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쉬운 석별의 시간을 갖어봅니다
함께 일하던 직장동료가 심리검사 특채로
우리 직장(공무원)에 입사하였는데
대학원 다닌다고 그만두었습니다
온갖 궂은 일을 불평한마디 없이 척척해내는
잘 생기고 유순한 꽃미남 후배였습니다
직장 부근 칠곡3지구 맛집 삼거리오징어회타운에서 회식을 합니다
이집은 이곳 칠곡지구에서 음식 정말 잘나오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여 3번째나 즐겨찾은 집입니다
주소:대구시 북구 구암동 824-11
☎;053-325-4244
장소는 오픈되어 있으면서 약간 시끄러운 점이 단점인데
칸막이로 독립적인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친구들 모임에 적합하지 않을 까 생각해봅니다
수족관에서는 먹을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바다의 먹거리들입니다
광어 大3, 오징어회 3 주문합니다
소주, 맥주가 4천원 하는군요 @
이 날 매상이 26만원나왔다고 합니다
12명이 먹었는데 싸지 않나요?
전체 차림새입니다
정말 맛깔스럽게 차려진 한상 아닌가요?
말만 잘하면 리필도 가능합니다
술이 예쁜 그릇에 얼음까지 채워주시니 술맛납니다
주인의 세심한 배려를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알밥 깁밥이네요~
옆 동료들과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먹습니다
오징어회가 가늘게 썰어진 품새가 이쁘지 않나요
한입 먹어보니 쫀득 쫀득하니 식감이 정말 납니다
바다향 가득한 소라회
살이 통통하고 신선한 간장게장
요렇게 쓱싹쓱싹 비벼먹으니 쥑여줍니다
고소하니 담백한 샐러드
입에 살살 녹습니다
계란찜이 달달합니다
입을 즐겁게 해줄 밑반찬이 끊임없이 나오는 군요
부드러운 튀김
이외에도 아래와 같이
끊임없이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주문도 하지 않았는데
서비스로 주신 오징어통찜
오늘 횡재한 기분이 듭니다
오늘의 메인
광어회의 화려한 자태
마지막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 먹어줍니다
돌아가면서 가는 사람에게 잘 가라며
한마디 씩 하면서 건배사를 제의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27살 꽃미남입니다
어디 가더라고 잘 먹고 잘 살어라
뭐가 아쉬웠던지
2차는 생맥주로 달립니다
3차는 여흥의 대명사 노래방입니다
이하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상!!!
석별의 아쉬움을 달래는
회식 장면이었습니다
첫댓글 와 땡기는곳이네요. 15년전에 칠곡에 있었는데 추억돋네요. ㅎㅎ
저렴하고 분위기있고 ..좋은곳인데....전주에서 넘 멀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