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시케(그리스어: Ψυχή,알파벳 표기:Psyche)는 고대 그리스의 단어로 원래는 숨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호흡은 생명의 표시로서 가장 현저한 것이었으므로, 이윽고 이 프시케라는 말은 생명을 의미하게 되어 이윽고 마음이나 영혼도 의미하게 되었다.
현대 그리스어로는 psychí로 읽는다. 라틴어로는 ANIMA(아니마)로 쓴다지만 로마인들도 이 인물을 이를 때에는 ANIMA보다는 '프시케'(Psyche)를 더 많이 썼다.
일반 명사로서의 프시케는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진다:
프쉬케 (Ψυχή/Psyche): 고전 그리스어로 본래 숨으로 쓰인 단어로 마음과 영혼, 나비라는 뜻도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프시케를 영양 섭취, 생식의 능력, 감각 능력, 욕구 능력, 장소적 이동의 능력, 표상 능력, 이성 능력 등 신진대사와 사고활동 전반의 생명작용 그 자체로 설명하려 했다.
신약 성서에서 이 단어는 생명, 영혼, 심혼으로 다양하게 응용된다.
비슷한 쓰임으로 프네우마, 또는 뉴마(πνεύμα/Pneuma)가 있다. 역시 숨, 호흡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 단어이며, 그리스도교 신학에선 영(靈)으로 번역하여 영혼(프시케)과는 구분한다. 플라톤의 이분법적 인간학에선 사람을 몸(소마)과 영혼(프시케)으로 구분하지만, 신약 성경의 일부 텍스트는 인간이 나뉠 수 없는 단일체로서, 어떤 면에서는 몸(소마), 어떤 면에서는 영혼(프시케), 어떤 면에서는 영(프네우마)이라고 본다. 프네우마는 또한 성령(거룩한 프네우마)을 일컫는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