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또 상정진 보살이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거나 외우거나 해설하여 쓴 다면 혀의 일천 이백 공덕을 얻으리라. 말이 좋거나 좋아하지 않거나 맛이 있거나 없거나 쓰고 떫은 물건이 그의 혀 바닥에 닿더라도 모두 좋은 맛으로 변하여 천상의 감로수 같아서 맛이 좋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만일 혀로써 대중 가운데서 설법 할 적에 깊고 묘한 음성을 내어 그들의 마음에 들게 하면 모두 환희 한 하고 즐거워 하느니라. 또 모든 천지와 천녀와 제석천왕과 대범천왕 이들이 깊고 묘한 음성으로 설법 하는 언론의 지혜를 모두 와서 듣느니라. 또 모든 용과 용녀 야차와 야차녀 건달바와 건달바녀 아수라와 아수라녀 가루라와 가루라녀 긴나라와 긴나라녀 마후라가 마와라가녀 들이 법을 듣기 위하여 모두 와서 친근하고 공경하며 공양 하느니라. 또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국왕 왕자 신하 권속들과 작은 전륜왕 큰 전륜왕들의 칠보인 일천 이름과 안밖 권속 들이 그들의 궁전을 타고 와서 법을 들을 것이니라. 이 보살이 법을 잘 설하므로 바라문과 거사와 아라한 사람들이 그 현상과 목숨이 다 할때 까지 모시고 따라 다니며 공양 하느니라. 또 성문과 벽지불과 보살과 부처님들이 항상 보기를 좋아하며 이 사람이 있는 방편에는 부처님들이 모두 그 곳을 향하여 법을 설하며 모든 부처님 법을 능히 받아 지닐 것이며 또 깊고 묘한 법의 음성을 내느니라.
그 사람의 인품은 그 사람의 혀 끝에서 나온다. 불가에 입문하면 제일 먼저 가르치는 언어가 하심(下心)이다. 언제 어디 서나 겸손한 마음으로 말하고 듣고 하여야 한다. 부드러운 말 한마디가 부처님의 진실한 공양 구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입만 열면 남의 허물을 들추고 일식 면도 없는 사람을 죽일 놈으로 매도해 버린다. 정보 문화의 매체가 난폭하여 세상을 아비규환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대학 교수에서 부터 방송 기자 PD 할 것 없이 자기 주장만 내세우고 상대의 입장은 모두 무시해 버린다. 세상을 그냥 아수라장으로 변하게 하여 남의 허물을 뜯고 물고 느러 저 입에 거품을 문다. 부처님의 법문을 듣지 못하면 세상과 사회는 아수라장에 휘말려 만신창이가 되버릴 것이다. 정신을 가다 듬고 인간에 대한 존엄한 가치에 눈을 뜨고 못나고 부족한 이를 보듬고 우리 불자들은 청정한 길로 이끌어 가길 축원 드린다.
본문 또 상정진 보살이여!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거나 외우거나 해설하거나 쓰면 몸의 팔백 공덕을 얻으리라. 청정한 몸을 얻어 깨끗한 유리와 같아서 중생들이 보기를 좋아 하느니라. 그 몸이 청정하므로 삼천대천 세계에 있는 중생 들이 나는 때 죽는 때와 높고 낮고 잘생기고 못 생기고 좋은 곳에 나고 나쁜 곳에 나는 것이 다 그 가운데 나타나느니라. 철위산과 대철위산 마루산과 마하 마루산등 모든 산과 그 가운데 있는 대중들이 다 그 가운데 나타나고 아래로 아비지옥 과 위로는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있는 중생들이 모두 그 가운데 나타 나느니라. 성문과 벽지불과 보살과 부처님들께서 법문으 설하시는 것이 다 그 몸 가운데 형상이 나타나느니라. 또 상정진 보살이여! 선남자 선여인이 여래가 열반 한 뒤에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거나 외우거나 해설하거나 쓰거나 한다면 의식의 일천 이백 공덕을 얻으리라. 이 청정한 의식으로써 한 게송이나 한 구 절만 듣고도 한량없고 그지 없는 이치를 통달 하느니라.
인생이란 삶에 대한 이치를 알 때 어려운 문제가 잘 풀리게 되어있다. 어떠한 어려운 삶의 경계에 부딪치드라도 인간에 대한 도리를 알고 처신하고 조치 할때 원만한 해결을 볼수 있다. 인간에 대한 가치 사람에 대한 가치가 법화경 속에 응집되어 있다. 읽고 외우고 사경 하고 받아 지니면 그 공덕은 육근 육식 오온의 모든 업식을 정화 소멸하게 되어 부처님의 거룩한 정토에 태어나 함께 복락을 누릴 것이다. 장구한 팔만사천의 가르침이 한 곳으로 귀일 되는 까닭에 만법귀일 일구하처라 하시는 것이다. 법화경은 일승법이다. 그 일승 이란 말씀의 뜻은 모든 사람이 하나 같이 누구나 부처라는 것이다. 자신이 부처 일때 청정 할수 밖에 없다.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 방해하는 사람이 아니다.
군소리 행복하고 즐거운 것은 남을 도우는 자신감에서 나온다. 남에게 베풀 때 행복하고 부족하고 모자란 이를 도울 때 즐거움이 생긴다. 가을이 주는 감상은 사람 마다 다 다르다. 낙엽진 단풍이 신기한 사람도 있고 낙엽이 지저분하다 하여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시몽 너는 아느냐 낙옆 밟는 소리를 ............. 청소부 아저씨는 비로 쓰는 낙옆과 그 낙엽을 밟으며 걷는 연인의 감성을 다르다. 좋다 싫다는 자신이 처해 있는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 일뿐, 낙옆에는 아무 잘못이 없다. "자연의 섭리에 감사하는 지성을 가진 사람, 당신이 부처님이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