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 고생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말복이니 좀만 더 버티면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전기 누진세때문에 세상에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습니다. 기업에는 싼값에 전기를 공급하면서 가정용 전기세에는 누진세를 붙인다고 비합리적이라고 말이 많지요. 근데 갑자기 '대형교회에 누진세처럼 추가적인 의무를 하게 하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대형교회 소속되는게 훨씬 편합니다.
아무 준비를 못하고 예배드려도 아주 잘 짜여진 멋있는 예배드릴 수 있고요. 설교도 아주 감동적이고 도전을 주고요. 찬양은 또 얼마나 멋있습니까 일주일의 곤고함이 다 사라지는 기분이 들지요. 시스템도 잘 갖춰져있어서 교회 왔다갔다 할 때 주차 걱정 안해도 되고요. 식당에서 그럴싸한 밥도 척척나오지요. 봉사하시는 분들도 매우 친절합니다. 친구들도 많아서 도움도 많이 받을 수 있고요. 아이들 신앙교육도 쉽습니다.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전도는 또 얼마나 간단한가요 '○○교회인데 나오세요'하면은 다음 주에 나옵니다. 새신자 반의 능력있는 선생님들이 데리고 오기만하면 양육을 엄청 잘 시켜주십니다. 전도했다는 뿌듯함에 기분이 좋지요. 에어컨 빵빵하지요. 사역자들은 안정된 생활보장으로 사역에 힘과 열정이 넘칩니다. 해외선교, 자원봉사...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을 실천하기 너무 쉽지요. 개인 경건생활도 훨씬 철저히 할 수 있습니다. 성경공부 도와주지요. 같이 기도해주지요. 이외에도 수많은 장점을 열거할 수 있습니다.
누가 개척교회 갑니까? 당연히 대형교회 갑니다.
현실적으로 대형교회의 필요성도 있고, 대형교회의 역할도 있는데 대형교회가 문제가 많다면 대형교회에 추가적으로 '하나님나라의 누진세'를 부과하여 간접적으로 양적성장을 억제하고(교인 500명이상이면 반드시 지역사회 자원봉사단체를 하나 만들어야하고, 교인 1000명 이상이면 해외선교사 50명이상 파견해야한다. 이런 식으로) 강제로 제한을 두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대형교회일 수록 그 교회 다니는 것을 자랑과 우월로 여기는 선민의식이 큰 것 같아요. 신자의 어린 마음 탓도 있겠지만, 이 역시, 해당 교회 목사가 교육시킨 결과라고 봅니다. 목사의 영업 전략. 누진제도 좋지만 그 전에 모든 교회, 모든 신자는 평등하다는, 사실 한 몽이다까지 이르러야 하겠지만요, 의식이 보편화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첫댓글 한 사람이 예수믿기까지는 수많은 이들의 수고와 베풀어진 사건들로 인하여 무르익은 과정들이 먼저 있었지요(요한복음4장참조)
그 누적된 포인트를 한 교회에서 많이 써먹었으니 당연히 누진세 내지는 포인트 사용료 내야 합니다 ㅎ ㅎ
"발칙한 생각"이 아닌 "참신한 생각"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
누진세는 뭔가 부정적인 느낌이니까 작은교회에 가산점을 주는건 어떨까요?
풍요로운 대형교회 장로보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일당백으로 신앙생활하는 개척교회 장로님이 훨씬 더 대단해 보이는데요. 똑같은 장로라고 평가받으면 안되죠. 목사님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게되면 대형교회가 되려는걸 제고해보지 않을까요?
대기업들을 보면
그 세금 내고 더 많이 삥땅치면 된다고 여기니 그걸 답습하는 교회들에게는 어림도 없는 방법이지요. ㅎㅎㅎ~
더 고민해 보셔야겠습다~~~!
더 강력한 제재를 해야하나요?^^
성도 수 100명이상이면 중형교회세, 500명이상이면 대형교회세를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겁니다. 그럼 돈이 아까워서 99명, 499명 요렇게까지만 성도를 받을거 아닙니까? 자연스럽게 다른 교회로 성도들이 가게될거구요.
교회가 세상과 똑같이 빈익빈부익부로 가고있는데 다소 사회주의적인 통제방법을 도입해야 한다고도 생각되네요.
@바깥쪽 바깥쪽님을 차기정권 국무총리로 강력 추천함니더 ㅎ ㅎ
@바깥쪽 ㅋ~ 그렇다면 세금보다 교인수를 제한하는 법을 만들어야겠군요.
교회당 건축에 관한 법도 만들어 넓이도 제한하고...ㅋㅋㅋㅋㅋ
@제자도 오~ 좋네요. 건축제한법, 성도 수 제한법, 작은교회 성도 가산점 부과...
장난스럽게 얘기하지만 정신 못차리면 어쩔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바깥쪽 잼있네요~ 시간나는데로 초안 만들어봐야징~~~^^
대형교회일 수록 그 교회 다니는 것을 자랑과 우월로 여기는 선민의식이 큰 것 같아요.
신자의 어린 마음 탓도 있겠지만, 이 역시, 해당 교회 목사가 교육시킨 결과라고 봅니다.
목사의 영업 전략.
누진제도 좋지만 그 전에 모든 교회, 모든 신자는 평등하다는, 사실 한 몽이다까지 이르러야 하겠지만요,
의식이 보편화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의식에 대한 교육은 늘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건 법적인 제재나 통제없이도 알아서 바뀌는 것이지요. 헌데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바뀌지 않는다면...
강력한 제재를 할 수 밖에 없겠지요.
'하나님한테 매맞기전에' 어서 정신차려야 할텐데요. 제가 알기론 하나님 꽤 무서운 분이시거든요.
@바깥쪽 바깥쪽님이 말씀하신 "꽤"와 "무서운" 이라는 행간속에 감춰진 엄청난 의미를 누가 읽어낼 것인가 ㅎ ㅎ
@땅끝으로 매도 맞아 본 사람이...
우스개 얘기지만,
저도 성격 참 급한데요. 정말 하나님이 '불'같다라는 걸 경험한 적 있습니다. 오금이 저린다는게 뭔지 알겠더군요.
@바깥쪽 길이 참으시지만 한번 돌이키시면 인생 영원이 종칩니다요
이가봇의 의미를 함 생각해 보십시요
한국교회가 거의 이가봇의 직전 상황입니다
@땅끝으로 같은 생각입니다.
더불어 주님은 사무엘들도 예비해 두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