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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유럽 북미시장을 휩쓸었던 보르도 TV의 두번째 시리즈 출시판
Sony, 마츠시타는 어떻게 될 것인가 ?
불타오르는 가전시장
삼성이 가세한 TV 전쟁시대 승자는 누가 될까?
SAMSUNG vs SONY의 가전 전쟁.
(아래의 내용은 일본의 칼럼내용을 번역한것이므로 오역이 많을수도 있습니다.)
- 잊을수 없는 'Black Friday' 날의 마츠시타 대량세일(?) 사건.
'2006년 11월 24일 금요일'. 이 날 북미시장에서 모든 가전업체를 놀라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12월 성탄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휴일이 시작되는 이날을 미국에서는 'Black Friday (BF)' 로 부르는데
북미지역에선 '大 바겐세일'에 열광하는 '특별한 날'이다. 가전 유통업계는 자사의 마진을 없애면서까지
매우 저렴한 미끼상품을 준비하여 새벽에 되기도 전에 개점하여 제품을 마구 파는 날이다.
예전에는 가전양판점의 최고 할인 '미끼상품'은 'D-Brand'고 불리는 대만, 중국업체의
값싼 상품이었지만, 2006년의 'Black Friday' 날 미국 최대 가전양판점인「BestBuy」가 준비한 것은
다름 아닌 '가전제품의 왕국'이라 불리는 일본의 가전업체 마츠시타의 42인치 PDP TV였다.
"제품대수는 한정, 정오까지 특별가격 판매"로 약 1000달러(일본화 약 11.5만엔)로 마츠시타의
가전 제품을 판매한다는 이 '특별정보'는 미국전역에 퍼지게 되었고, Black Friday 당일에는
미국 전역의 600개가 넘는 BestBuy 점포에서 아침 5시의 개점시간 전부터 고객이 쇄도했다.
한 대형점포에서는 마츠시타의 PDP TV를 사려는 고객이 100명이상 줄을 서서 준비한 75대가
개점과 동시에 순식간에 팔리는 진풍경도 연출되었다. 타 지역 점포에서도 동일한 광경이 벌어지고
「BestBuy」의 마츠시타 PDP TV는 순식간에 소진되었다.
「BestBuy」뿐만 아니라 美 가전양판점 3위인「Circuit City」도 이날 마츠시타의 42인치 PDP TV를
대당 1,199, 50″ 달러로 팔던것을 약 1,999 달러라는 大 특가로 종일 판매하여 날개돋힌듯이 팔렸다.
이 홀리데이 기간에 미 전역에서 팔린 PDP TV 대수는 전년도의 2배를 넘었고 그중 절반이상이 마츠시타의
제품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같은 매우 충격적인(?) 저렴한 가격판매을 두고 타 업체에서는 마츠시타가 이마트에 PDP TV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였기 때문에 형평성에 화가 난「BestBuy 」측이 보복조치로 대량 판매한것 같다"
라거나, "PDP TV의 재고가 많이 쌓여 곤란하게 된 마츠시타 측이 성탄절 휴일기간에 대형 양판점과
손을 잡고 대량 처분한것이 아닌가" 등 여러가지 억측이 난무하게 되었다.
이에 마츠시타 측은 "소문은 모두 사실 무근이며, 당사는 타지에서의 판매 가격에 대하여 일체 관여하지
않으며, PDP TV 사업자체도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면서 소문을 일축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가전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Black Friday" 사건은 두고두고 회자되었다.
※ 본문의 마츠시타 사는 우리에겐 '파나소닉'으로 알려진 일본 기업입니다. 일본어 번역이므로
본문내용에선 원본과 마찬가지로 마츠시타 社로 표기합니다.
- 북미 가전 TV시장에서의 불꽃튀는 업체들의 경쟁.
북미의 TV 시장은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인데다가 40인치 이상의 TV가 날개 돋힌듯 팔리고있다.
통계조사회사인 '디스플레이 서치'에 의하면 북미 가전 TV 시장 규모는 2006년 2.9조엔(한화 약 4억)으로
일본의 3배이며 나날이 그 규모가 커져 2007년 부터 규모가 감소하게 되는 일본시장과는 반대로 2008년
에는 3.7조엔(한화 약 5억)까지 성정할 전망이다. 요컨대 북미시장의 동향에 따라 가전 TV에 사활을 거는
일본 가전업체의 운명이 결정되는데 그러한 북미 지역에서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버린 것이다.
(마츠시타의 'Black Friday' 사건 참조.)
일본 최대 가전없체 SONY가 리튬이온 전지의 내부불화 문제로 흔들리면서 200억엔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제 2분기(2006년 7월~9월)결산을 발표한 2006년 10월 하순,
오사키 Sony社 TV사업부장은 '충격적인 미국에서 날아온 소식'을 듣게되었다.
미국의 Sony 자사 현지법인이 (2006년)9월, 자사의 매출이 지난 해 1위로부터 추락했다는 소식이다.
대신 1위에 오른 업체는 한국의 삼성전자.
과거 10년이상 미국에서 왕주로 군림해온 Sony는 진실로 '가전왕국 일본'의 상징 이었다.
또한 최근 업적부진에 몰린 Sony의 TV사업 부문에 있어서 북미 지역은 '최후의 보루'지역이었다.
그런 치열한 전쟁터에서 비록 1개월의 실적이긴 하였으나 1위에서 추락한 충격은 실로 컸다.
1년 전과는 상황이 크게 달라짐을 깨닫고 가전 TV부문에서 뒤쳐진 Sony는 2005년 가을 LCD TV 브랜드
Sony 'Bravia' 시리즈를 세계시장에서 일제히 발매. 북미지역에서는 단기간에 LCD TV 매출 1위를
차지하였었다.
"타 우수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많이 쇠락하긴 하였으나 그래도 미국에서는 Sony 신화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당시 경쟁업체 해외담당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하곤 했다. 하지만 2006년 들어
삼성이 '대단한 기세'로 LCD TV 판매대수를 늘리면서 Sony를 맹추격 하기 시작하였고, 휴대폰 부문에서
세계 유수기업인 삼성은 구미지역에서 막강한 브랜드 힘과 튼실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강력한 광고선전을
추진하였고 이로서 급격히 북미 LCD TV의 판도가 바뀌는 배경에는 삼성 자체가 큰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보르도 TV시리즈로 그야말로 장외 만루홈런을 친 삼성의 LCD TV는 현재 미국 가전양판점에서
격찬을 받고 있다. 단기간에 화질 향상은 물론 디자인도 간에 화질 향상은 물론 디자인도 호평을 받고 있다.
"
삼성의 슬림형 가전TV는 2006년 봄부터 모던한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를 단행했다. 그리고 이것은 곧
미국의 소비자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고, 그중에서도 와인 글라스의 이미지를 본딴 주기력종
'보르도 시리즈'는 미국에서 빠르게 팔려나갔다. 자금력도 충분한 삼성이 디자인 트렌드까지 변화시킨것이다.
이 무렵부터 북미 시장은 급격히 과열되어 갔다. 예상 밖의 삼성의 제품 판매호조에 초조해진 Sony는
5월, 주기력중의 가격인하를 유통업체에 통보하여 3일간 가격인하 판매를 결정했다. 그러나
가격인하를 통보한 바로 다음날, 미 전역의 TV 매장에서 삼성제품의 가격표가 일제히 바뀌어버렸다.
미국에서의 Sony의 브랜드힘은 美 조사회사에 의한 2006년 인기 브랜드 조사에서 'Dell'이나
'Coca Cola'등을 누르고 7년 연속 1위로 선정될만큼 아직까지도 건제하다. 따라서 타사 경쟁업체는
미국에선 Sony보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으면 팔수없다. 따라서 삼성은 즉각 Sony의 움직임에
대항을 한것이다. 그 결과 Sony의 가격인하 효과는 큰 손상을 입게 되었고 불과 하루만에 이례적으로
추가인하를 결정할수 밖에 없게 되었다.
미국 Sony법인 TV 부문 마케팅 책임자인 필 에이브람은 "이전에 비해 삼성은 더욱 공격적인 회사가
되었다. 우리의 움직임은 항상 삼성에 저지당해 왔다." 라고 말하였다.
Sony는 그뒤 7월 이전에도 가격인하 정책을 실시하여 삼성의 매출상승 1위를 저지하였다.
어찌 되었든 Sony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었으나 9월에 접어들어 다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삼성의 TV를 특별가격으로 판매합니다!' 라는 대형 광고지가 미 전역 대형가전양판점이 뿌려지고,
점차 삼성제품의 대형 캠페인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Sony에 있어서 9월은 연말을 겨냥한 신제품으로의
교체 시기로서 '1등석 제품'에 놓을만한 자사 진열품이 가장 빈약해지는 시기이다.
삼성은 그 점을 노려 그 기간을 공략 했으며 "그들은 한 번 해 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미국시장을
차지하러 왔다" 고 미국 TV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사와무라 씨는 마음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위기감을
느끼며 언급하였다. 그리고…….
10월 후반에 판명된 9월의 북미시장의 판매 데이타는 Sony를 놀라게 했다. 삼성은 LCD TV 판매매출
부분에서 1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PDP TV에서도 마츠시타의 'Black Friday' 사건(?)의 매출에
육박하면서 한순간에 북미 TV시장에서 종합 1위에 오르게 된것이다.
Samsung Eelectronics.
일본 가전업체와 달리 삼성은 LCD TV를 주로 하면서 PDP TV도 주력으로 취급하는 양면작전을
전재하고 있다. 자금력이 있는 삼성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다.
북미지역 Sony TV부문 총괄사업장이니 사와무라씨는 Sony가 2분기 동향에서 1위에서 밀려난
충격적인 사실을 이하라 카츠미 Sony 부사장에서 전화로 보고했다. 카츠미 부사장은 당황하지 않고
조용히 보고에 귀를 기울인 후 "사와무라 상, 이건 정말 전쟁입니다."라고 조그만 목소리로 말했다.
- 두 거대기업에 피(?) 보는 일본의 마츠시타(=Panasonic, 파나소닉) 社.
Sony와 삼성, 두 양대기업의 정면격돌이 불러 일으킨 진흙탕 가격전쟁에 희롱당하는것은 마츠시타이다.
미국 마츠시타의 야마다 요시히코 회장은 가격 경쟁의 진흙탕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2005년 마츠시타는 급격한 가격인하를 통해 미일 PDP TV 시장을 석권했다. 그중에서도 미국에서
마츠시타가 취한 가격공세는 엄청난 것으로서 북매 대형 PDP TV 가격의 대폭락으로 발전하게 된것이다.
실제로 야마다 요시히코 회장 본인이 2006년 가격하락 전쟁을 초래한 장본인이다. 그런데 그런 야마다 회장이
2006년 취한 전략은 2005년과 정반대였다.
"'PDP Concierge (A/S 서비스)는 보유한 Panasonic의 PDP TV를 보유한 분들에게만 제공되는
특별 서비스입니다." 라고 2006년 초 여름 뉴욕시간을 시작으로 전미 지역 주요신문에
마츠시타의 전면광고가 게재되었다. 미국 마츠시타 社가 6월에 새롭게 시작한 방문 서비스는 PDP TV
구입자에게 멤버 카드를 배포하고 모든 문의에 대하여 전문 스태프가 대응하는 서비스이다.
고장시에는 집까지 출장을 가고, 수리를 위해 갈 경우에는 수리 기간동안에는 다른 PDP TV를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이러한 서비는 미국에서는 이례적이였으며 정중한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마츠시타는
20억엔이나 투자하였다.
미국 마츠시타가 이러한 모델을 시행한것은 같은 자국업계 회사인 Toyota의 북미 시장내에서 출시한
고급차 'Lexus'의 A/S 체계를 벤치마킹한것이다. 야마다 회장은 "PDP TV 제품 자체의 차별화 여지는
별로 없는 상황에서 일본 업체는 어떻게 살아남을까. 하는 것은 고객만족에 의해 지탱되는 강한
브랜드 로얄티를 구축하는 여부에 달려있다." 라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그런 마츠시타가 초 가을부터 다시 PDP TV의 대폭적인 가격인하에 입문하기 시작하여
9월 11월 연속하여 가격인하를 실시, 8월 초순시점에 2,200 달러였던 자사의 42인치 PDP TV 실세가격이
11월 초순에 1,500 달러까지 떨어짐으로써 불과 3개월 만에 30% 이사의 가격하락을 감행했으며
1년전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의 가격이었다.
2005년 이러한 가격인하 전쟁을 시작한 마츠시타가 이번에는 Sony와 삼성에 의해 가격전쟁이라는
진흙탕에 빠지게 되었다.
'Sony VS 삼성 전쟁' 이란 바꾸어 말하면 대형 LCD TV를 둘러싼 패권 다툼으로 주 경쟁시장인
40인치대 제품은 양사의 격렬한 가격인하 경쟁으로 가격이 급락하여 여름에는 각 회사의 하위기종
제품은 마츠시타의 42인치 PDP TV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게 된것이다.
원래 PDP TV는 LCD TV에 비해 대형 사이즈 제품이 많아서 희소성과 고급성에 있어 우위했지만
LCD TV와 PDP TV의 가격차가 한순간에 줄어듦에 따라 양자의 주력제품이 겹쳐지게 된것이다.
대형점포의 '1등석 제품 진열석'에는 Sony와 삼성의 대형 LCD TV가 대량으로 진열되게 되어
같은 42인치 사이즈에서 PDP TV 시장을 독점해온 마츠시타의 PDP TV 기반이 서서히 잠식하게 되었다.
위기감을 느끼게 된 마츠시타가 가격전쟁에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
대형 슬림형TV라는 단일 시장이 생기고, 마츠시타. Sony. 삼성에 의한 전면적이 시작된것이다.
그리고 한일 가전 대형 3社의 격돌은 일본 최강의 LCD 업체인 샤프(Sharp)까지 가열하게 되었다.
- 가전업계의 양대산맥 SAMSING과 SONY. 그중에서도 "SAMSUNG을 배워라."
2006년 6월 샤프전자의 片山 幹雄(카타야마 미키오) 전무는 미국에서 일본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LCD TV사업을 이끌어온 그는 2006년 봄에 A/V 기기 사업도 맡게 되어 현장방문을
위해 미국을 갔는데 그 출장은 그들에게 있어 충격의 연속이었다.
현지 간부에게 안내되어 가전양판점의 TV코너를 방문했는데 매장에서 눈에 띄는것은 Sony나 삼성의
제품뿐이었다. 샤프의 야심작이었던 Aquos는 거의 존재감이 없다시피 했다. 더욱 충격받은것은
그들과 면담한 유력 양판점의 간부들은 "미국에서 Aquos를 팔고 싶다면 디자인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하는 충고에 카타야마 미키오 전무는 매우 놀랐다. 어떤 디자인이라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삼성을 보고 배워라." 라고 답했다.
카타야마 미키오 전무는 곧바로 일본으로 돌아와서 가을에 북미에서 발매할 대형 LCD TV에 대해
전면적인 디자인 변경을 지시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완성된 금형 디자인은 폐기되고 처음부터 다시
디자인을 구상했다. 2개월 후 샤프가 미국에서 발표한 가을 신 기종은 광택있는 흑색 Body, 가느다란 프레임,
최대한 소형화한 스피커 등 그 외관이 삼성과 매우 닮은 디자인이라는 점에 업계 관계자는 매우 놀라워했다.
- 일본에서는 내수시장이 안되고 해외에선 SAMSUNG에…
현재 일본시장내 판매가 활발한 LCD TV 업체는 Sharp, Sony PDP TV 시장의 경우 마츠시타 등 일본의
주요 가전업체이다. 저 가격으로 승부하는 'Non-Brand 제품'은 물론이고 북미나 유럽에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일본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일본삼성은 2006년 양판점에서의 벽걸이형 TV 판매에서
철수하였다. 그러나 다시 말하면 일본시장 만큼 일본 업체가 싸우기 쉬운 시장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본 벽걸이형 TV 시장에 벌써 신기류가 다가오고 있다. 통계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치'에
따르면 일본 벽걸이형 TV 시장(LCD, PDP TV 등)은 2006년에 정점에 도달하고 2007년 이후는 매출금액
기준으로 감소세로 돌아설것이라는 전망이다. 원래 일본은 세계 최초로 벽걸이형 TV 시장이 형성된
'최초의 시장' 이다. 그런 일본에서 신 TV제품 출하 비중에서 벽걸이형 TV가 차지하는 비율이 이미 80%에
이른다. (북미지역 45%, 유럽 55%) 1년간 판매되는 TV 매출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므로 그 구성 비율이
높아졌다는 사실은 향후 벽걸이형 TV의 판매 매출량이 증가할 가능성도 줄었다는것을 의미힌다.
그러한 판매성장량의 둔화로 '갱년기'를 맞은 일본 가전업체들은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실제로 Sony가 2006년 가을에 출시한 벽걸이형 TV 내역을 보면 전 11개 기종 가운데 40인치 이상의 대화면이
9개 기종이나 된다. 이는 샤프전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가전 양판점의 판매량 데이타를 집계하는
통계 기관 'GFK (GFK Marketing Services Japan)'에 따르면 일본 시장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사이즈는
30인치 화면이며 가전업체의 주 기종상품인 40인시 이상의 대화면의 매출 비중은 11%에 불과하다.
큰 화면을 선호하는 미국인과 달리 집이 작은 일본에서는 大 화면 TV의 보급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통계기관 '디스플레이 서치'의 토리 히사카주 에널리스트는 "일본 가전업체가 벽걸이형 TV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에서 높은 브랜드가치를 확보하는 것이 절대조건이다." 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장규모가 큰 북미와 유럽은 주력 시장이나 그 2大 시장에는 삼성도 있고 대만이나 중국의 값싼
제품들도 소비자로부터 일정한 지지를 얻고 있다. 다시말해 해외시장은 일본시장 만큼 쉽지 않은 것이다.
Pioneer PDP.
- 히타치, 파이오니어의 고뇌. 'SAMSUNG에 대항하여…"
"일본 히타치社 PDP TV는 마츠시타와 삼성에 절대적으로 뒤지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1등석 제품진열장'에 진열되었으면 한다."
2006년 4월 취임한 히타치의 후루카와 카즈오 전무와 AV기기 담당상무인 에바타 스스무, 두 사람은
1월 함께 미국 대형 가전양판점인 'Best Buy'를 방문하여 해당 간부에게 판로를 확장토록 독려했다.
일본에서도 마츠시타(파나소닉)에게 압도당한 히타지가 북미 시장 점유율에서도 타사의 반에도 미치지않아
상황은 더욱 비참해졌다. 북미지역에서 대량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대형 가판점과의 협력이 필요한데
히타치의 경우 PDP TV 제품은 미국내 가장 큰 양판점인 'Best Buy'와 거래조차 없었다.
기업규모가 더 작은 Pioneer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해외 AV기기 매니아 사이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삼성과 파나소닉의 동종모델에 비해 가격이 50% 더 높게 팔림에도 불구하고 큰 적자가 나고
있기 때문이다.
Matsushita Eelectronics.
- 일본 주요가전 TV 업체의 '삼성에 대한' 경영층 Interview.
(사카모토 토시히로 마츠시타 社. 전무)
Q. 성장하는 삼성에 마츠시타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A. 먼저 TV를 주축으로 하는 종합적인 제안을 할 것이다. PDP TV를 중심에 두고 홈 에디터, DVD 등
주변기기를 종합해서 제안할것이다. 일본에서는 리모콘 하나로 주변기기를 쉽게 조정할수 있는
'VIERA Link'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07년 부터는 해외에서도 'VIERA Link'를 적극 홍보할것이다.
Q. 가전업계 전쟁 언제 끝날 것인가?
A. 전쟁에 끝은 없다. 다만 2007년 말까지는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것인지 분명해질것이다. 기다려보아라.
그러나 현재 전쟁의 주 키워드는 PDP, LCD TV의 Panel의 자체 생산성이다. 그래서 샤프나 마츠시타는
벽걸이형 TV의 판넬을 자체생산하고 있고, 그러지 않던 Sony는 부랴부랴 삼성과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또한 해외에서는 삼성, LG 등이 LCD와 PDP의 판넬 공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그러한 판넬 자체제작을
위해 일본의 전자업계가 투입한 자금은 대략 1.6조엔에 달하고 한국 업체까지 합치면 3.2조엔에 달한다.
이 방대한 투자를 실시한 대형 업체들은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가동 시켜야한다.
그 결과 세계에서 급속히 증가하는 수요를 공급이 추월해 버린 것이라고 할수 있다.
과거 투자경쟁에 빠졌던 DRAM 산업은 일본업체의 재편 및 철수의 결과 급속히 노후화가 진행되어
삼성전자가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벽결이형 TV의 상황도 비슷하다, 투입한 거액의 자금에 힘들어 하면서
모두가 최후의 승자가 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전쟁은 더욱더 치열해지고 있다.
Q. 북미시장에서 삼성의 약진이 눈에 띈다. 유럽에 이어 북미에서도 2006년 9월 Sony를 추월하여
TV 부문 매출 종합 1위가 되었다.
A. 아주 강력한 라이벌이다. 유럽에서 '필립스'의 아성을 무너뜨린 것은 대단한 일이다.
북미에서의 매출 순익판매 역전은 Sony에게 불리한 조건이 겹쳤던것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쇼크는 받았다.
가전이 일본업체들의 아성이었던 것은 이미 지나간 이야기이다. 대부분의 업체가 저수익에 고민하고 있고
거액 적자로 전락한 회사도 있다. 2006년 주요가전업체 10개 사의 종합분석을 보면 업계에서
타사를 압도하고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 뿐이다. 총 7개 분석항목 중 5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기업의 체력을 뒷받침하는 영업자금과 수익 산출을 위한 설비투자는 일화 1조엔에 달한다. 영업이익률도
타사를 압도하고 있으며 이 세가지의 유기적 순환이 삼성전자의 강점이다.
- "삼성의 공세는 위협적. 새로운 대항안을 내세울 것이다."
(Sony 社. 나카바시 사장)
일본 소니 나카바시 사장은 "전자사업의 부활 없이는 Sony의 부활은 없다고 말해왔다." 현재 TV사업의
재건을 진행하고 있는데 북미시장에서 큰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가장 먼저, 삼성전자의 급격한 대두를
어떻게 발아들일까.
나카바시 사장은 "무척 어려운 질문이다. 삼성은 TV에서는 강력한 라이벌로 가격정책 등도 매우 공격적이다.
그러한 점이 일본업체들은 굉장히 나태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럽에 이어 북미시장까지도 빼앗긴다면 일본의 가전업계는 위기감은 당연히 있으나,
"다만 최초시장을 형성한 일본의 가전업체는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 이하 중략. 내용상 편의를 위해 생략한 부분도 있음.
*
이거 읽으니 삼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겠네요......
진짜 흥미진진하다규...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러시아 공항에 전광판이랑 티비는 죄다 삼성이라구.. 시내 한복판에도 간판 엄청 크게 있고.. 어쨌뜬 덕분에 자랑스러웠어요, 삼성..ㅋㅋㅋ
이런글 너무 좋다귤ㅋㅋㅋㅋ 우리나라 화이팅!! 삼성같은 기업 열개고 백개고 더더더 나왔으면 좋겠다 ㅋㅋㅋ
진짜 삼성대단하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삼성같은 기업이 우리나라에 열개, 백개, 천개잇었음 좋겠따 ㅠㅠㅠ
독일에서 한 전자상가 들어갔는데 삼성 완전 많아서 너무 뿌듯했다구 ㅠㅠㅠㅠㅠㅠㅠ삼성 같은 국내 기업 많이 나왔음 좋겠어요~~~~~~~~~화이팅 ㅎㅎ
저 어릴때는 월마트에서 한국전자제품 볼 수 있었거든요. 지금은 'bestbuy'같은 전문 전자매장에서도 제일 비싼게 한국제품들이에요. 고급인데도 잘 나가는거 보면 한국인으로 기분 좋고 뿌듯해요. 한국에선 삼성이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외국에서 삼성이 선전하는거 보면 삼성밖엔 없단 생각들어요
하이고 기분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