? with phonebook download
•Lexus Enform? with SafetyConnect?: Automatic Collision Notification, Stolen Vehicle Location, Emergency Assist Button (SOS), Enhanced Roadside Assistance, Destination Assist, and eDestination (complimentary one-year trial subscription)
•Lexus Insider™
•Rear back-up camera
•seven-inch LCD VGA touch screen
•Voice command casual-language recognition
•XM NavTraffic?/Weather™ and Sports and Stocks (complimentary 90-day trial subscription included)
•Mark Levinson? Premium Surround Sound system (AM/FM tuner, in-dash 6-DVD/CD changer, 14 speakers, advanced discrete amplifier design with 300 watts continuous power at less than 0.1% THD from 20 to 20,000 Hz, 7.1-channel speaker architecture)
•Moonroof delete option
•Pre-Collision System (PCS) with Dynamic Radar Cruise Control
참고로, 북미에서의 옵션 가격은 마크레빈슨 오디오 3925달러, 파크 어시스트 500달러, PCS와 크루즈컨트롤 1500달러,헤드라이트워셔 100달러 정도가 있습니다. (대충 더하면 7273만원 입니다... 이 외에는 어떤 옵션이 적용되어 있는지 모르겠네요` ^^;;;)

첫댓글 작은 차체에...무시무시하네요. ㅎㅎ 잘다녀오세요~
IS타는 사람들,혹은 렉서스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 짱 먹고 싶을때 사면 되는 차라고 느껴지는 건 나만의 생각인지, 잘 조율된 렉서스의 고성능 버젼으로는 의미가 클지 모르지만, 전 세계의 자동차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지는 못하는 차, 반드시 존재 해야 하는 카리스마가 없어 존재감이 희미한 차, 렉서스 엠블럼이 모든것을 망쳐 놓는 차, 되살아난 수프라의 망령이 렉서스라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위세를 등에 지고,렉서스로 얼굴을 바꾼채 당당하게 도요타가 다시금 약육강식의 세계에 뛰어 들었지만, 정작 이 세계의 지배자인 M3앞에서는 공허한 메아리 정도로 끝나버린 슬픈 사슴같은 차,,,,
이젠 고성능이라고 하기도 어색한 M3 같은 차의 카리스마조차 극복해 내지 못한 차, 하지만 잘 조율된 좋은 차, 단지 좋은 차, 단지 잘 달릴 수 있는 차, 그런 차,......
^^;; 형님.. 한번 제가 뫼시지요..
항상 호명씨한테는 고맙게 생각 해요, 카앤드를 위해서 여러가지 좋은 기회들을 만들어 주는걸,^^
가격적 위치는 잘 섭렵한것같고,,,응근히 아이에스좋아하는 스타일리쉬 가이들의 러브콜보다는,,,이미징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더 많아보이는데,,,유일하게 관심이 가는 차량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