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8일(화요일)출석부/
이보시게 우리네 인생 ♣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 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하고 살면 무얼 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 입고 잠자고
깨고 술 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 것도 마찬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손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힘을 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저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 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 세나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사랑을 베풀고 살아가세 그려
- 좋은 글 중에서 -
첫댓글 반가워요 //
오늘은
초심남 대장님 따라 배봉산 갑니다
뱀방 식구님 많이 오신다구 하니 못다한 미팅 해야지요
회장님 참석으로 힘이나네요.
감사합니다. 이따 만나요.
건강까지 지키는 힐링걷기
함께 걸어요~~^^
회기에서 만나요♡
신디 후배님
알아서 척척 늘 고마워요.
사는게 별거아니지요
만나면 즐겁고 헤여지면 서운하고
이리저리 성실하게 사는 게
지금 우리가 잘 사는 모습
오늘 걷기에서도
건강.우정 다 챙깁시다.
분명 행복할 것입니다.ㅎ
바빠 이제서야 출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