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즉절(太剛則折)너무 강하면 부러지기 쉽다는 뜻으로,
나무도 사람도 마냥 강하기만 하면
부러지기 쉽기 때문에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말이다.太 : 클 태 剛 : 단단할 강則 : 곧 즉 折 : 부러질 절출전 : 회남자(淮南子) 범론훈(氾論訓)중국 전한(前漢)의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저술한
회남자(淮南子) 범론훈(氾論訓)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天地之氣, 莫大於和, 和者, 陰陽調.)
천지의 기운이 화하는 것보다 큰 것이 없나니
화한다는 것은 음양이 고르다는 것이다.
(日夜分, 而生物, 春分而生, 秋分而成, 生之與成, 必得和之精.)
낮과 밤의 나누어짐으로 인해 만물이 생겨나는데,
춘분에 생하고 추분에 열매를 맺으니 낳고
열매 맺음이 반드시 정묘하게 화하는 데에서 이루어진다.그러므로 성인의 도는 너그럽되 엄숙하고 엄하되
온화하며 부드럽되 곧고 엄격하되 어질다.
(太剛則折, 太柔則卷, 聖人正在剛柔之間, 乃得道之本.)
지나치게 굳세면 꺾이고
지나치게 부드러우면 힘이 들어가나니,
성인은 강유를 겸비하여 자신을
바르게 함으로써 도의 근본을 얻는다.청(淸) 나라의 학자이자 대신인 증국번(曾國藩)은
그의 아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천지의 도리는 단단함(剛)과
부드러움(柔)이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라,
한쪽도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너무 부드러우면 쓰러지고, 너무 강하면 부러진다."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옮긴 글-
출처: 바람에 띄운 그리움 원문보기 글쓴이: 학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