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1 금 맑음
7시반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오셨다.
한달에 한번 어머님의 변화를 체크하시고
감사하게도 오늘은 머리까지 잘라주시고 가셨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도움을 받게 되어 감사하는 날이지만
사람마다 뼈아픈 사연 하나씩은 안고 살아가고 있는듯
나보다 더 큰 아픔을 안고 살아가다니
잠시 생각에 잠겼다 건강했음 좋겠다.
망설이다가 늦었지만
용기를 내어서 행복길로 갔다.
사촌이 땅을 사지도 않았는데 어제 오늘 배가 아팠다
잠시 후 농담으로 하는 말이라고
그냥 되는 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 높은 곳까지 올라가기 위해서 보이지도 드러나지도 않은
숨은 노력이 분명히 있기에 정상에 우뚝 선 것이다고 말을 해주었다
산아래 서서
저산 꼭대기 올라가고 싶다고 말만하면 될까
정상을 향해 한발 한발 옮겨야만 가능할 일
행복길에서 효진샘 카톡을 받았다
지금하면 충분한대.
미루고미루면 촉박해져 졸작나온대요 ㅎㅎ 김미경강사가
전 어제부터기사필기시작해써요^^
나는 과제를 마무리 짓고 시작할 생각이다.
오후
안녕하세요~
예산군 숲수업 이윤정입니다.
숲놀이 면보에 관해 물어 보려고 합니다.
통화 가능할가요?
누군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전화기 속 연락처에 입력이 되어있었다. 전화를 했다.
선생님하는 목소리에 생각이 났다.
예산 수업 끌날때 선생님이 주머니를 선물로 주시면서
선생님이 만들었다는 생각이 났고
그 주머니 지금도 가방에 넣고 잘 쓰고 있어요 했다
혹시나 이런것 만드시는 일 하시나 싶어서 연락해봤어요
세상에나 우리 얼마만이예요
5년 되어서요
세월이 그렇게 흘렸어요 난 쌤얼굴이 기억 안 나는데 목소리 들으니까 알겠어요
카톡으로 사진 보낼게요 얼굴 기억 안나실까봐 했다
저 아산으로 이사와서 예산군에서 무료로 숲교육받은것 잘 활용하고 있어요
그래요 지금은 다문화가정 수업하고 있어요
열심히 하는 분들은 발전에 발전을 한다
보자기 만들기 재료 구입할 수 있어요 세금계산서도 발행되요 물었다.
수업에 필요한것 말해봐요 찾아보고 집에 있는 것 보내 줄테니 다음에는 못 줄지도 몰라요
샘이 잘 활용해주면 내가 더 좋아요
다문화친구들 이야기를 쏟아놓았다.
다문화친구들은 참 좋겠다 윤정쌤을 만나서 내가 응원할게요
혹시라도 대전오는 일 있음 꼭 전화해요
나도 아산 갈일 있음 연락할게요
나만의 보물창고는 언제쯤 텅텅 비어서 문을 닫을까
비워도 비워도 비워지지 않는 마음의 보물창고가 있어 너무 좋다.
나에게 필요없는 것들이 다른 사람에게는 보물같은 것들이
자기의 자리를 찾아간다.
나는 그런 자리를 찾아줄 의무가 있는듯 주는것 보다 더 몇배 좋고 발걸음이 가볍다.
인터넷 접수를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택배박스를 들고 우체국으로 갔다
가오도서관에 잠깐 들리고
판암동 예담에 들려서 어머니치매약도 타고
케이티 대리점 들리고
저녁에는
자경언니와 둘이서 모임을 하기로했다.
때를 맞추었나 가오동에서 대리운전 콜이 들어왔다.
내 차는 도로에 세워두고 내일 아침 일찍 운동삼아 가오동으로 가야한다.
15.7556보 10킬로 걸었다.
어제부터 한 마른 풀베기 작업이 아직도
깨끗이 정리가 되어있었다.
마지막 기계를 손질하고 있는 것 같다.
수고 해주신 덕분에 우리는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을 즐기다.
여기도 어제한 작업 오늘 마무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도대체 여기까지 싱크대 저런 쓰레기는 누가 가져와서 버릴까
알다가도 모르는 심리
대청호에 담긴 팡시온
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