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 / 平和經 / Pyeong Hwa Gyeong - 45 - 5. 종단 간의 화합을 통한 세계평화의 실현

[대태양/김현수]

평화경 - (045) - 신문화 창건과 종교의 역할

5. 종단 간의 화합을 통한 세계평화의 실현

존경하는 종교계 지도자 여러분! 본인은 작년에 세계평화종교연합을 창설할 때까지 천신만고의 어려움을 헤쳐 나왔습니다. 아무도 이루어 보지 못한 종단 간의 대화합과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은 세계평화의 실현이라는 목표를 두고 본인은 40여 년간 위하고 베푸는 헌신의 노정을 걸었습니다.

특히 각국의 편협한 일부 종단들의 핍박과 역대 정권의 몰이해 속에서도 한결같은 발걸음으로 초교파운동을 비롯하여 초종파적인 신학교 설립, 세계적인 새 교회일치운동, 세계종교협의회 활동, 세계경전 간행, 종단 간 화합을 위한 여러 회의의 지속적인 지원, 세계종교의회 창설 등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동안 온갖 희생을 무릅쓰고 다 해왔습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이렇게 해서 무엇을 하자는 것이겠습니까? 본인의 종교의회 개최도, 세계평화종교연합의 조직 활동도 모두 인류의 부모 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겠다는 일념인 것입니다. 본인이 바라는 것은 자각된 종교지도자, 학자 여러분과 더불어 하나님과 인류의 소망을 지상에 실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이제 여기서 우리가 한 단계 더 나아갈 길은 종단 간 화합에 만족하지 말고 학계·정계·언론계 등 사회지도자들과 더불어 세계평화를 위한 범통일기구를 구성하여 보다 적극적인 대사회활동을 하는 일입니다. 종교는 이 기구가 하나님의 뜻을 지상에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솔선하면서 위하는 길에 모범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심령의 귀를 열어 하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겸허한 자세로 하나님의 권고를 따릅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이 시대의 종교지도자들에게 맡긴 사명을 자각하고 인류의 심령을 올바로 지도해서 새 문화세계에 영적·정신적 질서를 확립해야 되겠습니다.

이번 회의가 인간적인 식견의 차원을 넘어서서 하늘의 지혜를 중심한 토의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회 의장으로 조직과 운영에 모범을 보인 그레고리우스 추기경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면서 분과 의장단과 대표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종단과 가정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빌면서 본인의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平和経 - (045) - 新文化創建と宗教の役割

5. 教団間の和合を通した世界平和の実現

尊敬する宗教界指導者の皆様。私は昨年、「世界平和宗教連合」を創設するときまで、千辛万苦の困難を乗り越えてきました。誰も果たすことができなかった教団問の大和合と神様のみ旨を中心とした世界平和の実現という目標をおいて、私は四十年以上、ために生き、与える献身の路程を歩みました。
 
特に世界各国の偏狭な一部教団の迫害と歴代政権の無理解の中でも、終始一貫した歩みによって、超教派運動をはじめとして、超宗派的な神学校設立、世界的な新しい教会一致運動、世界宗教協議会活動、『世界経典』刊行、教団間の和合のための様々な会議の持続的な支援、世界宗教議会創設など、私ができることは、これまであらゆる犠牲を顧みず、すべて行ってきました。
 
私はこのようにして、何をしようというのでしょうか。私の宗教議会開催も、「世界平和宗教連合」の組織活動もすべて、人類の父母であられる神様のみ旨を成し遂げてさしあげようという一念なのです。私が願うことは、自覚された宗教指導者、学者の皆様と共に、神様と人類の希望を地上に実現することしかありません。
 
今、ここから私たちが一段階さらに進んでいく道は、教団間の和合に満足せず、学会、政界、言論界等の社会指導者と共に、世界平和のための汎統一機構を構成し、より積極的な対社会活動をすることです。宗教は、この機構が神様のみ旨を地上に実現できるように教育し、率先しながら、ために生きる道において模範にな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
 
私たちは、もう一度、心霊を高め、天の声に耳を傾け、謙虚な姿勢で神様の勧告に従いましょう。そうして、神様がこの時代の宗教指導者たちに任せた使命を自覚し、人類の心霊を正しく指導して、新しい文化世界に霊的、精神的秩序を確立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
 今回の会議が人間的な見識の次元を越えて、天の知恵を中心とした討議になることを願います。大会議長として組織と運営に模範を見せたシリア東方正教会のグレゴリウス司教の献身に敬意を表しながら、分科議長団と代表の皆様の労苦に感謝を申し上げます。皆様と皆様の教団と家庭の上に、神様の祝福が共にあることを祈りながら、私のお話を終えようと思いま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Pyeong Hwa Gyeong (045) - Religion and the Creation of World Peace

5. Realization of world peace through harmony among religions

Until I founded the Interreligious Federation for World Peace last year, I endured enormous difficulties. For forty years, I trod the path of sacrifice, living for the sake of others, while envisioning the hitherto unrealized ideal of interreligious harmony and the accomplishment of world peace in the fulfillment of God’s Will. Despite the persecution of a number of intolerant religious groups in various countries, and a lack of understanding shown by successive generations of political regimes, and at the cost of many personal sacrifices, I determinedly worked to establish an ecumenical movement, an ecumenical theological seminary, the New Ecumenical Research Association and the publication of World Scripture. I have also continually supported the Council for the World’s Religions and the Assembly of the World’s Religions for the promotion of interreligious harmony. 

One may ask why I have initiated all these projects. All I desire when I involve myself in these activities, including the convening of the Assembly of the World’s Religions and the activities of the Interreligious Federation for World Peace, is to fulfill the Will of God, the Parent of humankind. My only aspiration, together with all of you enlightened religious leaders and religious scholars, is to realize the hope of God and all people on earth. 

Rather than satisfying ourselves with interreligious harmony, the next step from here is to involve ourselves more positively in social activities, by creating a broad-based, united organization aimed at world peace, in cooperation with opinion makers in the academic, political and media spheres. In cultivating and guiding this organization to fulfill God’s Will on earth, religions need to exemplify the spirit of living for others. 

Let us all open our spiritual ears once again and, inclining them toward Heaven, follow God’s advice with a humble heart. We need to be aware of the mission that God has bequeathed to the religious leaders of this age and, by correctly guiding the human spirit, secure the spiritual and mental order of the new world culture. 

I hope that this conference will provide a forum for discussion based on God’s wisdom, transcending the dimension of human insight. I want to express my appreciation for the dedication of His Grace Dr. Gregorios, who has provided a model of organization and management as chairman of the conference. I would also like to thank all the committee chairmen and representatives for their hard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