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공원구역 현장 접점 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말부터 보길도와 청산도 등 6개 섬에 분소를 개소, 운영하여 도서 현장 접점에서 탐방객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현장 접점 관리와 더불어 다도해해상사무소에서는 섬 마을 이장이나 어촌계장 등을 ‘자원보호단’으로 지정해 난 채취 및 갯돌 등 자연자원 유출 행위에 대해 현장 계도와 단속업무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 해역관리청인 해양수산부 및 지자체와 협조하여 해안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해상양식어업시설로부터 발생되는 해양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장표시판 설치 등 양식시설의 사후관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공원구역이 5개 시·군 18개 읍·면에 접경하고 있어 섬지역은 물론 해안과 바다를 포함하여 광활하게 분포되어 있고, 연간 탐방객이 1천300만명, 공원 내 유·무인도서가 400여개, 거주인구가 총2만7천여명(약 11,300가구)에 달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지금까지 해양생태계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ㆍ연구와 야생동ㆍ식물 서식 환경 보전을 위해 자연관찰로 조성과 자연해설프로그램 운영, 쓰레기처리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왔다.
특히, 해안쓰레기 합동처리(총 8회 998명 참여, 44톤 수거처리) 및 갯돌 밀반출행위 단속 등을 통한 ‘해양생태계 보전과 깨끗하고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