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에 나들이
부곡동 초원의집 어르신이다.
화사하게 웃으시는 예쁜이 할머니와 멋쟁이 할머니
전통칼국시대콩밭 사장님이
부곡동 초원의집 어르신을 늘 그러하는대로
저녁식사에 초대해 주셨다.
고맙습니다.
나도 덩달아 승용차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와서
잘 먹었다.
사장님은 몇년전부터 소리없이 이웃을 초대하는 마음으로
초원의집 어르신을 매달 한번씩 식사초대하시는데
올해에는 양산의 선가에서도 어르신들을 식사초대를 하셔서
두달에 한번씩 동래 메가마트 옆 여기
[전통칼국시대콩밭]에서 일요일 저녁 나들이겸 식사를 하게 되었다.
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예전부터 있었으나
이제야 내 눈에 띄었을 것이다.
매번 변함없이 하는 행동들이
자세히 보면
변함있다.
마음가짐이 더 깊어지던가
깨닫음이 더 많아지던가..
아름다움을 더 느끼던가..
전통칼국시대콩밭 입구
도심에서 작지만 잘 꾸며진 정원
살구가 익었고
열린 주방
좋은 저녁
"콩밭"(8,000원)
시원하고 달콤, 담백한 건강 다이어트식
뽀얀 국물이 콩국물인데 텁텁하지 않고 절묘한 맛을 내었다.
콩가루 화채라고나 할까...
녹두빈대떡(8,000원)
육전(14,000원)
밑반찬
어르신 또 해 드시라고 메밀국수 반죽을 늘 그러하듯이 싸 주시고
초원의집 정원
눈에 띄지 않던 애플민트도 보이기 시작하고
늘 봄꽃같이 화사한 날들만 되기를....
졸리는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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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전통칼국시대콩밭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를 두어곳 소개한다.
[경전철사상역]에 [콩밭에]로 같은 메뉴의 식당이 있고
그 길로 나란히 양옆으로
[파이올린]과 [더범치킨]이 있다.
사상 파이올린
내가 참 좋아하고 가끔 가는 공간이다.
사상 더범치킨
전에는 타이슨주먹밥을 셋트 메뉴에 나왔었는데
이번엔 주먹밥대신 고르곤졸라피자(3,000원)다
트럭쉬림프
이맛이 그리워 사상에 가면 들린다.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 감자
첫댓글 좋은일 하시는 곳이네요. 복 받으실 거에요~
그렇죠?
부부가 참 예쁜 사장님이어요
좋은일도 하지만 맛도 좋고 가성비 까지 너무 좋네요
맛은 물론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