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닭껍질 튀김'에 열광하는 이유
지난 19일 KFC 국내 6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가 시작된 '닭 껍질 튀김'. 강남역점에서는 조기 완판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9일부터 국내 KFC 매장에서도 '닭껍질 튀김' 판매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은 줄을 서서 먹는 등 열광하고 있다.
닭껍질 튀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FC 매장에서만 판매됐다. 그러나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KFC 치킨 껍질을 먹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소개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누리꾼들은 KFC에 닭껍질 튀김을 출시해달라고 요청했고 KFC 한국 본사는 쇄도하는 민원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결국 KFC는 닭껍질 튀김을 강남역점, 노량진점, 경성대부경대점, 수원인계DT점, 한국외대점, 연신내역점 6개 지점에서 2800원에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한 누리꾼이 "KFC 매장 오픈 8분만에 대기 998명"이라고 알릴 만큼 닭 껍질 튀김은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 입소문이 난 인기 메뉴가 국내 시장에 들어온 사례는 맥도날드에도 있다. 태국 맥도날드에서 출시된 디저트 콘파이를 맛본 소비자들이 우리나라에도 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바삭한 파이 속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과 옥수수 알갱이가 가득 차 있는 콘파이는 지난해 9월 행복의 나라 메뉴로 200만개 한정 출시되자마자 조기 품절됐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각 국가에서만 나온 한정 메뉴를 맛본 소비자들이 국내에도 이를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본 메뉴라 조기 완판 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620173527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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