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상봉>>>
이대 올로기
살아가는 방식을
편 가르기 한
사상적 가치관에
울고 웃었다
동족 상잔의
피 비린내 물들은
육이오 전쟁
김일성의 오판이
혈육 갈랐다
분단의 아픔
어루만저줄 상봉
육십년의 한
응어리 풀어주는
금강산 호텔
가슴 벅차게
끓어 오르는 희열
꿈아닌 생시
산천초목도 울고
모두 울었다.
만남도 잠깐
다시 헤어저야할
기구한 운명
기약없는 약속에
통곡의 이별
김일성 왕조
무너저 내리는날
태극기 달고
남북 동일의 함성
드높여 보자
<<<청산야인/조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