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2차병원에서 뇌종양소견(신경교종)받고
부랴부랴 서울병원 세군데 진료봤는데요 ㅠㅠ
같은 mri 사진으로
한군데선 악성 신경교종
다른데선 mri검사 소견도 신경교종보다 림프종이 더 가능성이 있다.라고 쓰여 있고.
외래진료본 교수님도 림프종 같다. 조직검사해보자해서 검사 기다리고 있어요.
같은 진단이었으면 마음이 그래도 나은데
진단이 다르니 너무 고민되고 일단 조직검사 받고 림프종이면 전과되어 항암하고
혹여 신경교종이면 그 다음 치료를 생각해야할 것 같아요..ㅠ
그래도 조직검사는 해보는게 낫겠죠?
아버지 지금 구토로 너무 힘드신데ㅜ
조직검사, 결과기다리기, 전과, 항암 등등..
시간이 길어지고 넘어야 할 과정들이 많네요..
조직검사 자체도 후유증 있을까봐 걱정이구요.
제발 치료가 잘 되길 바라고 기도하고 있어요..
정말 건강하셨는데 3주 사이에 걸으시다가 이젠 누워만 계시고. 조금만 움직여도 구토에ㅠ
이 모든일들이 생겼네요.
첫댓글 저희 어머니도 뇌림프종으로 처음에는 교모일수도 있다고 해서 그래도 개두술이 아닌 청공술로 조직검사하고 바로 림프종으로 결과 받고 여의도 성모에서 2주에 한번씩 r-mvp로 5차 받고 최종검사로 관해 (흔적은 남아 있음) 받고 다지기로 2차 받고 1차 정기검진 9월에 앞두고 있어요
저희 어머니는 치매인줄 알고 검사 하다가 발견된 케이스로 항암받고 언어 인지는 금방 좋아지셨어요
신경교종보다 림프종이 그나마 예후가 좋다는 말씀들 해주셨어요
하루빨리 치료 들어가시길 바랄께요
관해 받으셨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저도 검사결과 잘받고 치료 들어가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