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를 2개월 사용해보니
대략적인 통계가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요새 서울 경계를 아예 안 나가는데요,
한 달 차비가 대략 12~13만원입니다.
기후동행카드(따릉이 미포함)는 6만2천원이고요.
그래서 한 달에 5~6만원 세이브되고,
일 년이면 60만원 정도 절약이 되는 셈이네요.
만일 저 같은 대리기사가 10만명이라면
서울시에서 기존보다 연간 600억원 적자나네요.
물론 10만명도 넘을 수도 있죠.
이게 참 감사한 제도이기는 한데,
나중에 빅데이터 나오면 충격 먹을듯해서
이 제도 없앨까봐 겁이 다 납니다. ㅋ
시청 사람들은 대리기사의 존재를
고려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ㅠ.ㅠ
[오후 1시51분에 내용 추가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의 장점
1. 예전에는 돈 아까와서 안 하던 방식도 이용
- 이전에 하차한 것과 같은 번호의 버스 탑승
(좋아하는 맛집 근처에서 중도 하차해서 밥 먹고 가기 좋음 ^^)
- 지하철 하차 이후 다시 지하철 탑승
- 짧아서 걷거나 따릉이 타던 길도 심야버스 타고 감
2. 한 시간 내에 무료환승하겠다고
버스정류장까지 전력질주 안 해도 됨
(이건 건강 면에서는 마이너스일 수도 있겠슴다 ㅋ)
3. 평상시 자가용 승용차 이용횟수 감소: 기름값, 주차비 절감
4. 낮에도 괜히 잡무 보러 돌아다녀서 기분전환이 됨
반면 단점은 거의 없음
전반적으로 볼 때
대리기사로서의 삶과 업무환경의 질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첫댓글 기후 동행카드 이용 대리기사를 10만 잡은 것은 너무 과합니다 기사님, 데이터 다시 잡아주세요~~^^
지금이야 아직 많지 않겠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10만명 되지 않을까요?
보통 수도권 대리기사 수를
대략 20만~25만명으로 보지 않습니까...
@드리프트맨 그건 전국의 대리기사 수치 아닌가요?
@차트랑 전국적으로는 더 많을 겁니다.
하지만 수도권이 전체의 70~80% 될 거예요.
하여간 제 추정치를 절반(5만명)으로 줄인다고 해도,
서울시는 예전보다 연간 300억원 손해가 나거든요.
어쨋든 이제 대리기사라면
오세훈 욕은 못할 판국입니다... ㅋㅋㅋ
@드리프트맨 손해가 크긴 크군요.
대선을 그리는 세훈형의 결단일테죠.
저도 카드이용하는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기사님~~
@차트랑 예, 좋은 하루 되십시요~
"대리기사로서의 삶과 업무환경의 질이 상당히 좋아집니다"라 는 말씀 많이 공감합니다
동행카드는 사랑입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